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육식하는 사람보다 매력적?

여러 상반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채식주의자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사진=shutterstock.com)


‘당신이 무얼 먹느냐가 당신을 말해준다’는 격언은 과학적으로도 맞을까? 채식을 하는 것이 육식을 하는 이들에 비해 성적 매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관심을 끈다. 식습관이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에 영향을 미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추정이다.

 

예컨대 몇몇 연구결과 남성은 여성이 배란기일 때 성적으로 더 끌리고, 여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에 더 끌리는데, 이는 모두 몸의 냄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2006년의 한 연구결과 여성은 2주간 육식을 끊은 남성에게서 나는 체취를 ‘더 섹시하고, 기분 좋으며 지나치게 강렬한 것이 덜하다’고 답했다.

 

반면 호주의 한 연구결과는 그와 정반대다. 여성들은 육식을 하는 남성의 체취를 더 기분 좋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채식주의자가 더 매력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따른다면 이는 채식에 따른 피부의 혈색 효과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채식을 하면 피부를 더 윤기 나게 한다는 것이다.

 

채식주의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채소를 더 많이 먹고 고기를 덜 먹는 것이 건강을 좋아지게 하고, 그것이 이성을 사귀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해 보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연구)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신체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다.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 이는 적응 면역 반응에 작용하고 코로나 19의 초기 단계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할 수 있는 기존 약품을 다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털리도대학교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옥시토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약물로 치료되는 유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카베토신이라는 한 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발하는 염증 지표의 발현이 감소한 유전자와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베토신은 자연분만 후 출혈을 예방하는데 쓰이는데 옥시토신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옥시토신은 뇌하수체 호르몬의 하나로 자궁 민무늬근과 젖샘 근섬유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자궁 수축제나 진통 촉진제로 쓰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옥시토신이 분비돼 자궁이 수축되면 출산 후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 또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뇌에서 생성돼 생식, 출산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긍정적인 기분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시켜 ‘사랑 호르몬’으로 불린다. 카베토신 특성은 이 약이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라고 불리는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카베토신 특성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연구 중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와 비슷하다.연구팀은 “이 모든 요소들은 옥시토신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표적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옥시토신이나 옥시토신 시스템이 새로운 면역 목표가 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Oxytocin’s anti-inflammatory and proimmune functions in COVID-19: a transcriptomic signature-based approach )는 ‘피지올로지컬 지노믹스(Physiological Genomics)’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40세 이후 체취 심해지는 이유, 대처법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몸 냄새가 심해진다. 샤워를 깨끗이 해도 곧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일본 연구팀에 따르면, 이 ‘노인 냄새’의 주범은 ‘2-노네랄’이라는 체내 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26~75세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이 노네랄은 40세가 넘은 사람들에게서만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기부터 몸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2-Nonenal Newly Found in Human Body Odor Tends to Increase with Aging)는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머탈러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렸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체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매일같이 샤워를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피부를 덮고 있는 박테리아가 줄어든다. 샤워 후에는 특히 다리 쪽을 잘 말려야 한다. 세균은 발가락 사이의 습기에 잘 침투한다. 또 면이나 울로 된 옷, 특히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신발은 가죽으로 된 것을 신는 것이 몸의 냄새를 줄여준다. 종종 맨발로 지내는 것도 좋다. 밤에는 발한억제제를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채식하면 남성 호르몬 줄어들까? (연구)

    고기를 많이 먹어야 남성 호르몬을 유지할 수 있다는 통념이 틀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18~75세 남성 191명의 식단과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결과, 채식을 하든, 육식을 병행하든 호르몬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 미국 비뇨기과 협회에 따르면 혈액 1데시리터 당 테스토스테론이 300나노그램 미만이면 결핍 상태다. 연구진은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남성의 호르몬 수치는 정상 수준이었으며, 일반적인 식단 유지하거나 고기를 훨씬 많이 먹는 남성과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면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각종 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채식을 하더라도 탄산음료, 칩스, 주스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건강에 해롭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연구(The association between plant-based content in diet and testosterone levels in US adults)는 ‘세계 비뇨기과 저널(World Journal of Urology)’에 실리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요가를 수련하면, 섹스도 잘하나요?

    흔히들 요가를 레슨을 받고 나면 섹스가 잘 되는 느낌이라고 말하는데요. 요가를 수련하면 정말 성생활이 향상되고 관계할 때 최고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요? 요가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요가 수련을 받고 남편과 잠자리를 했더니 잘한다고 좋아하더라”, “요가를 배웠더니, 속근육이 더 잘 조여지는 느낌” 이것은 아줌마들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성생활 관련 소문인데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요가 매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직접적으로 성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하진 않지만, 요가 전문가들과 성의학의 관점에선 일찍이 요가와 섹스의 상관관계에 주목해 왔기 때문이죠. 그 예로 인도의 고대 사원에서 발견되는 야한 포즈의 조각들을 봐도, 한결같이 남녀가 난이도 있는 요가 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따라 하기 힘든 어려운 체위로 남녀가 한 발로 서서 교합하는 조각상이라든지, 여자가 허리를 꺾고 한 쪽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 남자의 허리를 감고 있는 조각상 등 모두 오랜 요가 수련을 해야만 가능한 포즈입니다. 요가를 배운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 역시 ‘요가를 했더니 관계할 때 이전보다 긴장을 덜 하게 되고, 골반 부위도 느슨해져서 어려운 체위도 해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요가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몸이 유연해지고,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능해져서 ‘유연한 섹스’가 가능해졌다는 것! 특히 요가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줍니다. 남자는 긴장을 풀기 위해 섹스를 하지만, 여자는 섹스를 하려면 긴장을 풀어야 하는데, 여성에게 요가는 스트레스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더 좋은 것이죠. 게다가 요가는 만성 골반통이 있는 여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요가 수련을 통해 정기적인 요가는 골반 근육의 탄력을 개선하고, 뭉친 고관절을 풀어질 수 있으니까요.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요가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일반인에게 ‘고양이 자세’로 알려져 있는 마르자리아사나입니다. 척추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 자세는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기분을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먼저 네 발로 자세를 잡고, 손목이 어깨 아래에 있고 무릎이 엉덩이와 일직선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척추를 중립으로 유지하고 체중이 몸 전체에 고르게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요령! 숨을 들이마시면서 위를 올려다보고 배가 바닥을 향해 구부러지도록 스트레칭을 하면서 눈, 턱, 가슴을 들어 올리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숨을 내쉬며 턱을 가슴에 대고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깁니다. 척추를 천장을 향해 둥글게 만들고, 1분 동안 두 동작 사이를 천천히 이동하면 됩니다. 또 ‘아이의 자세’로 알려진 발라사나 자세도 유용합니다. 이 자세는 엉덩이를 열고 엄청나게 유연하지 않고도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죠. 접지 자세이기도 한데, 자세를 취하는 동안 휴식과 호흡에 집중해야 해서, 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자세를 잡고, 엄지발가락이 닿은 상태에서 무릎이 엉덩이 너비만큼 벌어질 때까지 벌립니다. 그리고 숨을 내쉬고 앞으로 몸을 기울여, 손을 앞으로 뻗고 다리 사이로 상체가 이완되도록 하는 거죠. 힘들면 이마를 매트에 대고 머리를 블록이나 베개에 올려도 됩니다. 이 자세로 30초에서 몇 분 동안 천천히 쉬어 줍니다. 이렇듯 요가 자세는 성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항상 성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요가를 수련하고 관계를 하면, 긴장을 풀고 섹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요가 동작을 처음 시작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이 유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어려운 요가 자세를 취하거나 유지하면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가 너무 힘들면 즉시 멈추고 좀 더 쉬운 동작을 시도하는 것이 요령!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중 흡연, 아기 돌연사 위험 2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사망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동 연구소 뇌 연구센터 티티아나 앤더슨 연구팀 연구결과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12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든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되며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 한다. 대개 12개월이 지나면 SIDS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영아 사망 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는 3위로 꼽힌다.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의 출산 및 영아의 사망 데이터 1만 9000건 이상의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아지며,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됐다. 임신 후기(28~40주)까지 흡연량을 줄인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 위험이 12% 감소, 완전히 끊었을 때는 23% 감소했다. 앤더슨 박사는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포함되어 담배 대체 요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기가 자는 동안 호흡을 멈추면 뇌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호흡을 시작하도록 유발한다. 이를 자동 소생( auto-resuscitation)이라 하는데, 태아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자동 소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문에 출생 직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신 중 흡연 시 혈액 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태반에서 또한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 두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임신 중 금연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을 돋우는 음식, 5가지

    섹스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우리가 성욕을 북돋워야 하는 이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가 성욕에 도움을 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석류 과일계의 비아그라, 천연 정력제다. 남녀 모두에게 좋다. 영국 퀸 마거릿 대학교의 연구 결과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지원자 58명 모두 성욕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 증가했다. 또 긍정적인 감정은 높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은 감소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 속 인돌-3-카비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조절한다.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아지면 쉽게 피로해져 오히려 성욕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성욕향상에 도움이 된다. 3. 호박씨 호박씨에는 L-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진인 세토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분인 D-마노스가 다량 함유돼 있다. 남성의 발기는 혈액 순환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성욕을 감소시키는 요로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5. 초콜릿 초콜릿은 과거부터 천연 최음제라 불렸다. 카카오 속 테오브로민과 페네틸아민 성분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우유가 첨가되지 않은 다크 초콜릿이 효과적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랑하면 이뻐지나요?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피부 관리샵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섹스의 미용 효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지기 때문이죠.  영국 여배우 조앤 콜린스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 “나는 아직도 40대처럼 보인다. 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섹스”라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항간에는 빛나는 피부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지침서가 떠돌 만큼 그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주기로 빈번하게 섹스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성관계 중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촉진되고, 규칙적인 성행위는 피부의 장벽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피부를 촉진하고 여드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자주 하는 성관계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고, 혈류를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의 모양을 줄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생활은 관계 전후로 남녀의 외모를 가꿔줍니다. 정상적인 성관계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대부분 몸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약간의 단장을 하게 됩니다. 피부결을 살짝 정돈하는 정도로 스킨케어하며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당연히 남녀 모두 평상시보다 이뻐 보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성관계 후에는 성교 시의 자극과 운동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부의 투명도를 개선해 줍니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의 노총각도 결혼을 하면 피부가 말끔해진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연구 결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 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평가됐다고 하고요. 특히 섹스를 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건강효과가 높습니다. 성행위 도중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촉진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2배나 높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매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도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 섹스는 월경주기도 일정하게 만든다고 하죠. 정상적인 성관계 후 느끼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사람을 이뻐 보이게 하는 착시감을 더합니다. 섹스를 하면 누구나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인 도파민과 베타엔도르핀이 대량으로 나와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활동도 좋아지는 거죠. 이에 따라 사랑에 빠진 남녀는 외모에 생기가 넘치게 되는 것!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피부에 윤이 나고 혈색이 살아나는 건 당연한 일. 사람은 혈색이 살아나면 입술은 촉촉해지고 눈빛도 생기있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발도 건강해지고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라는 말,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이 말을 19금 버전으로 풀이하면 '섹스를 하면 예뻐진다'라고 풀 수 있는데요. 모두들 사랑도 하고 더 이뻐지는 걸로!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년의 섹스, 건강만큼 중요

    나이 들어서 섹스를 못하는 것이 집에 틀어박히게 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은퇴자를 위한 주택금융 전문기관 ‘홈와이즈(Homewise)’이 60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돈보다 가정과 가족을 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반면 11%가 자신들이 매우 불행한 편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문제로 36%였다. 그 다음에는 33%가 꼽은 ‘외로움’이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불행감을 주는 요인으로 섹스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나 됐다는 것이다. 이는 28%가 꼽은 건강 문제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나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친 16%에 그쳤다. 12%는 몸이 불편한 것 등의 이유로 인해 맘대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들었다. 홈와이즈의 담당 매니저인 마크 닐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노년의 성생활 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 돼가고 있다”며 “은퇴 후 생활의 행복감에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돈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액량, 성기능과 무관

     정액량에 따라 흥분의 정도나 성기능을 판단할 수 있을까? 남녀 모두 흔히 생각하는 궁금증이지만, 이를 명확하게 설명한 자료는 찾기 쉽지 않다. 실제로 적어진 정액량 때문에 성기능을 고민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남성의 정액량과 성기능에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 비뇨기과 마이클 잉버 교수는 미국의 온라인 매체 우먼스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사정할 때 뿜는 정액량은 흥분도나 정력 등과는 상관이 없다”면서 “정액량이 많거나 적은 것은 사정 빈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자위든 섹스든 사정을 자주 하면 정액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남성의 사정 시 정액량은 일반적으로 1회 1.5 ~ 6ml 정도다. 티스푼 1~3개 분량, 이 안에 속한다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흥분감이나 성기능과는 연관이 없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정액량이 적어질 수 있다. 노화로 골반 저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전립선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다. 오랜만에 사정을 하는 것인데도 정액량이 현저히 적다면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특히 하체와 골반을 단련하면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