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상대, 금발보다 갈색머리 선호
사람들은 금발머리에 관심있어 하지만 정작 잠자리 상대로는 갈색머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 갈색머리가 금발머리보다 잠자리 상대로 더 선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기혼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이 설문에서 응답자의 58%는 갈색머리가 더 좋은 잠자리 상대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바람기가 가장 많을 것 같은 사람으로 금발머리를 꼽았다. 금발머리 54%, 갈색머리 28%, 검은머리 12%, 붉은머리 8%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91%는 잠자리 상대의 중요한 자질로 유머감각을 꼽았고, 25%의 여성은 매력이 없어도 자신을 웃겨주는 남자와 잠자리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설문에서는 세간의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다. 여성 75%와 남성 63%는 가장 즐거웠던 잠자리 상대가 ‘몸치’였다고 답했다. 또 3명중 1명은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처럼 조용했던 상대가 침대위에서 돌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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