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구강성교’ 가능케 해주는 섹스토이 개발
멀리 떨어진 파트너로부터 구강성교를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미래형 섹스토이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텔레텅(Teletongue)’으로 불리는 이 섹스토이는 두 개의 롤리팝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것에는 한쪽 파트너의 핥는 소리와 혀의 움직임을 기록해 놓고 나머지 하나에는 이를 다른 파트너의 입속에서 기분 좋은 진동으로 전환해 준다. 이를 개발한 일본 게이오 대학 연구팀은 이 기구를 실제 멀리 떨어져 있는 커플들을 통해 실험하려 하고 있다.
이 차세대형 섹스토이는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로봇과의 사랑과 섹스(Love and Sex with Robots)’라는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텔레텅의 개발자들은 연구논문에서 “세상이 점점 더 세계화돼가는 상황에서 많은 커플이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게 됐다”고 이 기구의 개발동기를 밝혔다.
또 “이 기구가 원격 섹스토이를 좀 더 개방적이면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커플 간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게 도와주고 결속감도 증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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