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보고 나면 성욕 높아진다?

UFO를 본 적 있는 파나마인의 37%는 성욕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속삭닷컴]

UFO(미확인비행물체)를 보고 나면 성욕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파나마의 ‘시드 갤럽(Cid Gallup)’이라는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UFO를 본 적이 있는 파나마 사람의 37%는 UFO를 보고 난 뒤 성욕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공포를 느꼈다고 답한 이는 17%에 그쳤다.


파나마에서는 유독 많은 UFO가 목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외계인은 파나마인과 비슷할 것이라는 믿음도 퍼져있다.  파나마인 가운데 16%가 생애 한 번 이상씩 UFO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UFO 연구 매뉴얼’이라는 책의 저자인 니젤 왓슨은 불안과 경이감이 뒤섞인 감정이 그 같이 공포와 호기심, 성적 흥분이 뒤섞인 반응을 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성욕을 높인다는 반응은 ‘헤드라인과 글로벌 뉴스’라는 매체가 얘기하는 것처럼 외계인에 의한 지구인의 납치는 인간-외계인 혼성종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UFO에 열광하는 이들은 외계인들이 혼성 번식 프로그램으로 슈퍼인간을 만들어내려 한다고 말한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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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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