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에게 구강성교" 공약 지킨 모델

이탈리아 모델 파올라 사올리노가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남성 유권자들에게 구강성교를 해주겠다는 공약을 지켰다고 밝혔다.(사진=인스타그램)


지난해 이탈리아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반대표를 던진 남성 유권자들에게 구강성교를 해주겠다고 공약한 여성 모델이 약속을 지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장정에 나선 글래머 모델 파올라 사울리노(27)의 ‘폼파 투어’(pompa tour, 성행위 여행)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구강성교의 여신’ 파올라는 흑갈색 머리의 백인 여성으로 나폴리 출신이다.

 

파올라는 데일리스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1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한 폼파 투어에서 이탈리아 남성 700명과 구강성교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더 나아가 “앞으로 섹스혁명을 일으키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그녀는 지난해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의 개헌안 국민투표에 반대표를 던지는 남성 유권자들을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이름으로 기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전체 남성 유권자 수는 1,940만 명이다.

 

이후 개헌안은 부결됐으며, 파올라는 1백만 명을 목표로 폼파 투어에 나섰다. 그녀는 행사 도중 턱에 통증이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여자”라며 강행군을 계속해 로마·팔레르모 등 22개 도시를 돌았다.

 

파올라는 신청자 10,000명 중 선정된 남성 700명에게 이메일로 공개한 비밀 장소에서 구강성교 서비스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녀는 “행사 준비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훨씬 더 많은 남성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젊은 여성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긴다는 비판이나 ‘동물’이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폼파 투어는 일종의 운동이며 생활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

 

파올라는 “시야를 더 넓히고 전 세계 여성들을 대신해, 단순한 구강성교를 뛰어넘는 성 혁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공 성기를 지닌 남성 모하메드 아바드에게 나의 구강성교 기술을 활용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그를 영국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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