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능력 높으면 노년 성생활↑
수리능력이 높으면 노년에도 활발한 성생활을 누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 80세가 넘어서도 간단한 수학계산을 맞춘 사람은 5명 중 1명 꼴로 지난 1년간 성경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학계산을 못하는 사람중 1년내성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영국 국제 장수센터의 세시라 브란카티 박사는 수리능력과 노후설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2002년부터 50대 이상 수천 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수학문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분수와 복리를 계산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노후계획을 잘 세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뜻밖의 성과가 있었다. 수학문제를 4~5개 이상 맞춘 사람들 중 79% 이상이 지난 1년간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0~1개 맞춘 사람들은 4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70세가 넘어서도 수리 점수가 우수한 노인은 49%가 최근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저조한 노인들은 2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브란카티 박사는 “인지능력이 높은 사람들이 좀 더 활발하고 인생을 즐긴다고 볼 수 있다. 혹은 그런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거나 삶에 개방적인 것인 사람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9일 영국 런던의 은퇴기금 총회에서 발표됐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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