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내면화될수록 폭력 유발한다

남성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들은 동성애를 혐오하는 경우가 심한 경우 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긍정성이 결여된 이들은 자신은 물론 파트너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과 에모리 대학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남성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금까지의 남성 동성애자들의 연인 간 폭력에 대한 조사로는 최대 규모다.


연구팀은 이들 중 ‘동성애 혐오’를 내면화하는 정도가 심한 경우 연인과의 관계에서 폭력의 희생자이자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내가 동성애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동성애자인 것이 걱정이다” “나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려 한다”는 등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자신의 성적 정체성과 싸우는 사람일수록 자기 존중감이 떨어지고 폭력을 당하기도, 행사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로브 스티븐슨 교수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말하다 보면 자신의 가치를 낮추게 되고 폭력적인 파트너를 만나기 쉽다. 그것은 그런 이들일수록 폭력에 더 잘 견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즉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도, 가해자가 되기도 쉽다는 것이다.


스티븐슨 교수는 “동성애 혐오 환경에서 사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데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며 그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폭력이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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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크기 따라 적합한 체위 있다

    음경 크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체위가 존재할 수 있다. 음경의 크기보다는, 그걸 어떻게 제대로 활용하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음경(18.9인치)을 가진 남성에 관한 뉴스에 위축될 수 있으나, 음경 크기는 사실 썩 중요하지 않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발기된 음경의 평균 길이는 5.2인치(약 13.1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길이는 3.6인치(약 9.2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된 음경의 평균 둘레는 4.6인치(약 11.7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둘레는 3.7인치(약 9.3cm)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남성들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음경 크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부분 파트너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오히려 음경의 전반적인 매력과 음모의 생김새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음경 부위와 둘레의 피부도 여성들의 관심사였으나, 정작 음경 크기는 여성 관심 순위에서 6위에 그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성관계 전문가 겸 성교육자인 찰리 글릭먼 박사의 도움을 얻어 ‘모든 남성의 음경의 크기와 형태에 적합한 5가지 체위’를 소개했다. 1. 평균 이상의 큰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평균 이상인 남성은 삽입의 깊이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질의 평균 길이가 3~7인치(약 7.6~17.8cm)이므로 이보다 더 큰 음경을 가진 남성이 잘못된 체위를 취할 경우 여성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그러나 ‘여성 상위’ 체위나 ‘후방 카우걸’ 체위를 택할 경우 여성이 삽입을 통제할 수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체위 중 하나로 ‘빅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성이 통제를 좋아하는 경우엔 ‘남성 상위'(선교사 체위)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너무 깊숙이 삽입되지 않도록 여성의 다리를 오므리게 해야 한다. 2. 평균 이하의 작은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좀 작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작은 음경으로도 여성을 충분히 만족하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다소의 노력이 필요하다.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위로 꼽힌 ‘도기 스타일’(Doggy Style) 등 후방 체위가 음경이 작은 남성에게 좋다. 음경을 가장 깊숙이 삽입할 수 있고, 손놀림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3. 평균 크기의 음경에 적합한 체위 여성의 질에 딱 들어맞는 음경이라고 해도 항상 완벽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짜릿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려면 다양한 각도의 체위를 실험하고, 여성의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게 하는 등 변화를 줘야 한다. 글릭먼 박사는 “바이브레이터도 사용하거나, 삽입한 채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자극하는 방식도 좋다”고 추천했다. 4. 평균 이상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나무 둥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음경이 굵은 남성은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게 좋다. 도가스타일로 시작한 뒤, 서로 마주 보도록 파트너의 몸을 돌려 무릎에 올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남성의 다리가 벌어지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생겨 꽉 조이는 느낌이 덜 들게 된다. 5. 평균 이하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그녀의 다리가 조이게 하는 체위를 취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질 속에 삽입된 음경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그녀의 다리를 꽉 오므리게 한 채 도기스타일을 시작한 뒤, 그녀의 배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동작은 꽉 조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쾌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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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시장 차지하라" 중국 콘돔 제조사 비상

    최근 중국 신생기업들이 만든 콘돔이 외국산 유명 브랜드 콘돔을 속속 밀어내고 있다. 몇몇 중국 콘돔 제조업체들은 수십 년간 매출을 주도해 온 외국산 콘돔 브랜드에 맞서, 국내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대다수 중국인들은 콘돔을 선택할 때 매우 보수적이며, 신뢰도가 높고 유명한 외국 브랜드를 찾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그런 관행이 깨지고 있다. 중국 간쑤성(甘肅省)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 중촨(中川)은 지난 6월 신소재 ‘수성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최신 콘돔 제품을 내놓았다. 이 콘돔의 두께는 0.01mm에 불과하다. 사람 머리카락 (직경 0.08mm 내외)보다 훨씬 더 얇다. 중촨은 가장 얇은 콘돔을 만든다고 주장하는 일본 콘돔제조업체 오카모토·사가미 등 2곳의 시장을 공략해 빼앗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로부터 1개월 뒤엔 중국 광시주앙 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에 있는 콘돔 제조업체 베일리리(贝利勒)는 라텍스와 그래핀 혼합물로 만든 새로운 콘돔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래핀은 ‘슈퍼 소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일종의 탄소 소재다. 종전 콘돔보다 더 얇고, 강하고, 탄력적이다. 이 콘돔 제조 기술은 영국 맨체스터대 과학자들이 2013년 콘돔 제조를 위해 처음으로 채택했다. 슈톈민(徐天民) 전 중국성학회장에 따르면 중국 콘돔 시장은 지난 3년간 엄청나게 큰 변화를 겪었다. 2014년에는 상하이·톈진 시와 광둥·산둥 성 등에 걸쳐 약 50개의 콘돔 생산라인이 보급되는 데 그쳤다. 슈 전 회장은 “그러나, 이제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중국산 브랜드가 새로운 기술과 신선한 마케팅을 추진력으로 삼아 콘돔업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콘돔은 더 이상 ‘낮은 가격·낮은 품질’의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제 중국산 브랜드가 만든 세계 최고 품질의 다양한 콘돔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3억 명이 넘는 인구 대국인 중국은 콘돔 제조업체들에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 가운데 하나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이 연 약 50억 위안 (약 8,40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추산한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HFPC) 통계에 따르면 콘돔 사용량과 생산량이 모두 미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약 20억 개의 콘돔이 판매되고 있다. 2014년 이후 판매량은 연 15%씩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투명성 시장조사’(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연간 성장률은 2024년까지 약 12%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NHFPC는 매년 30억 개 이상의 콘돔이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내에 콘돔의 제조·포장 시설이 약 300개 있다고 밝혔다. 중국·영국 합자회사인 ‘알비앤 맨슨 비즈니스’(RB and Manon Business)의 마케팅 담당 이사 빈센트 웡은 “최근 2년 간 중국의 콘돔 시장은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듀렉스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그는 “소비자들은 다양성·개인화를 바탕으로 콘돔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즉, 기본적인 안전성 측면에 더해 소비자들은 초박형 시리즈, 흥미 시리즈, 장수 시리즈 등 콘돔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소비자들은 이제 감각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웡 이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더 얇은 콘돔을 선호하고, 여성들은 적절한 윤활제를 중시한다. 또 제품의 개인화 측면에서 보면, 점점 젊어지는 소비자들은 제품 포지셔닝·패키징에 대해 독특한 의견을 갖고 있고, 거기에 따라 제품을 구매한다. 즉 '나를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곧 소비자들이 특정 품목을 선택하는 이유가 된다. 한편 NHFPC는 2014년 콘돔 구매 방식을 공개 입찰 시스템으로 바꿔 중국산 콘돔 브랜드의 출현을 가져왔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2015년 설립된 ‘베이징 룰루 테크날리지’는 고급 콘돔·섹스토이 및 에로틱한 속옷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CEO 펑 화핑(27)은 “중국산 콘돔의 굉장한 잠재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여러 성(省)과 시(市)에서 약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매장은 셀프서비스로 운영한다. 비용을 낮추고,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은 콘돔이다. 이 콘돔은 민감성을 줄이고, 성관계 시간을 늘리기 위해 끝에 더 두꺼운 고무를 쓴 특허 제품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몇 달 안에 일본에서 생산하고 끝이 다른 콘돔보다 더 두꺼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베이징 룰루는 베이징 자오양먼 지하철역 옆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 회사는 우아하고 에로틱한 속옷·파자마를 입은 젊은 여성을 그린 분홍색 테마 광고 간판을 2개 내걸었다. 이는 쇼핑몰과 고급 호텔로 뒤덮인 거리를 둘러본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화핑 CEO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관계의 쾌락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은 섹스 관련 제품을 널리 받아들였다”며 “이 시장의 미래가 유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룰루·종촨·엘레판트 등 중국의 콘돔 제조업체들은 성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젊은이들, 특히 성소수자인 LGBTQ(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성정체성 의문자)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콘돔을 생산하고 있다. 베이징 룰루는 성 관련 비정부기구인 ‘마리 스토페스 인터내셔널 차이나’와 함께 ‘콘돔 포장 디자인 대회’를 열어 중국 전역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 때문에 듀렉스 등 해외 콘돔 제조업체들도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듀렉스는 지금까지 가장 얇은 콘돔이라고 판촉 중인 에어 시리즈 외에도, 개인의 입맛에 맞는 개인형 포장을 특징으로 하는 폭넓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웡 이사는 “젊은 세대는 성과 성관계에 대해 이해하고 요구하는 게 각기 다르며, 성관계와 사랑 사이의 보다 더 유연하고 느슨한 관계로 쾌락과 육체적·정신적 해방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의 핵심적인 성적 가치는 ‘독립·평등·유연성·다양성 및 매일 실천’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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