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오르가슴 못 느끼는 진짜 이유 3가지

놀랍게도 젊은 여성들이 더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영화배우 멕 라이언은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가짜로 쉽게 연기할 수 있고, 실제로 연기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문화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 그 이후 파트너의 오르가슴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는 게 어렵다고 호소하는 남성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얼마나 오르가슴을 느낄까. 미국 발파라이소 대학교 연구팀이 여성 866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최소한 절반의 성행위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여성이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진짜 이유 3가지’와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1. 성적 자극의 부족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절반은 정신적인 자극을 받지 못하는 점을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데이비드 로우랜드 교수는 “여성이 성적 만족을 얻기 위해선 흥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성적 자극의 부족은 스트레스, 전희가 없는 성행위, 의사소통의 결핍 등 이유 또는 파트너가 단지 침대에서 지루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의사소통이야말로 건강한 관계의 초석임을 잊어선 안 된다.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눠야 한다. 그녀의 뜻이 무엇인지, 침대에서 어떤 새로운 행위를 해보고 싶은지 잘 살피고, 그녀가 얼마나 섹시한지 말해줘야 한다.

 

 

2. 나이

나이는 여성의 오르가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놀랍게도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더 어려움을 겪는 쪽은 젊은 여성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40%, 30대 이상 여성의 30%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로우랜드 교수는 “젊은 여성들은 침실 경험이 적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끼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이 20대보다 더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가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에는 그녀와 대화해야 한다. 두 사람이 어떤 성행위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특히 그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솔직히 털어놓도록 유도하라. 성감대를 발견하면 쌍방이 모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3. 윤활 성분의 부족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43%가 질 건조 때문에 애를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활 성분은 삽입성교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 성분이 부족하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게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윤활제가 필요하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윤활제를 사용한 여성의 약 50%가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했다고 답변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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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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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은 피부보다 흡수 빨라…윤활제 선택 신중해야

    여성의 질은 흡수력이 매우 강하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많이 쓰고 있는 질 윤활제는 과연 안전한가?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합성 에스트로겐인 에스트라디올을 질에 바르면 먹을 때보다 혈청 수치가 10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은 점막이어서 피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액체를 분비하고 흡수할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생물 물리학)는 “질은 피부와 달리 감염을 막기 위해 죽은 세포와 죽어가는 세포로 이뤄진 많은 층으로 덮여 있고, 질의 상피는 물 투과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성들은 어떤 물질을 질에 넣거나 바를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 물질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윤활제는 실제로 어떨까? 피츠버그대 샬린 데주티 교수(산부인과·생식과학) 연구팀은 고삼투압성 윤활제와 살정제 젤이 질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생물을 죽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컨대 K-Y젤리는 락토바실러스 3종을 모두 죽였다는 것이다. 그녀는 “항균제인 클로르헥시딘에 의해 이로운 박테리아도 모조리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용 윤활제는 질 속의 자연 식물군(natural flora)을 파괴해 세균성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주티 교수는 “이런 결과는 시험관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윤활제가 실제로 해롭다고 100%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활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는 생쥐실험에서 고삼투압성 윤활제의 세포 독성을 발견했다. 윤활제 젤의 헤르페스에 대한 감수성이 10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존스홉킨스대 크레이그 헨드릭스 교수(임상약리학) 연구팀은 2007년 고삼투압성 윤활제인 아이디 글라이드(ID Glide)가 사람의 직장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윤활제를 바른 지 60~90분 뒤 생검한 조직 샘플에서 직장의 조직 세포가 심하게 훼손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 윤활제는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 때문에 성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역학 조사에서는 항문성교 때 윤활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클라미디아 등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윤활제를 ‘의료 기기’(medical devices)로 분류해 인체에 대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 또 개인의 책임 아래 사용토록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노녹시놀-9’성분이 들어 있는 살정제는 여성의 HIV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이 정자는 물론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막에 구멍을 잘 뜷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의 성 노동자들에게 하루 3~4회 이 살정제를 사용하게 한 결과, 이 제품은 HIV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타모니카 소재 아카샤센터 여성클리닉 공동원장인 매기 네이 박사는 “위험한 윤활제 대신에 유기농 코코넛 오일·올리브 오일·알로에 베라 젤·아몬드 오일 등을 사용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성인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바디로닷컴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기존 윤활제의 건강상 위험을 의식해 엑상스 유기농 오일 등 안전성을 내세운 새로운 윤활제가 최근 많이 시판되고 있다”고 말하고 "더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 윤활제도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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