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상당수 "공공장소 포르노 시청? 뭐 어때"
상당수의 영국인은 공공장소에서 야동 보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포르노스타 해리엇 슈가쿠키가 SNS를 통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42%는 공공장소에서 포르노를 볼 수 있으며 이를 다른 이가 지켜봐도 괜찮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45%는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포르노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52%는 공공장소에서 포르노를 보는 것이 잘못됐다고 말했지만 24%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22%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포르노를 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좋은 곳이면 어디나 상관없다는 대답도 41%나 됐다. 직장이나 사무실에서 포르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8%였고 공원 26%, 카페나 바 16% 순이었다.
영국 교통경찰국은 지난해 기차에서 포르노를 보다 체포된 승객이 3배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달 초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포르노를 보다 적발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출근길에 컴퓨터로 하드코어 포르노를 보는 사람이 촬영됐다.
영국에서는 공공질서법(Public Order Act)제 5조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포르노를 시청하는 것이 불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 관련 조항이 없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