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 대부분 자신의 성기 크기에 만족(연구)

미국 남성 대부분은 자신의 성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 남성 대부분은 자신의 성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18세부터 65세의 남성 3,99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5.9%(3,433명)가 자신의 성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남성 성기 이미지 인덱스 (IMGI)라는 새로운 지표를 사용해 전 국가적인 설문을 시행했다. 이 설문은 총 14개 문항으로 길이, 굵기 등 항목마다 1~7점을 매기게 되어있다. 연구진은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1~3점은 불만족, 4~7점은 만족으로 분류했다.

 

이 결과 조사대상 중 85.9% 가 IMGI 지표에서 4점 이상이었다. 남성들은 자신의 귀두 모양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했고(64%) 그다음으로 포경수술한 상태(62%), 발기한 음경(61%), 피부(60%), 둘레 및 고환의 크기(59%)에 만족했다.

 자신의 성기에 불만족한 남성들은 이완된 음경(27%), 발기한 음경의 길이(19%), 발기한 음경의 둘레(15%), 음모(14%), 정액의 양(12%)에 불만을 나타냈다. 남성들이 보통이라고 답한 항목은 음부의 냄새(44%), 음경 정맥(43%), 요도의 위치(42%), 성기의 색깔(40%), 음모의 양(36%)이었다. 또 매우 불만족(1~2점)하다고 답한 사람들은 이완된 음경(10.0%), 발기한 성기의 길이(5.7%), 발기한 성기의 굵기(4.5%) 순으로 매우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성기에 만족하는 사람(86.3%)은 불만족한 사람(73.5%)보다 성적 활동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 삽입 성교(각각 89.5% vs. 85.2%)와 구강성교(66.2% vs. 61.0%) 빈도에서도 차이가 났다.

 

연구를 이끈 토마스 게이더는 “성기를 크게 만들려고 실리콘을 주입하거나, 피하지방을 이식하는 등의 시술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어 남성들이 자신의 성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연구는 자기 평가에 의존하고 있어서 파트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에 따라 성적 자신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이 연구는 성적 행동 아카이브 저널에 실렸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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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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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섹스가 좋은 5가지 이유

    파트너와 불같은 사랑 중이라면,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달갑지 않다. 3~7일 가량 이어지는 생리기간이 의도치 않은 금욕기간이 되기 때문이다. 생리 중 섹스는 세균감염의 위험과 불쾌한 냄새, 뒤처리의 곤란함 등을 이유로 망설여진다. 그러나 눈만 마주쳐도, 손끝만 스쳐도 서로를 갈망하는 커플들에게 일주일씩의 금욕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이런 이들을 위해 최근 미국의 여성전문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생리 중 섹스의 장점 5가지를 소개했다. 1.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섹스 중 오르가슴을 느끼면 체내에서 엔돌핀과 옥시토신, 도파민 등 통증 완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호르몬들은 다른 어떤 진통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음은 물론이다. 2. 윤활유가 필요 없다. 선천적으로 애액 분비가 많지 않거나 질이 메말라 늘 윤활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생리 중 섹스를 권할 수 있다. 생리 중 분비물은 자궁 내벽의 허물일 뿐 전부 피는 아니기 때문이다. 냄새를 조금만 참는다면, 윤활제 없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다. 3.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섹스에 흠뻑 빠진 후에는 생리 중 냄새나 피 색깔이 주는 혐오반응이 낮아진다. 성적 흥분이 의식 내의 혐오감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섹스 전에는 망설여지지만, 일단 달아오른 후에는 냄새도, 색깔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만 집중하게 될 것이다. 4. 생리 기간을 줄인다. 생리 중 섹스는 생리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이나 압박을 일으키는 자궁 내벽의 여러 물질들을 함께 배출하도록 돕는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마다 자궁은 수축운동을 한다. 자궁 운동이 빨라지면, 피와 자궁 내벽의 허물도 빨리 배출된다. 5. 파트너와 친밀감이 깊어진다. 생리 중 섹스는 파트너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난을 함께 극복한 사람들에게 동질감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꺼려지는 여러 요소를 극복하고 함께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면, 앞으로 있을 섹스기간에도 금욕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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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전, 이 음식은 피하세요”

    초콜릿과 굴 등은 성기능을 북돋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섹스 전 먹으면 기분 좋은 최음제 역할도 한다. 반대로 관계 전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미국 남성전문 미디어 에스크맨에서 ‘섹스 전 피해야 할 음식 BEST 5’를 소개했다. 오늘 밤 그녀와의 데이트에서 고개 숙인 남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음식은 먹지 말자.  1. 술 가장 의아한 음식일 수 있다. 적당량의 술이 남녀 모두에게 성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여기서 적정한 양이란 와인 1잔, 혹은 위스키 1잔이다. 맥주는 위장과 방광을 팽창시켜 섹스 전 피해야 할 주류다. 소주로 치면 2~4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 수준을 넘어서는 알콜 섭취는 황홀한 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제력을 낮춰 사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되고 감각기능을 약화시켜 절정을 느끼는 데도 방해가 될 수 있다. 2. 에너지 음료 지친 심신에 힘을 불어넣어준다는 에너지 음료. 피로함을 날리려고 자주 먹어왔다면, 이제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에너지 음료는 일시적인 에너지 강화의 효과는 있지만, 성적 체력 강화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음료 안에 포함된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 성분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 특히 높은 당 함량은 체내에서 남성호르몬 생산을 저해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낮춘다. 3. 두부 영양이 풍부한 두부는 채식주의자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음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성기능에는 유익하지 않다. 몇몇 연구에서 성행위 전날 두부를 먹는 남녀의 에스트로겐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성기능과 관련이 있지만, 수치가 높을 때는 오히려 성욕이 낮아질 수 있다. 콩류 제품 대부분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인다. 4. 핫도그 빵 사이에 길고 동그란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겹쳐 뿌리면 환상의 맛을 자랑하지만, 섹스 전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핫도그에는 포화지방이 가득 차 있기 때문. 특히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포화지방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음경이나 질 등 성기주변 동맥의 혈액흐름이 정체되면 성기능 약화와 성감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전립선암의 공격성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5. 감자튀김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인 감자튀김. 그러나 데이트 간식으로는 불합격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성기능에는 부정적이다. 성욕을 돋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발기 강도와 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또 감자튀김에는 소금이 많이 뿌려지는 데,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정상혈압인 사람들도 섹스 중에는 혈압이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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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누드 리얼리티쇼 '69세 男-24세 女 커플' 화제

    미국 케이블 TV 채널 VH1의 성인 리얼리티쇼 ‘데이팅 네이키드(Dating Naked)’에 69세 된 노인이 45세 연하의 여성과 짝을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밥’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4세 된 여성 ‘나탈리’와 짝을 이뤄 알몸 차림으로 물총 싸움을 벌이고 수영장에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알몸에 과일 알콜 음료를 뿌리며 놀기도 했다. 특히 세대차가 나는 만큼 나탈리는 밥에게 1970년대의 데이트 풍속도는 어땠냐고 물었고 밥은 “당시엔 고등학교에서 사랑한다(I love you)는 말을 편지에 함부로 쓸 수 없어서 ‘1 4 3’라고 적었는데 그건 I love you의 음절 숫자를 빌어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나탈리는 자신이 처음엔 상대방의 나이가 마음에 걸렸다는 점을 인정했다. “처음엔 상대 남성이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속으로 ‘맙소사’ 했다.” 그러나 데이트 뒤에는 “밥은 매우 근사했다”면서 특히 밥의 유머 감각에 만족해했다. 밥도 나탈리에 대해 “아주 멋진 여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팅 네이키드'는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남녀가 올 누드 상태로 만나 데이트를 하고 연인을 찾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알몸 중 중요 부위만 뿌옇게 처리해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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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용품점들, 밝은 얼굴로 큰길로 나섰다”

    성인용품 가게가 화려하게 양지로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의 ‘젊은이 거리’에서 새뜻한 겉모습의 성인용품 매장들이 떳떳하게 간판을 내걸고 고객들을 끌고 있는 것. 매장 내부도 밝고 화려해서 음침한 느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 성인용품 매장에서는 20~30대 젊은 남녀가 손을 잡고 성인용품 숍에 들어가는 것이 새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레드 컨테이너는 지난 13일 해밀턴 호텔 건너편 대로변에서 1, 2층 매장을 선보였다. 매장 1층은 주로 여성고객을 겨냥한 유럽의 유명 상품들로 채워져 있고, 2층은 남성용 일본 상품과 특수한 성 상품이 진열돼 있다. 직원들은 모두 영어가 능통해서 언제든지 외국인 고객을 맞을 수 있다. 이 매장은 성인용품 유통업체인 코스모스, 복합 성(性) 전문기업 바디로 등과 협업체제를 갖추고 3개월 내 월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바디로는 19일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신세계백화점 정문 바로 건너편에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명품 매장 분위기에 걸맞게 주로 유럽의 고급 성인용품들을 판다. 별도의 상담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이 전시회도 여는 등 ‘시민 쉼터’로서의 기능도 펼칠 계획이다. 이 매장은 대구에서 ‘뜨거운 곳’에서 ‘뜨거운 숍’을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커 개점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는 시민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유명한 도시. 매장의 위치는 복합환승센터 개장으로 평일 10만 여명, 주말 18만5000만 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이어서 “대구의 관문에 성인용품점이라니 민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의 정문으로 나오면 이 매장의 대형 간판부터 보인다. 이신우 바디로 유통본부장은 “바디로 온라인쇼핑몰을 열자마자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창원, 전주 등에서 지점 문의가 들어왔지만 대구를 택했다”면서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성문화를 밝고 건강하게 바꾸는 성 혁명의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 ‘뜨거운 곳’에 안테나숍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부산 진구 서면에서 대형 성인쇼핑몰 라이트타운이 오픈해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남성 상품 위주인 지하 1층과 남녀 공통상품과 여성 상품을 배치한 2층을 합쳐 연건평 300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월 2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에서는 올 초 서구 둔산로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옆에서 ‘몽라팡’이 ‘러브 토이 부티크’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이곳은 마치 명품 패션숍을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하고 아담한 매장 분위기에서 명품 여성제품을 주로 판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이태원의 베아테우제, 서울 합정동과 가로수길의 플레저랩 등이 문을 열어 성업 중이다. 1년 동안 매장이 골목에서 이면도로를 거쳐 대로로 나오고 있으며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들 매장은 옛날 성인용품점의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벗어난 것뿐 아니라 고객도 커플, 여성들 위주라는 특징이 있다. 이신우 바디로 유통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미혼, 만혼, 이혼 인구의 급증과 인구 고령화에다가 성소수자와 장애인의 성 권익 향상, 젊은이들의 성에 대한 태도 변화 등으로 미국이나 유럽, 일본처럼 성생활용품 프랜차이즈가 보편화돼 성인용품이 가정필수품으로 취급될 날이 멀지않았다”면서 “이런 흐름에서 성인용품 매장이 잇따라 양지로 나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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