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섹스보다 '와이파이'
와이파이가 일상에서 섹스나 초콜릿, 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10명 중 4명꼴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와이파이 연결망 제공업체인 아이패스(iPass)가 유럽과 미국의 성인 1,7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응한 이들에게 와이파이가 다른 일상 활동 및 물품들에 대해 중요도를 1부터 4까지로 등급을 매겨 보라고 했더니 와이파이가 응답자의 40.2%에 의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섹스는 36.6%로 그다음이었으며 초콜릿(14.3%) 술(8.9%)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패스의 최고 영업 책임자인 패트 흄은 “와이파이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와이파이가 이렇게 중요하게 여겨지게 된 데에는 섹스나 단 것, 술과 달리 인터넷 연결은 그 확산에 따른 영향이 긍정적인 점도 작용하는 듯한데, 응답자 4명 중 3명꼴로 와이파이가 자신들의 삶을 개선시켰다고 답했다.
와이파이는 갈수록 여행습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72%가 와이파이가 이용 가능한지 여부가 호텔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늘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하에 따라 호텔 선택을 결정한다는 이도 21%에 달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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