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근 축제 화제

독특한 특장 살려 세계적인 이색 축제로 부각

http://www.youtube.com/watch?v=CE-38TPcdkQ


일본 가와사키 현에서 열린 가나마라 축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나마라( Kanamara)는 우리말로 ‘남근’. 남근상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면서 여성의 다산과 성병예방을 기원하는 행사다.

 

남근 축제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39년 째 열리고 있다. 초기에는 시골마을의 작은 행사였지만, 최근에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이색 축제로 거듭났다. 관광객들은 남근상에 올라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남근 모양의 막대사탕을 야릇한 표정으로 빨기도 한다.

 

행사 때 판매된 남근 기념품의 수익금의 일부는 에이즈 예방 기금으로 사용된다. 해당 내용은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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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30대, 10명 중 1명 “성경험 없다” (연구)

    일본 젊은이들의 성관계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부터 2015년 사이 이뤄진 조사를 도쿄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5년마다 시행되는 ‘일본 전국 출산율 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1987년과 2015년 사이에 완료된 7개의 조사가 포함됐다. 또 시기에 따라 18~39세의 성인 11,553명과 17,859명에 대한 조사가 포함됐다. 그 결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성애 성경험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9세 여성의 동정 비율은 1992년과 2015년 사이에 21.7%에서 24.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동정 비율이 20%에서 25.8%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도 동정의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예컨대 1987년 30~34세 동정 비율은 여성 6.2%, 남성 8.8%였지만, 2015년에는 이 비율이 여성 11.9%, 남성 12.7%로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35~39세 연령층에서도 유사했다. 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비교 가능한 조사를 보면 영국, 미국, 호주 등은 대체로 1~5%가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저자인 피터 우에다 도쿄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동정이 자발적이든 아니든 사회의 걱정거리가 아니며, 조롱해서도 안된다”고 말하고 “온라인 데이트의 확산, 가치관의 변화, 생활습관, 노동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남녀의 만남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 분석에 사용된 설문조사도 동성애 경험을 묻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퍼블릭 헬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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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성 산업이 변한다

    인구 고령화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일본 성산업의 얼굴이 확 바뀌고 있다. 도쿄 북동쪽의 요시와라(吉原)는 17세기 에도 시대에 손꼽히는 홍등가(유곽가) 중 하나였다. 매춘 남녀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약속하며 거리에서 행인을 유혹했다. 400년이 흐른 지금, 요사와라는 성매매의 중심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욕구는 예전보다 훨씬 덜 노골적이다. 수십 곳의 퇴폐업소 ‘소프랜드’(soapland)에서는 속옷 차림의 여성이 남성들의 몸을 씻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값은 약 1만 엔(약 9만 9천원). 요시와라의 이런 변신은 일본 성산업의 변화를 여실히 반영한다. 믿을만한 자료는 얻기 힘들지만, 삽입성교 또는 구강성교 같은 ‘하드 서비스’를 딛고 ‘소프트 서비스’가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 삽입성교는 불법적이지만 널리 행해지고 있고, 구강성교는 합법적이다.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山田 昌弘, 산전 창홍)는 “일본의 성매매는 오랫동안 삽입성교뿐만 아니라 친교·로맨스에 대한 갈망의 형태를 띠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친교·로맨스 관련 서비스가 더 뜨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캬바쿠라’ 같은 곳이 더 많다는 것이다. ‘캬바쿠라’는 ‘캬바레’(Cabaret)와 ‘쿠라부’(Club)의 합성어다. 이곳을 찾은 남성들은 여성들의 술 시중과 립서비스를 받으며 즐긴다. 또 ‘이미지 클럽’에서는 가짜 의사의 수술실 또는 열차 객실에서 환상을 실행에 옮기면서 쾌락을 맛본다. 남성들이 자위행위를 하고, 이를 여성 종업원들이 지켜보는 ‘오나쿠라 샵’(Onakura shop)도 있다. 포르노 산업 역시 건재하다. 최근에는 인구·경제적 요소 때문에 성산업의 변화가 가속화했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8%에 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도쿄 야노연구소 마츠시마 가츠히토(松島 克人, 송도 극인)는 “노인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지만, 더 소프트하고 덜 노골적인 성적 서비스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간지 ‘슈칸 포스트’(Shukan Post)는 남자 노인들이 단지 젊은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소프랜드를 찾는 내용 등이 담긴 유흥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히로시마(廣島)의 주택·호텔에 여성들을 파견하는 ‘출장 성매매’(delivery-health) 업소의 한 소유자는 “주요 고객이 20대에서 노인들로 전면 교체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 고객들이 성관계를 갖기보다는 단순히 젊은 여성들과 함께 시간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섹스 잡지 ‘나의 여행’(My Journey) 편집자인 이코마 아키라는 “이 잡지는 50~60대 독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의 사진은 전혀 야하지 않다. 생식기 사진도 없고, 가슴 사진도 별로 많지 않다. 현재의 일본 성산업은 육체적 쾌락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인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일대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때 일본의 젊은 남성들은 요시와라의 매춘 여성에게 순결을 잃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의 42%와 미혼 여성의 44%가 35세까지 성관계를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남성의 약 50%, 여성의 약 60%는 30~34세에 결혼한다. 많은 일본 젊은이들은 성관계를 귀찮게 여긴다. 이 때문에 자위행위·유사 성행위와 관련된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나체 여성들과 잡담을 나누는 웹사이트, 개인 부스에서 성인용 DVD를 볼 수 있는 비디오방 등 자위행위를 좀 더 즐겁게 해주는 서비스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을 남성 자신감 위축의 한 징후라고 본다. 일본 언론은 독립적인 여성들을 두려워하는 ‘초식남’에 대해 언급한다. 사회학자들은 남성들의 자신감 부족이 성산업의 또 다른 경향, 즉 어린 소녀들에 대한 페티시즘(성도착)을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예컨대 어떤 업소들은 교복을 입은 여성과 함께 걷거나 누워 있을 수 있는 기회를 남성들에게 제공한다. 성노동자가 실제 학생 나이가 아닌 한, 이는 합법이다. 썩 좋지 않은 경제 사정도 성산업의 진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1천 엔(약 9천 9백원)만 있으면 ‘메이드 카페’(maid café)에 갈 수 있지만, 성관계를 갖는 데는 큰 돈이 든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성산업의 쇠퇴가 곧 성인산업 전반의 몰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야노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성 관련 서비스와 시설은 2014년 약 2.1%, 섹스숍 매출은 약 1% 각각 늘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성장세다. 또 세계 최대의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에 의하면 일본은 세계 4번째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나의 여행’ 편집자 이코마는 이런 현상은 부분적으로 성산업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문화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빚어진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많은 향락업소들은 아직도 스트립 클럽 같은 곳에서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포르노 잡지는 대부분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다. 일본 남성들이 삽입성교에 대한 기호를 잃고 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그들에게 독창적인 대안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내용은 ‘나의 여행’ 잡지의 아시아판에 ‘품행불량보다는 외설적’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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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섹스리스 사회로? 20, 30대 성관계 횟수 10년 새 30% "뚝"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10년 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섹스리스 사회에 들어갔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여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주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20대 여성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2004년 5.67회에서 2014년 3.52회, 30대 여성은 같은 기간 5.31회에서 4.18회로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인터넷 설문업체에 패널로 등록한 여성 5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 성생활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04년 선행연구와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개인별 성생활과 같은 민감한 주제는 대면조사가 쉽지 않으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이용했고, 신뢰도 검증을 통해 불성실한 답변을 충분하게 거른 뒤 모두 516명의 답변을 연구 분석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진이 2004년에 진행했던 연구조사 대상자는 460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만 보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대와 30대 여성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각각 2.15회, 1.13회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40대는 2004년 3.22회, 2014년 3.69회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결혼에 대한 한 통계자료를 보면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2004년 27.5세에서 2013년에는 29.6세로 증가했다"며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40대와 달리 20~30대 여성의 성관계 횟수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20~30대 여성의 성관계 횟수 감소 경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우 최근 성인 4명 중 1명이 태어나서 한 번도 직접적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사회가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스웨덴에서는 정부가 직접 섹스리스에 대한 실태 조사 및 대응에 나섰으며 각국에서 저출산 대책과 함께 섹스 진흥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성 경험을 처음 했던 여성의 평균 나이는 2004년 21.9세에서 2014년 20.4세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청소년기 때부터 피임법 등 실질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2014년 기준 여성들이 주로 하는 피임법을 보면 질외사정(61.2%), 생리주기 조절(20%), 남성 콘돔 착용(11%), 피임약 복용(10.1%) 등으로 질외사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04년의 경우 질외사정(42.7%), 남성 콘돔 착용(35.2%), 생리주기 조절(26.7%), 피임약 복용(9.1%) 등이었다. 박 교수는 "첫 성 경험 연령이 빨라지고 있지만 질외 사정과 같은 불확실한 피임법이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젊은 여성에 대한 올바른 성생활 안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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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중 동의 없이 콘돔 뺐다가…"유죄"

    삽입성교 중 동의 없이 콘돔을 빼는 행위(stealthing)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이런 행위를 엄단하는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의 한 경찰관이 여자친구와 관계 중 콘돔을 뺐다가 유죄판결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남성은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동의 없이 콘돔을 빼고 관계를 계속했다. 여성은 남성이 사정을 한 후에야 그가 콘돔을 뺐다는 것을 알아챘다. 여성은 경찰서로 달려가 성병과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남성은 강간 혐의로 베를린에서 재판을 받았다. 남성은 콘돔이 찢어져 있어서 질외사정을 하려고 콘돔을 뺀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성은 여성이 성관계에 합의했기 때문에 강간죄로 유죄판결을 받지는 않았지만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해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3,000유로(약 384만 원)의 벌금과 성병검사비용 96유로(약 12만 원)를 낼 것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성관계 중 동의 없이 콘돔을 빼는 행위(stealthing)로 처벌받은 사례가 됐다. 앞서 스위스와 캐나다에서 이와 같은 사례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법률전문가 폴린 라이트는 “삽입성교에 동의했다 하더라도 몰래 콘돔을 빼는 순간 동의는 무효가 된다”고 말하고 “왜냐하면 콘돔 없이 삽입성교를 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싱은 피해자들이 성병이나 임신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여성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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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사바스' 오지 오스본, 섹스 중독 고백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리더 오지 오스본이 섹스 중독증에 대한 고강도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사바스의 간판스타인 오스본의 대리인이 배포한 발표문에는 오스본이 지난 6년간 섹스 중독증에 시달렸다고 쓰여있다. 오스본의 ‘고백’은 지난 수년간 내연 관계를 맺어온 헤어스타일리스트 미셸 푸가 최근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스본과의 관계를 공개하면서 그의 섹스 중독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오스본의 대리인은 "오스본은 푸가 그들의 성적인 관계를 밝힌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적으로 관계를 가졌던 다른 여성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자신이 가족들에게 한 행동을 매우 수치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본은 34년간 결혼생활을 해 온 자신의 아내이자 매니저인 샤론과 최근 파경을 맞았다. 지난 5월 오스본이 가족들이 있는 집을 나왔을 때는 그가 다시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든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었다. 그러나 오스본은 “나는 지난 3년여 간 정신이 멀쩡했다. 그 기간 동안엔 약물과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샤론 오스본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부부 불화의 진짜 이유는 섹스 중독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러나 남편이 3개월 동안 병원에 다니며 섹스 중독을 치료하고 있으며 블랙 사바스 투어가 끝난 뒤엔 3개월간 아예 입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론 오스본은 “정말 말하기 창피한 일이다.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보다 섹스 중독은 더욱 창피한 일이다”면서 “그럼에도 그가 이를 알리고 치유하려 노력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푸는 자신과 오지 오스본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비난한 오스본의 딸 켈리를 상대로 곧 명예훼손 고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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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던 속옷 삽니다"… '땀 페티쉬'란 무엇인가?

    지옥을 방불케 하는 출퇴근길의 복잡한 지하철·버스에서 다른 사람의 땀 냄새를 맡는 건 크나큰 고역이다. 그런데 여성들이 흘리는 땀에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땀 페티쉬’ 커뮤니티의 실상이 최근 국내외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페티쉬(fetish, 성적 도착)는 특정 물건에서 성적 쾌감을 얻는 변태적 행위다. 또 ‘땀 페티쉬’는 여성의 땀 냄새가 밴 양말을 돈 주고 사고, 스포츠 브라(스포츠용 브래지어)의 땀 냄새를 맡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땀 페티쉬’를 별도로 규정하는 전문용어는 없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용어는 ‘냄새 기호증’(Olfactophilia, 체취에 대한 페티쉬) 또는 ‘겨드랑이 페티쉬’(maschalagnia) 또는 ‘소금기 페티쉬’(salophilia) 라고 할 수 있다.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Pornhub)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는 ‘sweat’(땀) 또는 ‘sweaty’(땀의) 라는 태그가 달린 동영상이 5천개도 넘는다. 또 이들 동영상은 매월 평균 30만회 시청되며, 땀과 관련된 주요 태그도 25개나 된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의 경우 ‘해시태그 sweat'(#sweat tag)가 달린 콘텐츠는 1,100만 개 이상에 이른다. 여기에는 운동 비디오, 성애화된 셀피, 운동자극제, 땀에 흠뻑 젖은 양말 광고 등이 뒤섞여 있다. 또 트위터에는 ‘#sweatfetish’ 등을 달고 스포츠 브라 또는 낡은 운동화 구매자들을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로 미뤄 볼 때 ‘땀’에 대한 일종의 욕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폰허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땀 관련 비디오는 ‘멋진 피트니스 여성모델을 올라탄 추잡한 요가 선생’(Dirty Yoga Teacher On Gorgeous Fitness Model)이다. 무려 2천만 뷰를 기록했다. 또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약 44% 더 많이 ‘땀 포르노’(sweaty porn)를 검색하며, 18~24세 젊은이들이 다른 연령층보다 약 20% 더 많이 이 단어를 찾는다. 왜 사람들이 땀 냄새를 맡고 성적으로 흥분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땀 속에 들어 있는 페로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들은 땀을 흘릴 때 여성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페로몬인 안드로스테놀을 분비한다. 그러나 남성들의 땀이 산소에 노출되면, 여성들이 아주 불쾌하게 여기는 안드로스테논이 생긴다. 이를 바탕으로 왜 남성들이 땀에 대한 페티쉬를 가질 확률이 여성들보다 더 높은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땀 페티쉬는 지배를 당하고 노폐물을 받는 데서 쾌감을 찾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땀 페티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또 순종적이어서, 다른 사람의 더러운 옷 냄새를 맡거나 옷을 핥는 수모를 당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 마크 그리피스 교수는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 페티쉬는 사춘기 초기에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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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가슴 불감증 개선하는 주사요법 있다?

    주사 요법으로 과연 성생활을 개선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불감증 여성들을 위한 ‘오르가슴 주사’(O-Shot) 요법이 최근 자국 내의 일부 개원가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에서 오르가슴 주사요법을 시술하고 있는 샤리프 와킬 박사(SW클리닉 원장)는 “질 오르가슴을 전혀 느낀 적이 없는 환자들이 이 주사를 맞은 뒤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술에는 약 40분이 걸리며, 비용은 약 1,000파운드(약 140만 원)이다. 와킬 박사는 오르가슴 주사요법의 창시자인 찰스 루널스 박사에게서 연수교육을 받았다. 성욕 증진, 질의 자연적인 윤활작용 강화, 오르가슴의 빈도와 강도 개선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이 주사요법에는 환자의 팔에서 뽑은 혈액의 혈소판을 이용한다. 의료진은 혈액을 특수 원심분리기에 넣어 고품질의 ‘농축된 혈소판’(PRP)을 생산해 질의 특정 부위에 주입한다. 환자는 주사를 1회 맞거나 기존의 PRP를 바탕으로 추가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와킬 박사는 “원심분리기에서 생성된 PRP에는 세포를 재생하는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질 속으로 주입하면 줄기세포의 혈류량 증가·건강한 조직 성장을 촉진하고 혈관 신생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유명한 크리켓 선수인 이안 보덤 경의 발기부전을 치료해 명성을 얻은 와킬 박사는 영국 등 전 세계의 환자 2,000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종전과 달리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은 요실금이나 질 피부에 좋지 않은 경피 위축성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여성들이 성적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오르가슴 주사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오르가슴 주사요법을 받은 여성들은 영국 여성 20명 중 1명꼴에서 나타나는 여성 흥분장애를 부작용으로 겪을 수 있다. 또 나이와 질병 및 호르몬 문제의 유무 등 시술 당시의 상태가 호르몬 주사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와킬 박사는 “모든 주사에는 출혈·감염·신경종말 손상 등 위험이 뒤따르나, 2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직접 시술한 2,000건에서는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르가슴 주사 요법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라며 “여성의 50%는 즉각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나머지 50%는 추가 주사로 현저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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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특수 콘돔은 못 사?" 인스팅터스, 헌법 소원 청구

    “청소년 특수콘돔-자위기구 판매금지는 위헌” 콘돔 배급 ‘글로벌 착한 기업’, 헌법소원 청구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운동을 펼쳐 국제적으로 ‘착한 기업’ 인증을 받은 벤처 기업이 이번에는 청소년들에게 특수콘돔과 성생활용품을 못 팔게 한 ‘쾌락 통제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소셜 벤처기업 ㈜인스팅터스(공동대표, 성민현, 박진아)는 최근 ‘쾌락통제법’이라 불리는 청소년 보호법 제 58조 3호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조항은 성기구와 특수콘돔 등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해 판매나 대여, 배포 등을 못하게 막고 있다. 이를 어긴 판매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인스팅터스 성 대표는 “특수콘돔이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되면 콘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아울러 콘돔 사용이 줄게 된다”면서 “이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치고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아 헌법소원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청소년유해환경접촉실태조사에 따르면, 성관계를 하는 청소년 중 약 절반이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그중 21.4%는 임신을 하거나 9.1%는 성병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대표는 “해외에서는 학교 안에 콘돔자판기를 설치하거나 곳곳에 교육용으로 비치해 피임실천율과 성병예방률을 높이고 있다”며 “또 콘돔을 쉽게 구하게 하는 것이 성을 문란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해외 연구를 통해 밝혀진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청소년보호법 제 58조 3호는 지난 12월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검색포털 사이트들이 일반콘돔과 특수콘돔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보니 아예 콘돔을 19금 검색어로 해둔 것을 취재하던 한 언론이 “여성가족부가 (특수콘돔을 허용하면) 청소년이 성관계할 때 쾌락을 느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불허한다”고 보도한 것이 계기. 온라인에서는 “그럼 청소년의 성행위는 쾌락 외에 어떤 이유 때문에 이뤄지느냐”는 비난이 끓어올랐다. 여가부가 “(특수콘돔)이 청소년에게 음란성이나 비정상적인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지나치게 성적 자극에 빠지게 할 우려가 있다”고 정정했지만 여가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소장은 “콘돔에 돌기가 있고 없고를 기준으로 성관계에서 쾌락을 느끼고 안 느끼고를 규정하는 것은 비상식적 발상”이라면서 “빌 게이츠가 성감을 극대화하는 콘돔을 개발하는 회사에 사회적 투자를 하는 세상에서 이 조항은 시대에 한참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주 바디로 대표는 “청소년의 성생활용품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조항은 청소년의 자위 자체를 음란행위로 보는 정부의 의식이 문제의 근원”이라면서 “청소년이 성인보다 자위에 더 가까운데, 자위기구를 성인에게만 허용하고 청소년에게 금지시키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의학적으로 청소년기의 적절한 자위가 성인의 성기능장애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 쇼핑몰을 통해서는 자유롭게 성인용품을 살 수 있으므로 실효성 없는 과잉규제라는 설명이다. 국내 성생활용품 온라인 쇼핑몰은 매시간 성인인증을 받아야 이용할 수가 있다. 한편, 인스팅터스는 20대 3명이 만든 소셜 벤처기업으로 청소년에게 무료로 콘돔을 나눠주고, 청소년에게 2개의 콘돔을 100원에 파는 자동판매기를 보급하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의해 ‘글로벌 착한기업’(비코퍼레이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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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험 없는 남성도 HPV 걸릴 수 있다(연구)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도 인두유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대학원 휴스턴 보건과학센터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미국·멕시코·브라질 출신 18~70세 남성 87명에게 2005~2009년 6개월마다 최대 10회 센터를 방문토록 한 뒤, 이들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경험이 전무한 남성들도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 남성들의 약 50%에 해당하는 비율로 HPV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텍사스대 보건대학원 앨런 니이트레이 조교수(역학·인간유전·환경)는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들에게서 HPV 감염 사례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성경험이 전무한 여성들에게서 HPV 감염 사례를 발견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는 “따라서 HPV 예방접종을 성행동 차원에서만 고려해선 안 되며, 성경험이 없는 남성들도 첫 경험 이전에 HPV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HPV가 손과 생식기 접촉 등을 통해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세 또는 12세의 남녀 청소년들에게 6개월~12개월 간격으로 HPV 백신을 2 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 남성들도 26세까지 HPV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한다. 이니트레이 조교수는 “백신은 면역체계가 성숙하는 사춘기에 가장 효과적이나, 26세까지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최근 ‘전염병학’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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