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도와주는 콘돔, 이렇게 쓴다
일반적으로 콘돔은 임신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임신하기 위해 쓰는 콘돔도 있다. 바로 스토크(Stork)다. 스토크에 관한 기사(80달러짜리 임신용 콘돔, 시험관 아기 시술만큼 효과-http://soxak.com/articles/2045)가 나간 이후 자세한 사용법을 묻는 독자가 많아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소개한다.
스토크는 두 개의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사정한 정액을 모을 채집기(Conceptacle)와 장치를 자궁경부에 삽입해 줄 삽입기(Applicator)다. 삽입기에는 4개의 활성화 장치가 있다. 채집기를 잡아주는 캡홀더와, 3개의 버튼이다.
스토크 사용과정은 크게 두 개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남성이 해야 할 단계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손가락으로 채집기를 꺼낸다. 이때 손톱이나 채집기에 흠을 낼 수 있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채집기 끝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손가락을 꼭 잡고 발기된 음경에 일반 콘돔 사용하듯이 씌운다. 사정을 하면 콘돔을 돌돌 말아 음경에서 벗기고 캡 안의 정액이 흘러나가지 않게 조심해서 콘돔을 분리한다.
이후는 여성이 해야 할 단계다. 삽입기의 노란 봉인을 벗기고, 캡홀더에 캡을 올린다. 그리고 캡홀더를 가운데로 모아주면 ‘딱’ 소리가 나며 고정이 된다, 그 상태에서 플런저 탭을 잡아당기면 캡이 오므라든다. 제대로 잡아 당겨졌으면 ‘딱’ 소리가 난다. 이때 캡이 오므라들었다고 삽입기를 눕혀서는 안 된다. 항상 45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제 삽입단계인데. 여성은 쿠션이나 베개를 등에 받치고 벽에 기댄다. 다리를 벌리고 M자를 만들어 삽입하기 편한 자세를 만든다. 그 다음 천천히 삽입기를 질 안에 넣는다. 자궁경관에 도달하면 경미한 압박이 느껴질 것이다. 두 번째 버튼을 눌러 ‘딱’ 소리가 나면, 플런저 탭을 눌러 캡을 분리시킨다 이때도 ‘딱’ 소리가 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버튼을 누르고 삽입기를 질에서 빼낸다.
이후 탐폰을 차듯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4~6시간 후 빼내면 된다. 전문가들은 배란 이전이나 배란기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장한다. 스토크는 아마존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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