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운영진 ‘안 잡나, 못잡나’ 논란 속 누리꾼 갑론을박
경찰이 호주에 체류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들의 체포를 위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소라넷 창립멤버인 A씨 부부, B씨 부부 등 4명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도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 이에 경찰은 호주 사법당국에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절차를 법무부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은 국내법을 위반한 범죄인의 경우 외교부 장관을 통해 해당 국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 공조가 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려면 해당 국가에서도 범죄로 인정되는 혐의여야 하기 때문이다. 호주는 음란물에 대해서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도 A씨 부부 등과 마주쳤지만, 현지 사법당국과 원활한 공조가 이뤄지지 않아 체포에 실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하고 있다. “여자(강남패치 운영자)는 바로 잡더니 소라넷은 십년이 걸리네”(whgp****), “경찰 일 제대로 해라”(zse0****) 라고 경찰의 무능을 꾸짖는가 하면 “소라넷이 마음에 안 들긴 해도 이게 국가적으로 나설 일인가, 법부터 국제 기준에 맞추자”(good****), “소라넷이 지저분한 짓을 하기는 했지만, 범죄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은 편인데 이렇게 악착같이 잡으려 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 성의식은 아직 조선시대에 머물러있는 모양” (gu****) 이라며 보수적인 성의식을 질타하기도 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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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중국 어선한테도 당하지, 청와대도 너무 사치스럽고 우가놈은 왜 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