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시청 남성, 성관계 만족도 낮다(연구)

포르노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성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포르노의 효과와 유해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르노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성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인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저널에 최근 발표된 내용이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르노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성관계(삽입성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성관계 분야 활동가·연구자들도 적지 않다.연구팀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 50건을 검토한 뒤, 포르노 시청이 성관계의 만족도를 낮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여성의 포르노 시청과 성관계 만족도 사이의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남성의 경우에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포르노 시청과 성적 자존심·신체 자신감 사이의 관련성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동안 포르노에 대한 접근성이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공중보건 분야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는 비디오 홈시스템(VHS)과 포르노 전용 사이트 중 어느 것을 통해 포르노의 소비가 이뤄지든 나쁜 영향을 미치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구연도와 결과 사이의 관련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포르노를 시청하는 남성들의 성관계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종전 연구들이 여러 이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홀로 포르노를 시청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부부간의 성관계를 해치고 대체해 부부관계의 만족도를 낮춘다는 것도 관련 이론 가운데 하나다.

 

영국성착취예방센터 돈 호킨스 대표는 “포르노는 성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 잘라 말했다. 그는 “실제 인간이 아닌 화면의 픽셀을 이용한 개인의 성욕 해소는 건강하고 유기적인 부부관계와는 본질적으로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성관계 전문가 데이비드 레이는 “포르노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부관계의 만족도를 낮추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포르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레이는 ‘음경을 위한 윤리적 포르노 : 책임 있는 시청과 쾌락 가이드’(Ethical Porn for Dicks: A Man’s Guide to Responsible Viewing Pleasure)의 저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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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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