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육식하는 사람보다 매력적?

여러 상반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채식주의자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사진=shutterstock.com)


‘당신이 무얼 먹느냐가 당신을 말해준다’는 격언은 과학적으로도 맞을까? 채식을 하는 것이 육식을 하는 이들에 비해 성적 매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관심을 끈다. 식습관이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에 영향을 미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추정이다.

 

예컨대 몇몇 연구결과 남성은 여성이 배란기일 때 성적으로 더 끌리고, 여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에 더 끌리는데, 이는 모두 몸의 냄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2006년의 한 연구결과 여성은 2주간 육식을 끊은 남성에게서 나는 체취를 ‘더 섹시하고, 기분 좋으며 지나치게 강렬한 것이 덜하다’고 답했다.

 

반면 호주의 한 연구결과는 그와 정반대다. 여성들은 육식을 하는 남성의 체취를 더 기분 좋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채식주의자가 더 매력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따른다면 이는 채식에 따른 피부의 혈색 효과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채식을 하면 피부를 더 윤기 나게 한다는 것이다.

 

채식주의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채소를 더 많이 먹고 고기를 덜 먹는 것이 건강을 좋아지게 하고, 그것이 이성을 사귀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해 보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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