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만들면 다르죠” 섹스토이 산업 새바람

섹스토이 산업계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사진=shutterstock.com)


섹스토이 산업계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바지나(질) 이코노미(vagina economy)’라고 할 정도로 여성에 의한 섹스토이 산업이 융성할 분위기다.


미국의 광고업체인 JWT는 2017년 트렌드 보고서에서 골반 근육 운동, 음부 스킨케어, 지-스팟 자극기 등 관련 산업이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내년이 ‘바지나 노믹스(vagina-nomics)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JWT의 임원인 루시 그린은 “4차 페미니즘의 물결이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질과 음부, 생리, 건강 섹스, 자위, 웰빙에 대해 더욱 전향적으로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먼 이노베이션(Berman Innovations)’의 최고경영자 스테파니 버먼은 여성 동성애 커플을 위한 섹스토이 ‘팝딜도(PopDildo)’를 개발했다. 동성애자인 버먼이 만든 이 기구는 사정 기능을 갖춰 여성 동성애자의 임신을 도와주는 것이다. 버먼 커플은 두 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버먼은 임신에 성공했음을 확인했을 때 “정말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다”고 말했다.

 

티 창이라는 디자이너는 빗이나 자전거, 가구를 만들다가 2010년에 보석과 섹스토이로 영역을 넓혔다. 그녀는 “섹스토이는 최근까지 미학인 면과 섬세한 면이 없었다”면서 “거대한 남근, 토끼 모양의 형상을 한 섹스토이를 여성들은 남들 못 보게 숨겨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용 섹스토이에서의 디자인의 혁신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에바와 핀(Eva and Fin)’이라는 회사의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라 파인과 재닛 리버먼은 임상심리학과 엔지니어링 학위를 가진 여성들로, 자신의 전문성을 클리토리스 자극기에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여성은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섹스토이 산업에 뛰어듦으로써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섹스토이보다 여성을 더 잘 이해하는 제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 디바이스' 혁신 제품으로 주목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이하 CES)가 7일 개막했다.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CES는 올해에도 이색 제품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정식으로 전시가 허용된 섹스 디바이스다. 지난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여성용 음부마사지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오세의 수상을 철회했다. 그러나 곧 “성과 신체에 대한 편견이며, 여성 성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제작사와 시민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다시 시상을 하고 추후 전시를 허용하기로 한 것. 올해에는 섹스 디바이스가 로봇‧드론 분야가 아닌 건강‧웰빙 분야에서 선보인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 뿐 아니라 ‘온다(Onda)’와 ‘바시(Baci)’라는 두 가지 제품을 더 발표했다. 오세는 음핵과 G스폿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기인데 비해 온다는 G스폿, 바시는 음핵을 각각 자극하는 기기다. 온다와 바시는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미국 IT매체 씨넷 등 주요 외신도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제품으로 이를 평가했다. 로라 디카를로사의 CEO 로라 해덕은 “우리 몸과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제품은 부끄럽고 저속한 제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인 10명 중 1명 “성인용품 써봤다”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1명은 성인용품을 써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성인용품 전문기업 텐가가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한국(1000명)을 포함한 18개국 18~74세의 성인 남녀 1만 3000명이다. 조사 결과 자위할 때 성인용품을 써본 성인 남녀는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18%였다. 성인용품 사용 여부는 자위 만족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6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성인용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5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접근성은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성인용품 구매환경이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한국이 67%, 세계 평균이 61%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인용품을 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이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인용품을 사는 게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온라인 매장은 91%가 편하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은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 구매 여부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밀레니얼 세대(18~34세)는 3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X세대(35~54세)는 23%,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는 21%만 ‘그렇다’고 답했다. 진체 연령에서는 26%로 세계 평균인 44%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보아 성인용품에 대한 사회적 터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 관계자는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적립금, 프로모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대로변에 밝은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선호도도 차츰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토이 시상 철회 논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여성용 음부마사지기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신의 마이크로 로봇기술로 사람의 입, 혀, 손가락의 모든 감각을 모방한 핸즈프리 장비’다. 오세는 올해 CES에서 로봇‧드론 부문 수상제품으로 선정됐지만 한 달 만에 철회를 통보받았다. CES는 전시도 허용하지 않았다. 로라 디카를로 측이 항의하자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제품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로라 디카를로 측에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로라 디카를로의 창립자이자 CEO인 로라 해덕은 “모욕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분노했다. 또 “오세는 우리 팀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오레곤 주립대와 협력해 만들었다”고 말하고 “8개의 특허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로봇, 생체모방, 공학 기술을 융합한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오세가 로봇‧드론 부문에 분명히 부합하며, CTA의 전문 심사위원들도 이에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TA는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케겔 운동기구인 오미보드가 2016년 CES 디지털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덕도 2018년 CES에서 남성용 섹스돌과 VR포르노 업체가 전시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그녀는 “남성용은 되고 여성용은 안되는가”라고 묻고 “이런 편견이 여성의 성욕을 심하게 훼손한다”고 말했다. 또 CTA에게 공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해덕은 “이런 해묵은 편견이 소비자에 대한 제품의 접근을 차단해 기술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두 자극으로 새로운 쾌감? '니플 오르가즘' 뭐길래

    성적인 쾌감은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니플 오르가즘'은 성기 외의 부위를 자극해 얻는 독특한 오르가즘으로 점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유두는 민감한 신경 말단이 모여 있어 적절한 자극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혼자서도 가능하고 파트너와 함께 시도하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유두를 자극할 때 뇌의 생식감각 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클리토리스나 질을 자극할 때와 비슷한 쾌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유두에는 수백 개의 신경 말단이 밀집되어 있어서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자극이 크게 전달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리 덕분에 유두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유두 자극의 느낌과 방법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한 이들은 강렬하게 몰아치는 듯한 폭발적인 쾌감을 자주 언급한다. 자극이 축적되면서 전신으로 퍼지고 마침내 큰 클라이맥스로 이어진다. 특히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로 유방의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즘이 더욱 강렬할 수 있다. 누구나 이 오르가즘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차가 존재한다. 여러 번 시도하며 자신에게 맞는 자극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자극이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다양한 시도가 색다른 재미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도 충분히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파트너와 소통하며 어떤 자극이 좋은지, 불편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작할 때는 분위기 조성이 도움이 된다. 조명을 낮추고 촛불을 켜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 긴장을 풀어보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시작해 오일, 로션, 집게, 진동기구 등을 활용하면 쾌감이 증폭된다. 처음에는 가슴 주변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몸의 감각을 깨운다. 유륜 주변을 원을 그리듯 자극하다가 준비가 되면 유두를 가볍게 문지르고 속도와 압력을 조금씩 조절한다. 적당히 흥분이 오르면 유두를 살짝 꼬집거나 비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자극을 반복하면 오르가즘 직전까지 도달했다가 다시 자극을 이어가며 더욱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유도할 수 있다. ◆ 파트너와 함께하는 특별한 자극 혼자서 연습한 방법을 파트너와도 함께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파트너가 더하는 다양한 자극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파트너가 따뜻한 숨결로 유두 주변을 불어주거나 혀로 유륜을 따라 자극하면 민감도가 높아진다. 혀로 살짝 튕기듯 핥거나 넓게 덮어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입술로 유두를 부드럽게 빨아들이면 혈류가 증가해 쾌감이 더욱 커진다. 가벼운 깨물기도 색다른 자극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따뜻한 오일이나 로션을 바르거나 얼음을 활용해 온도 차에 따른 전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동기구는 손을 쓰지 않고도 깊은 진동을 전달해준다. 진동이 없는 집게도 압박 강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자극을 만들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절제하는 삶이 '장수의 비결'

    섹스를 하지 않는 매우 절제된 삶이 오래 사는 비결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섹스를 회피하는 것이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것보다 장수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셰필드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수녀와 독신녀가 성관계를 자주 갖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없지 않다. 연구팀장인 마이클 시바-조시 박사는 “수녀들은 아이들을 가진 여성들보다 수명이 더 길다”며 “영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처녀 숙모를 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체적 순결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은 널리 연구됐다. 또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최선의 삶을 살 것인지 조언하는 말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30년까지 영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인들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식이요법·운동과 각종 건강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사업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장수 방법을 제시한다는 온갖 명분으로 ‘웰빙’ 및 관련 용어도 우후죽순처럼 생긴다. 장수는 최소한 섹스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학자들은 장수의 비밀로 ‘더 많은 섹스’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더 적은 섹스’도 아니고 ‘노 섹스’(No sex)를 권한다. 말 그대로, 섹스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의 시바-조시 박사는 “짝짓기를 하는 딱정벌레는 그렇지 않은 딱정벌레보다 더 빨리 죽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메커니즘은 인간의 경우 똑같지는 않으나, 원칙은 같다. 딱정벌레의 경우 수컷의 정자나 암컷의 난자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것이 면역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딱정벌레는 성관계를 함으로써 면역시스템의 약화를 초래하고 이 때문에 수명이 몇 년 단축된다는 것이다. 시바-조시 박사는 딱정벌레에 적용되는 사례가 인간 등 다른 유기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같은 사실은 다른 연구에서 입증됐다. 생식기 제거라는 매우 극단적인 조치를 당한 한국 내시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오래 산 것으로 보고돼 있다. 거세가 수명 연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대 생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백 년 전 한국 내시들은 같은 사회계층 출신의 거세하지 않은 남성보다 19년이나 더 오래 살았으며, 심지어 왕족들보다도 더 장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평균 기대수명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여성이 왜 남성보다 장수하는지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 남성이 독신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들이 원하는 클리토리스 애무법은?(연구)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제대로 애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을 그리듯 애무해 줘야 할까, 문질러 줘야 할까,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기듯 애무해 줘야 할까? 미국 킨제이연구소·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층의 미국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및 오르가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67%는 클리토리스 위를, 45%는 클리토리스의 위·아래 등 주위를, 25%는 음핵을 솔질하듯 쓸면서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고 애무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복수 응답)한 여성의 64%는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주기를, 52%는 원을 그리듯 애무해주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약 3분의 1은 클리토리스 옆 애무를, 21%는 맥이 뛰듯 규칙적인 애무 또는 한 곳을 콕 누르는 애무를, 16%는 손가락으로 튀기는 애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8%는 쥐어짜는 듯한 애무 또는 꼬집는 애무를, 5%는 끌어당기는 듯한 애무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클리토리스 압박감에 대한 선호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34%는 피부가 움직일 만큼의 중간 정도 압박감을, 31%는 아주 약한 압박감을, 25%는 피부 위로 미끄러지듯 약한 압박감을, 11%는 피부가 쑥 들어갈 만큼의 강한 압박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 여성들은 또 선호하는 성관계 테크닉으로 리듬 운동,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 서로 다른 움직임을 바꿔서 하는 동작, 압박감이 강하고 약한 동작 사이의 전환 동작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여성의 37%가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6%는 오르가슴에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흥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44%는 급하게 느끼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39%는 성관계 중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약 13%는 성관계 중 자위행위가, 11%는 항문 자극이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과신해선 안 되며,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근 ‘성·부부 치료’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자위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6가지

    자위행위는 성적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여성의 자위행위를 위험하고 비정상적인 죄악행위로 규정하고 금기시한다. 인디아닷컴은 여성의 자위행위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경계하기 위해 ‘여성 자위행위의 6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했다. 1. 성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자위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성적 반응을 알 수 있다. 자위행위는 성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성감대를 안다면 침실에서 파트너에게 진짜 성감대를 자극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쉬운 방법 중 하나다. 2. 월경으로 인한 복통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월경 중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몸이 편안해져 고통을 견딜 수 있다. 일부 여성들에겐 자위행위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자위행위를 실제 해보면 이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3. 행복하게 해준다 뇌는 자위행위를 할 때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자위는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샤워와 함께 자위행위를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는 여성도 있다. 4. 자위행위를 항상 클라이맥스로 끝내지 않아도 좋다 부드럽게 애무해 자기 몸을 사랑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반드시 오르가슴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오르가슴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간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몸을 샅샅이 탐험하고, 여러 부위를 자극해보고, 몸이 사랑을 느끼게 하라. 매번 오르가슴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5. 섹스토이로 쾌락을 더 높일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로 클리토리스의 신경종말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베개 같은 아이템의 표면에 음부를 문질러서 쾌감을 느끼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6. 멀티플 오르가슴 자위행위로 멀티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면 그만둘 이유가 없다. 오르가슴은 남성에겐 섹스의 끝이지만, 여성에게는 섹스의 시작이다. 자위는 자신의 몸과 오르가슴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가려움증, 당뇨병 증상일 수 있다

    음경 가려움증은 당뇨병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특히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생식기 진균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남녀 모두 진균에 감염되기 쉽다. 당뇨병은 면역 반응을 손상하기 때문에, 진균이 숙주에서 쉽게 성장·발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에 힘써야 한다. 또 음경 감염은 항진균 크림 또는 연고로 1차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약물은 구강 치료에도 쓰인다. 당뇨병 환자의 성관계 파트너도 항진균 연고로 치료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한편 의학전문가들에 의하면 진균 감염인 칸디다 귀두염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다. 이 질병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또 여성들의 칸디다 질염은 남성들을 감염시켜 구강 칸디다증과 귀두염을 일으킨다. 진균 감염을 통제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또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의 경우, 포피 밑의 촉촉하고 따뜻한 공간은 특히 위생 불량 때 진균이 성장하는 온상이 될 수 있다. 이밖에 항생제의 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 면역 억제, 아토피 등도 생식기가 진균에 감염되기 쉽게 하는 위험 요소다. 의학 전문가들은 “성병·요로감염증이 없는데도 음경이 심하게 가렵다면, 반드시 혈액검사로 당뇨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