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파트너, 성생활 만족도 높인다
‘파트너의 진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는 성관계 만족도를 높여준다.’ 최근 발간된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린 연구결과의 주장이다. 관계가 오래된 파트너라면 신선함을 잃고 따분한 관계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친밀함은 결코 열정적인 섹스의 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논문의 대표 필자인 구리트 번봄 박사는 “파트너에 대해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여긴다는 것은 자신의 요구와 목표를 잘 이해하고 인정해주며 지원해주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간에 진솔한 대화를 하고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주며 함부로 예단하지 않고 과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친밀감을 조성하는 행동은 파트너가 자신을 특별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긴다는 느낌을 갖게 하며 이것은 성적으로 상대방을 더 열렬히 원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침실에서 파트너와의 열정을 오래 지속시키고 싶다면 파트너의 말을 경청하고 감정적인 감응을 보내라는 조언이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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