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비결 3가지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경청하고 적절하게 응답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라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사진=shutterstock.com)


매력을 잃지 않고 성욕이 충만한 사랑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열쇠는 바로 ‘응답’ (responsiveness) 인 것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의 주요저자인 구릿 번바움은 “적절한 반응은 파트너를 얼마나 인정하고 중시하는지, 파트너의 욕구를 얼마나 이해하는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참가한 커플들의 파트너가 매일 보이는 반응과 성욕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파트너들은 그들의 연인들이 특별하다고 느끼게 하며, 파트너가 반응을 잘 보일수록 연인에게 더 많은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반응은 상대방이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파트너에게 안겨주며, 성행위가 이미 가치 있는 관계를 더 낫게 하는 것으로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후손을 위해 남성들보다 더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형편없는 파트너를 선택하면 잃을 게 많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적절한 반응을 보여 파트너의 성욕을 높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연인과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매력이 시들지 않게 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경청하라

그녀의 느낌을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엔 무의미한 말로 응답하지 마라.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해보라. 이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처음 든 생각대로 말을 내뱉기보다는 사려 깊은 반응이 무엇일지 생각할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고트만연구소의 성치료사 조나단 시피는 잡지 ‘멘즈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느긋해지면 쓸데없는 갈등이나 싸움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2. 언제나 응답하라

연인이 가족이나 친구들의 문제에 대해 말하며 메시지를 던질 경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의 조치는 그녀의 메시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

 

조나단 시피는 “의사소통은 끝이 없는 ‘관심 붙들기 게임’(game of catch)이며, 그녀가 공을 던졌는데 당신이 다시 던지지 않으면 게임은 이미 끝난 것이며, 무응답도 일종의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땐 ‘메시지를 받았고 곧 답장하겠다’는 식으로 일단 응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그녀를 생각하고 있고, 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있음을 알려주면 된다. 그러면 그녀는 고군분투하지 않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3.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마라

논쟁 중이거나 비판을 받을 때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어떤 경우 자신을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피는 “그녀가 어떤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연인이 그 고통에 관심을 쏟아주길 바라는 경우가 있다”며 “당신의 행동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녀의 느낌을 알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불확실하다면 “당신의 분노, 상처, 당혹스러움 등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그녀의 느낌을 확인한 뒤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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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십 고수들의 ‘귀르가슴’ 애무법

    사람은 부드러운 곳을 찾거나 만지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를 만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스킨십을 많이 해본 남자일수록 그냥 아무런 의미 없이 여자 귀를 만지는 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귀는 신체에서 의외로 발달한 성감대이기 때문에, 데이트할 때 만지는 귀는 상대방에게 성적인 것을 자극하려고 스킨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인 여자들도 데이트할 때 남자들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다가 갑자기 귀를 만지면 어렴풋이 그 의미를 알아채긴 하니까요. 이때 얌전한 여성들조차 남성이 만질 때 가장 성적으로 자극받는 부위가 바로 ‘귀’라고 하니 귀만 제대로 스킨십하는 방법만 알아도 금상첨화가 되겠죠. 그렇다면 혹시 ‘귀르가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는 성적인 전희를 뜻하는 ‘오르가슴’과 ‘귀’를 합친 합성어로 귀로 느끼는 쾌감을 의미합니다. 신체 부위 중에 귀는 많은 분들의 성감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귀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 민감한 부위여서 특히나 만질 때 자극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통 입김도 살짝 불어주고, 입술로 서서히 간지럼도 피고, 그러면서 적당히 깨무는 방법으로 반복하죠. 아마도 관계 중 자극적인 흥분 모드로 돌입하는데 귀만큼 효과적인 신체 부위도 드물 겁니다. 그래서 스킨십 고수들은 연인과 데이트할 때 늘 귀부터 공략, 연애 속도에 불을 붙인다고 하죠. 귀를 만질 때 사용하는 수단은 손끝과 입술, 혀끝과 숨결, 저음의 목소리 등등 다양합니다. 보통 귓바퀴의 뒤쪽에 성감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귓바퀴 뒤쪽은 남자들이 혀끝으로 애무하기 가장 좋은 부분! 대신 귀를 애무할 때는 주변을 살피고, 과한 침을 묻히지 않게 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귀를 만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주의해서 천천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자극할 때는 대개 손과 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때 손 보다 혀의 자극이 훨씬 큽니다. 귀 애무에 익숙지 않은 파트너라면 그래서 손으로 먼저 적응시켜주고 나서 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귀 스킨십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손 대신 혀와 입술만을 사용, 가볍게 귓불을 어루만지는, 고난도의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연애 고수들이 귀띔하는 귀를 애무하는 단계는 난이도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야한 농담을 속삭이거나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② 파트너의 귀를 부드럽게 만져 본다. ③ 귀 뒤에서 뜨거운 입김을 후 불어 넣는다. ④ 촉촉한 혀로 귓불과 귓바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거나 입술로 마사지한다.     이때 입으로 살짝 깨물어도 좋다. ⑤ 상대방이 놀라지 않을 만큼만 귓속으로 혀를 밀어 넣는다. 사실 이 정도의 애무에 녹아나지 않거나 나지 않거나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잠자리에서 귀를 만져서 멀티 오르가슴을 실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귀는 멀티 애무나 삽입 섹스를 하는 도중에 언제든 애무가 가능하기도 하고, 다른 부위에서 오는 성적 자극을 환기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귀를 적당히 애무하면서 클리토리스 주변부를 애무하면 자극이 두 군데로 분산되면서 멀티 오르가슴이 교차하게 됩니다. 이는 삽입 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입이나 손으로 파트너의 귀를 얼마든지 애무할 수 있으니까요. 파트너와 정말 멋진 섹스를 하고 싶다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애정과 애착을 표현하고 싶다면? 처음에는 손으로 천천히 귀를 만지고, 그러다가 점점 손에 힘이 들어가고 그런 다음 혀로 귀를 핥거나 살짝 깨무는 스킨십을 해보시면 어떨는지요. 이제부터 ‘귀르가슴’으로 당신의 호감과 애정을 듬뿍 담아 훨씬 즐거운 성생활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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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2~4회 성관계, 전립샘암 발병 위험 낮춘다(연구)

    성관계를 주 2~4회 하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四川)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종전 22건의 연구 데이터에서 남성 5만 5,490명의 임상 기록을 뽑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정 성관계 횟수는 주 2~4회이며, 이를 지키면 전립샘암의 발병 위험이 약 10%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위행위를 해도 비슷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적절한 양의 성관계는 음경을 깨끗이 씻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관계 파트너의 숫자가 많을수록, 첫 성관계를 일찍 가질수록 전립샘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남성이 10명의 여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은 약 10%씩 더 높아진다. 여러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하면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성병은 전림샘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첫 성관계를 5년 늦출 때마다 전립샘암의 발병 위험이 약 4%씩 더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성관계를 너무 많이 가지면 성호르몬의 과다 배출로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쟌 총위 박사는 “성관계 파트너의 숫자가 적고, 첫 성경험을 늦게 했고, 사정 횟수가 적절한 남성들의 경우 전립샘암 발병 위험이 훨씬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활동 요인의 개선이 전립샘암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성의학’(Sexual Medicine)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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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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