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번트리 대학, 실제 커플 성관계 영상 찍는 이유가...

콘돔 사용 홍보 동영상 출연하면 400파운드 지급

영국 코번트리 대학이 콘돔 사용 홍보를 위해 섹스 장면을 촬영할 커플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속삭닷컴]

“콘돔 사용 홍보 동영상에 출연할 커플을 모집합니다. 자신의 연인과 섹스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걸 자청하는 커플에게 400파운드(한화 55만원)를 드립니다.”


영국 런던 코번트리 대학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커플을 찾고 있다.


18~25세의 남녀이면 지원 가능하며 ‘배우’로 선정되면 방이나 차 안 등 자연스러운 장소에서 성행위를 갖는 장면을 촬영하게 된다. 단,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분위기를 깨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게 동영상 제작의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카티에 뉴비 박사는 “이 비디오는 점잖은 내용으로 만들어질 것이며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사람들에게 콘돔을 끼우기 위해 잠시 성행위를 멈추더라도 섹스가 여전히 즐겁고 섹시하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비 박사는 이 비디오가 제작되면 18세 이상에게만 노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가 성병 검사에 지출하는 예산은 연간 6억 2,000만 달러로, 콘돔을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면 이 비용을 줄이는 데 적잖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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