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대” 여성 100명 누드 시위


전라의 여성들이 17일(현지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장 앞에서 트럼프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트럼프는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들이 트럼프 반대 시위에 나섰다.

 

집단 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은 17일(현지시각) 미국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장 앞에서 여성 100명과 함께 'Everything She Says Means Everything' 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라의 여성들은 큰 거울을 들고 전당대회가 열리는 행사를 비췄다.

 

튜닉은 “거울은 진보적인 여성의 지식과 지혜, 대자연을 상징한다”고 설명하고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트럼프의 증오와 차별적 시선에 대해 반대한다” 고 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 스펜서 튜닉 누드 퍼포먼스 영상 보기 ⑲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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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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