낮은 성욕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이것' 하라

러닝머신을 뛰던 여성들의 포르노에 대한 신체반응을 측정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운동한 여성의 생식기 반응이 더 컸다. (사진=shutterstock.com)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 성욕은 매우 중요하다. 성욕이 두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면 큰 문제 없지만 대게 한쪽이 높기 마련이다. 성관계는 성욕이 낮은 쪽의 의사에 따라 이뤄지는데 한쪽이 너무 낮은 경우 섹스리스가 되거나 심한 권태감을 느껴 이별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다면 낮은 성욕을 높일 수는 없을까? 성욕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답을 ‘운동’을 권한다.

 

텍사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폐경 전 여성은 운동을 통해 성욕을 북돋울 수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으로 낮아진 성욕을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짧은 시간 동안 높은 강도로 운동하면 성기로 흐르는 혈액이 증가해 교감신경계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듀크대가 시행한 다른 연구에서도 비만으로 낮은 성욕과 성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성욕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운동으로 성욕을 높일 수 있다.

 

2010년의 텍사스대 연구에서도 러닝머신을 뛰던 여성들의 포르노에 대한 신체반응을 측정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보다 운동한 여성의 생식기 반응이 더 컸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 운동이 여성의 흥분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운동은 뇌와 생식기를 포함해 몸 전체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일부 여성들은 운동을 하면서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높은 강도로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남성 1,077명을 대상으로 운동습관과 성행위에 관해 설문한 결과 고강도의 운동을 너무 자주 하면 성욕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강도로 운동한 남성은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성욕이 7배가량 높았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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