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성교육 청소년 임신, 성병 못 막았다

영국의 학교 성교육이 청소년들의 성병과 임신을 막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hutterstock.com)


영국의 학교 성교육이 10대 청소년들의 성병과 임신을 막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정부는 성교육을 공립학교의 필수과목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조치가 청소년들의 해로운 섹스를 막지 못할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난 것이다.

 

영국 요크대와 리버풀 열대의학대학원이 자국 학생 9,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교육을 시켰는데도 미성년 임신과 매독·헤르페스 등 성병 통계치가 성교육 이전과 이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주요저자인 어맨다 메이슨 존스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성교육은 섹스 방법이 아니라 관계에 초점을 두고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며 학교 성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메이슨 존스 교수는 “학교 성교육은 모든 젊은 사람들이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다고 가정해선 안 되며, 다양한 성생활을 포괄하고 세심해야 된다고 대다수 사람들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위험요소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학교는 건강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또 연구팀이 종전의 8개 연구 결과와 전 세계 5만 5천 명의 학생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학교 성교육은 매독·헤르페스 등 성병에 감염되거나 임신한 청소년들의 숫자를 줄이는 데 거의 또는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학생들을 중퇴시키지 않고 오랫동안 학교에 다니도록 한 조치가 여학생 1천 명 중 약 22명꼴이 성병에 감염되거나 임신하는 것을 막았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는 성교육의 임신 등 ‘측정 가능한 생물학적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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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면 이뻐지나요?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피부 관리샵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섹스의 미용 효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지기 때문이죠.  영국 여배우 조앤 콜린스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 “나는 아직도 40대처럼 보인다. 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섹스”라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항간에는 빛나는 피부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지침서가 떠돌 만큼 그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주기로 빈번하게 섹스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성관계 중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촉진되고, 규칙적인 성행위는 피부의 장벽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피부를 촉진하고 여드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자주 하는 성관계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고, 혈류를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의 모양을 줄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생활은 관계 전후로 남녀의 외모를 가꿔줍니다. 정상적인 성관계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대부분 몸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약간의 단장을 하게 됩니다. 피부결을 살짝 정돈하는 정도로 스킨케어하며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당연히 남녀 모두 평상시보다 이뻐 보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성관계 후에는 성교 시의 자극과 운동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부의 투명도를 개선해 줍니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의 노총각도 결혼을 하면 피부가 말끔해진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연구 결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 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평가됐다고 하고요. 특히 섹스를 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건강효과가 높습니다. 성행위 도중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촉진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2배나 높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매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도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 섹스는 월경주기도 일정하게 만든다고 하죠. 정상적인 성관계 후 느끼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사람을 이뻐 보이게 하는 착시감을 더합니다. 섹스를 하면 누구나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인 도파민과 베타엔도르핀이 대량으로 나와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활동도 좋아지는 거죠. 이에 따라 사랑에 빠진 남녀는 외모에 생기가 넘치게 되는 것!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피부에 윤이 나고 혈색이 살아나는 건 당연한 일. 사람은 혈색이 살아나면 입술은 촉촉해지고 눈빛도 생기있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발도 건강해지고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라는 말,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이 말을 19금 버전으로 풀이하면 '섹스를 하면 예뻐진다'라고 풀 수 있는데요. 모두들 사랑도 하고 더 이뻐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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