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팅, 위험한 성적 행동 부추긴다(연구)

'섹스팅' 이 대체로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젊은이들이 핸드폰으로 섹스 관련 문자와 사진 등을 주고받는 ‘섹스팅’이 대체로 위험한 성적 행동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 대학 공공보건소 연구팀이 평균 연령 20세의 이성애자 남성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섹스팅은 흔한 일로 54%가 섹스팅 문자를 보내 본 적이 있으며 70%가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은 대체로 보내기보다는 받는 쪽이며 일시적인 파트너보다는 지속적인 파트너에게 섹스팅 문자를 더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카엘라 제시카 데이비스 연구원은 “섹스팅을 하는 것은 콘돔을 끼지 않는 등 안전하지 않은 섹스를 하게 하고 여러 명의 파트너와 관계를 하게 하며 성관계 중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파트너와 섹스팅을 하는 이들은 콘돔을 끼지 않은 ‘질 섹스’와 구강 성교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으며 일시적인 파트너에게 섹스팅을 하는 경우엔 파트너 숫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에이즈 교육 및 예방(AIDS Education and Prevention)’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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