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때 성관계 욕구 "남자가 4배↑"
첫 데이트에서 남성이 성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여성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 조사 결과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의 대다수가 첫 데이트 때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명 중 1명 꼴(18%)만이 첫 데이트를 한 뒤 성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8명 중 1명꼴은 ‘3회 데이트 후 성관계’ 규칙을 따르고, 7명 중 1명꼴은 사랑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답변했다.
첫 데이트 때의 성관계에 대한 태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첫 데이트 때의 성관계 욕구는 남성이 여성의 4배에 이르며, 사랑에 빠질 때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고 기다리고 싶다고 밝힌 여성이 남성의 2배에 달했다.
밀레니얼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첫 데이트 때 성관계를 갖길 원했다. 18~24세의 27%가 첫 데이트 때 성관계를 갖길 원하는 데 비해, 35~44세의 경우 30% 이상이 그러길 원했다.
55세 이상 연령층에선 여성의 약 3분의 1이 사랑에 빠졌을 때 성관계를 갖길 원하는 데 비해, 남성의 경우 13%만이 그러길 원했다.
연구팀은 “편안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성관계를 맺기 위해선,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규칙을 잘 설명하고 소통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