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하면 성욕 감퇴된다(연구)

육체적 피로와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원인

격렬한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가볍게 운동 하는 남성들보다 성욕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운동이 과연 남성의 성생활을 위축시킬까.

 

뉴욕타임스는 남성의 운동과 성욕 간의 관계를 탐구한 첫 과학적 연구결과, 운동을 격렬하게 하는 남성들은 운동을 가볍게 하는 남성들보다 성욕이 더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은 달리기·사이클링·트라이애슬론 등 단체 소속 선수들과 대학 운동선수 및 마라톤 선수 등 남성 1,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들 대부분은 수년 동안 훈련과 경기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성관계에 대해 얼마나 자주 생각하는지와 성관계의 빈도, 매주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지와 운동의 강도, 일반적인 건강·병력 등 세 가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의 강도·지속시간 측면에서 중간 정도의 운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남성들보다 더 높은 성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성욕이 약해지는 경향이 다소 있기 때문에 조사대상자들의 연령을 감안한 결과다.

 

종전 연구는 대부분 여성에 중심을 뒀다. 각종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라톤 선수 등 여성 운동선수가 매주 오랜 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훈련할 경우 생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체적 스트레스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나, 훈련 강도를 줄이면 곧 해결되는 게 보통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대 앤서니 해크니 교수(운동생리학·영양학)는 “격렬한 운동은 성욕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격렬한 운동 후 찾아오는 육체적 피로와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저하가 성욕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격렬한 운동과 성욕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운동, 호르몬 수치, 성욕을 직접 추적하는 실험에 곧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중간 또는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포함해 운동이 과연 어떤 시점에서 남성의 성욕을 낮추기 시작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크니 교수는 “난임 전문가들은 여성들에게 운동 여부 및 운동량을 묻는데, 앞으로는 남성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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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할 때 '섹시한 음악' 들으면 더 좋은 이유(연구)

    성관계 때 일상적으로 어떤 음악을 틀어놓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그 배후에는 과학적 논리가 숨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때 음악을 들으면 더 좋은 이유는 음악의 ‘섹시함’이 촉각의 감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고막을 자극하는 음악은 촉각도 자극하고, 접촉의 감도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듣게 하고, 동시에 로봇이 그들의 팔뚝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도록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촉각의 자극을 높이면서 ‘섹시한’ 음악에 대한 느낌을 ‘전혀 섹스하지 않음’부터 ‘매우 섹시함’ 등의 여러 척도에 따라 평가하도록 했다. 연구팀이 로봇을 이용한 것은 모든 참가자들을 똑같은 촉감으로 계속 만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톰 프리츠 교수는 “음악은 접촉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으로 보이며, 어떤 특징이 음악에서 접촉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즉 음악이 더 섹시하다고 느낄수록, 로봇의 촉감도 더 섹시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귀로 들어오는 소리에 대한 지각을 지배하는 감정 메커니즘이 촉감에 대한 인식에도 똑같이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예컨대 공격적인 음악은 공격적인 촉감과 거의 똑같이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음악은 촉감·움직임과 관련 있는 뇌 부위를 사용하도록 자극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종전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음악을 높은 데시벨로 들을 때 더 밝고, 더 강렬한 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다른 감각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악과 촉감의 관계는 종의 사회적 진화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프리츠 교수는 주장했다. 노래에 대한 선호도가 어떤 사람들을 서로 짝짓게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저명한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 등 일부 연구자들의 의견과는 상충된다. 핑커는 음악을 ‘청각적 치즈케이크’(auditory cheesecake)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음악이 언어의 부산물로 발전한 것으로, 진화적 역할이 전혀 없는 오락수단이라는 뜻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실험 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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