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딜도, 시위현장에 등장

美텍사스대 ‘학내 총기휴대’법 반대 상징물로 사용

학내 총기반입을 반대하는 텍사스대의 시위에 딜도가 등장했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 성기 모양의 성인용품(섹스토이)인 딜도가 대학 캠퍼스의 시위현장에 등장했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학생들은 ‘학내 총기 은닉휴대’를 허용한 법률에 반대하는 시위를 24일(현지시각) 벌이고 딜도 4,500개를 학생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시위 학생들은 ‘총기 없는 텍사스대’ 등의 피켓을 들거나 딜도를 공중에 흔들며 항의했다. 시위 주동자들은 “캠퍼스 내 총기 휴대를 허용한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조롱하기 위해 딜도를 사용했으며 ‘어처구니없는 짓’에 ‘어처구니없는 짓’으로 맞서 싸운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위는 ‘권총이 아닌 남성 성기’(Cocks Not Glocks)라고 불린다.


총기 은닉휴대법은 1995년 제정돼 총기소지 자격증 소유자에게 총기를 감춘 채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최근까지 대학 캠퍼스에선 총기를 휴대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그러나 텍사스 주 의회는 법을 고쳐 강의실·건물·기숙사 등 대학 캠퍼스 내 총기 휴대를 허용했다. 이 법은 이달 1일 발효됐다. 개정 법안이 통과된 뒤 저명한 텍사스대 학장 한 사람이 학교를 떠났으며, 반대 시위에는 교직원들도 많이 참가했다.


한편 개정법을 지지하는 일부 사람들도 이날 총기를 휴대하고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였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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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잡이들의 싸움 "딜도를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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