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게이 커플 "세쌍둥이 여아 갖겠다" 논란

드루윗-발로우 커플이 2010년 찍은 가족사진


영국의 첫 번째 남성 동성애 커플이 대리모를 통해 여자 세쌍둥이를 낳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별 선택을 통해 여아를 갖겠다는 것인데, 이는 영국에선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문제의 부부는 배리와 토니 드루윗-발로우로, 이들은 이미 4명의 남자아이와 한 명의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들은 태아 상태에서의 성별 선택이 합법적인 미국에서 이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커플의 가장 어린아이는 6개월 된 쌍둥이로 이들 두 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임신 클리닉에서 수정됐었는데, 이 클리닉에는 아직 10개의 난자가 남아 있다. 세쌍둥이를 낳기 위한 태아는 자신들의 정자와 브라질 모델의 난자로 수정된 것으로, 이 브라질 모델은 난자를 제공하는 대가로 5만 파운드를 받았다.


배리와 토니의 계획에 대해 ‘크리스천 콘서른(Christian Concern)’의 대변인은 “이는 유아 매매 행위이며 자연질서를 왜곡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은 자연의 선물이며 우리가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상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산부인학 블로거이며 간호사인 리사 앤 매거맨은 안전성을 우려했다. 그녀는 “세쌍둥이 임신은 매우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만 있는 건 아니다. 랭카스터 대학의 스티븐 윌킨슨 교수는 “이들 커플이 성선택을 하려는 걸 금지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옹호했다.


영국 에식스에 사는 드루윗-발로우 커플은 1999년 처음으로 ‘아빠들’이 됐으며 당시 출산은 대리모를 통해서 이뤄졌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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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그 곳을 만지는 이유 5가지

    결혼 1년차, 정 모씨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는 것. 주말 오전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나, 팬티 바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때도 그의 손은 자주 그 곳을 향했다. 도대체 왜, 남자들은 무의식중에 계속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걸까? 미국 남성웹진 애스크맨이 최근 남자들이 성기를 만지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온 유지 정자가 좋아하는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3도. 진화생물학적으로 정자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다. 그래서 고환은 몸 밖에 나와 있다. 다만 너무 추운 것도 금물, 이때 손으로 감싸는 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추운 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편안함. 안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 2. 보호 의무 <거짓말 탐지와 바디 랭귀지 101>의 저자 바네사 밴 에드워드는 "남자들이 그곳에 손을 대는 것은 방어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부터 남자들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하고 위기대처능력도 탁월하다. 종족번식을 위한 중요 부위인 성기와 고환을 만지는 것은 본능적인 보호심리의 반영이다. 3. 진정 작용 심리학 전문 매거진 심리학프론티어에 실린 연구 결과, 사람들은 키스를 하거나 섹스를 할 때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준다. 물론 혼자 이 부위를 쓰다듬어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4. 위치 잡기 삼각, 사각 드로즈, 사각 박스 등 남자 팬티의 종류는 다양하다. 속옷의 마찰계수와 체모의 밀도, 물건의 모양, 걷는 속도 및 세기, 심지어 호흡까지 고려해 그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 주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5. 가려움 해소 팔뚝이나 얼굴이 가려운 것처럼 그 부위가 가려운 탓이다. 다만 팔뚝을 긁었을 때는 별다른 시선을 받지 않지만, 그 곳을 긁으면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잊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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