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섹스 영상이 매물로?
자신이 무하마드 알리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고인의 섹스영상을 매물로 내놓겠다고 말해 화제다. 바바라 멘사라는 이 여성은 알리의 장례식이 치러진 이틀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미러는 그녀가 최소 10만 달러 이상을 요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영상들이 시합 이후에 열리곤 하던 ‘검보 파티’에서 촬영되었다고 말했다. 알리의 친구 몇몇과 열 명이 넘는 여성이 등장하는 이 영상에는 이들이 관계를 맺는 장면도 담겼다고 한다. 바바라 멘사는 알리의 측근으로부터 이 필름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검보’는 전통적인 루이지애나 스튜를 뜻한다.
또한 멘사는 딸인 키어스티가 1988년 친자확인 시험에서 알리의 딸로 판명됐으나 출생기록엔 올라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고인이 병마와 시달리기 전에는 자신과 딸을 가족처럼 대하고 왕래하였다며 미망인인 로니에게 그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선데이 피플’은 멘사와 알리의 사진, 딸인 키어스티와 알리의 사진을 같이 공개했다
한 편, 한화로 1천억 원에 이르는 알리의 유산에 대해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소송인에는 현재 시카고의 우범지역에서 빈곤하게 살아가는 무하마드 알리 주니어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두 번째 부인인 칼릴라 알리는 “상속권을 주장하는 자손들이 바퀴벌레처럼 나타날 것”이며, “수많은 친자소송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