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걸렸을 수도 있는 성병 3가지

성병 중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속삭닷컴]

성병 중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병들이 있다. 이들 중 특히 모르고 지나치기 쉽고, 그래서 증상이 악화되면 심각해질 수 있는 성병 3가지를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소개했다.


1. 헤르페스

헤르페스는 ‘단일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성병이다. 입과 성기에 증상이 나타난다. 키스나 성교에 의해 감염된 누군가와의 직접적 접촉을 통해 옮겨진다. 헤르페스에 걸린 사람이라고 해서 성관계를 하기만 하면 성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헤르페스로 인해 염증이 있을 때 키스나 성교를 하면 다른 이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커진다. 그러므로 헤르페스에 걸렸다고 생각될 때 염증이 뚜렷하게 보인다면 성관계를 갖지 말고 키스도 피하는 게 좋다. 70%가량이 생애의 일정 시점에 일종의 헤르페스 증상을 겪는다. 대부분 그냥 지나가지만 어떤 이들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은 현재로썬 없다. 다만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물이 있다.


2.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PV는 남성 사이에서 가장 흔한 성병이다. 많은 이들이 일생 중 한 번이라도 감염되며 40가지의 유형이 있다. 구강-질-항문 성교를 통해 감염되는데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헤르페스와 아주 비슷하며 많은 경우 감염됐다는 자각을 하지 못한다. 또 40가지 유형 중 대부분은 인체에 별 해가 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일부 타입은 성기나 입, 목 부위의 혹으로 나타난다. 또 일부 HPV 타입은 골반과 성기, 입, 목 부위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성기에 혹이 나더라도 대개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낫지만, 증상이 길어지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불행히도 암을 유발하는 HPV 타입에 대한 사전 검사법은 아직 없다.


3. 클라미디아(Chlamydia)

오랄-항문-질 섹스를 통해 감염되는 박테리아 성병이다. 매우 흔한 질병인데 문제는 전혀 증상을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이다. 남성 클라미디아 감염 사례의 25~50%는 자각하지 못한 채 잠복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클라미디아가 위험한 건 여성에게 감염되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도 일정 기간 불임이 될 수 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는데, 백색 분비물이 나오고 소변을 볼 때 고환 주변에서 염증이나 통증을 겪을 수 있다. 진단을 받으면 항생제를 처방받는 게 일반적이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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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질문 36개

    뉴욕주립대학 심리학과 아서 아론 교수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고안해냈다. 그는 이 질문을 학생들에게 시험해 보았고, 이후 서로 전혀 몰랐던 남녀 학생은 사랑에 빠져 6개월 뒤 결혼에 골인했다. 질문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솔직한 대답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질문 세트별로 주어지는 시간은 15분. 전체 질문을 마친 후에는 4분 간 눈을 마주봐야 한다. 이 문답은 1997년에 발표된 후,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커플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맨디 랜 캐트런 교수도 이 질문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캐트런 교수는 얼굴만 알고 있던 직장 동료와 단 둘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질문을 나눴다. 세트를 넘기면서 질문의 강도는 세졌고, 친밀감도 점점 높아졌다. 세트 별로 정해진 시간은 15분이었지만, 그들은 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캐트런 교수는 “질문을 나누면서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려야만 쌓을 수 있는 친밀감을 짧은 시간에 느끼게 됐다”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사람들이 오가고, 밤이 깊어지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캐트런 교수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테드에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쉽다”는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빅뱅이론’에서도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 질문을 다뤘다. 극 중 주인공들은 사랑에 빠지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다. set 1 1. 전 세계 누구든 초대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2 유명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3. 전화하기 전 미리 할 말을 연습하나? 그렇다면 왜인가? 4. ‘완벽한 하루’는 어떤 것인가? 5.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러 준 것은 언제인가? 다른 사람에게는? 6. 만약 90세까지 살 수 있고 30세의 정신, 혹은 30세의 몸을 남은 6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면 정신과 몸 중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 7.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예감을 가지고 있는가? 8.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공통점 3가지는 무엇인가? 9.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0. 성장과정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 11. 상대방에게 본인 인생의 이야기를 4분 안에 최대한 자세히 이야기하라. 12. 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 무엇이든 하나의 능력이나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가? set 2 13. 당신 자신, 당신의 인생, 당신의 미래 혹은 그 어떤 것이든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수정 구슬이 있다면 무엇을 알고 싶은가? 14.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이 있는가? 있다면 왜 아직 안한 것인가? 15. 삶에서 가장 큰 성취는 어떤 것인가? 16. 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7. 가장 소중한 기억은 무엇인가? 18. 가장 끔찍한 기억은 무엇인가? 19. 만약 1년 후에 갑자기 죽을 것을 안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바꿀 것인지? 바꾼다면 왜? 20. 당신에게 우정이란 어떤 의미인가? 21. 사랑과 애정은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22. 상대방의 성격 중에서 긍정적인 점 5가지를 이야기 해 보라. 23. 당신의 가족들은 서로 친밀하고 따뜻한가? 어린 시절이 다른 사람들 보다 행복했다고 생각하는가? 24. 어머니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set 3 25. 당신과 상대방을 가리키는 ‘우리’가 들어간 문장을 3개 만들어 보라. 가령, “우리는 이 방에서 ㅇㅇ느낀다” 같은. 26. “ㅇㅇ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에서 ㅇㅇ을 채워 보라. 27. 만약 상대방과 가까운 친구가 된다면, 그 혹은 그녀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라. 28. 상대방에게 그가 마음에 드는 점을 이야기해보라. 말하기 힘든 얘기라도 정직하게 말할 것. 29. 인생에서 가장 난처했던 순간을 상대방과 공유하라. 30. 다른 사람 앞에서 마지막으로 크게 울었던 적은 언제인가? 31. 상대방의 좋은 점이 있다면 말해보라. 32. 농담을 하는 게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가? 33. 만약 오늘 저녁 죽는다면, 무엇을 말하지 못 한 게 가장 후회되는가? 그 말을 왜 아직 하지 않은 건지? 34. 집에 불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반려동물은 이미 구했다. 다시 집에 들어가 소중한 한 가지를 갖고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또, 그 이유는? 35. 가족 중 누가 죽었을 때 가장 슬플 것 같은가? 이유는? 36. 개인적인 문제점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라. *질문과 대답을 마친 후에는 4분 동안 상대방의 눈을 응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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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음모 노출, 이제는 트렌드

    미 매체 마이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여성 음모 노출 트렌드를 보도했다. 이 현상에는 음모가 자연스러우며 여성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반영한다고 알려졌다. 1.대중문화 미국 현대 여성들의 삶을 그린 인기 드라마들도 음모 노출 트렌드를 적극 반영중이다. 드라마 ‘걸스’에서는 누운 여성의 나체에 겨드랑이 털과 음모가 드러난 장면이 나왔다. 드라마 ‘브로드 시티’의 음부 모자이크 장면에서는 갈색 부분이 음모를 암시했다. 약 10년 전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비키니 왁싱 대사가 잦았던 것에 비해 큰 변화다. 2.SNS 인스타그램은 지난해부터 여성 음모 사진 게시를 허용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Instapubes를 검색하면 많은 체모 이미지들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에 체모가 드러난 소녀 사진을 게시하는 예술가 애슐리 아미티지는 “여성들은 면도와 면도하지 않는 것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가장 뿌듯한 건 내 작품을 보고 체모에 익숙해졌다는 반응이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신체 모습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3.산업 왁싱 숍에서도 이 트렌드를 체감중이다. 뉴욕 왁싱숍 ‘세이버 스파’ 매니저인 타라 마리 호자는“고객들이 점점 제모 범위를 줄인다”면서 “브라질리언 왁싱(전체 제모)보다는 비키니 제모(비키니 라인만 제모), 그보다는 일반 면도(모근 유지)를 주문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음모 관리 제품 ‘퍼 오일’이 출시됐고, 미국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은 가짜 음모를 부착한 마네킹을 진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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