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말 잘하는 남성에 매력느껴

여성들은 말 잘 하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은 장기적인 연애 상대로 말 잘하는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뉴스는 지난 8일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관계 저널’ (Journal of Personal Relationship)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와 버팔로 대학교는 미국 대학생 388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성 참가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고 매력지수를 매기도록 한 결과, 여성은 남성이 이야기꾼(storyteller)인 경우 그를 장기적인 연애상대로 판단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남성은 여성의 지성에 감탄하기는 하지만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또, 이성의 자기소개서를 낭독하는 모습을 보고 매력지수를 평가하도록 한 결과, 남녀 모두 자기소개서의 내용보다는 말하는 태도를 보고 매력지수를 결정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버팔로 대학의 멜라니 그린 교수는 “여성의 의사소통능력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기술이지만 연애시장에서는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린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위와 매력지수의 상관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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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 비아그라, 섹스 세럼이 뭔가요?

    일명 ‘레이디 비아그라’라고 해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섹스 세럼이 등장,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외음부에 가볍게 바르는 이 제품들은 몸의 감도를 높여 성적 쾌감을 더 잘 느끼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섹스 세럼은 오르가슴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침실에서 부부 또는 연인 사이 원활한 성관계를 돕기 위한 전용 제품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요? 흔히들 ‘러브젤’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개인용 윤활제는 관계 중에 질 내 삽입 시 잘 미끄러지도록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최음 오일은 촉촉함을 자극하고 감도를 높여 즐거움을 높여주고요. 그렇다면, 섹스 세럼은 기존의 윤활제나 최음 오일과 무엇이 다를까요? 일단 섹스 세럼은 두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눈에 띕니다. 윤활제처럼 질 건조증을 줄이면서, 각성 오일처럼 강렬한 즐거움을 위해 생식기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는 거죠. 게다가 유성 기반이 아닌 수성 기반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으로, 오일 성분 최음제는 라텍스 콘돔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지만, 섹스 세럼은 수성 제품이므로 콘돔을 낀 상태에서도 전혀 문제 없이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선 목욕을 하거나 페이스 오일을 바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야간 스킨케어 루틴으로 섹스 세럼을 음순 바깥쪽과 안쪽에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제 섹스 세럼을 사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내 질에 대한 자기관리 루틴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마존에 들어가 ‘섹스 세럼’을 키워드로 검색해 봐도, 관련 제품들이 젤 크림, 워터 로션, 스틱 타입으로 정말 다양하게 뜹니다. 소비자들의 관련 사용 후기를 살펴봐도 “내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오르가슴을 경험했다‘, ’덕분에 평소 보다 몇 배로 아주 오랫동안 관계를 즐겼다”라는 호평도 많이 볼 수 있고요. 대부분 성관계 전에 V존 피부에 살짝 두드리듯 바르면 몸의 감도를 높여 성적 쾌감을 더 잘 느끼게 도와주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제형이 스며들어 관계 중 마찰로 인한 통증을 줄여준다는 평입니다. 성분 또한 질 내 산성도 균형을 해치지 않도록 포스트바이오틱스 블렌드가 포함되어 있고,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 성분들로 만들어졌으니 인기를 끌 수 밖에 없겠죠. 이처럼 섹스 세럼이 인기를 끌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 주성분인 ‘칸나비디올(CBD) 분리물 때문인데요. 본래 의료용 대마 식물에서 추출한 CBD는 인체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때 질 및 음핵의 평활근 이완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분자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마약 환각 작용이 없으면서 항염증, 항우울, 수면장애,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죠. 천연 물질 칸나비디올은 연간 5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인 영국 기업 GW파마슈티컬(GW Pharmaceutical)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마가 합법화된 북미 유럽 지역에서는 수용성 칸나비디올을 활용한 음료나 화장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요.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 CBD는 잘 알려진 보습제 성분으로, 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겨서, 해당 부위가 더 매끄럽고 촉촉한 느낌을 받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CBD는 피부에 그 자체로 흡수되어, 질 내 삽입으로 오는 통증에 대한 항염증, 통증 완화 및 이완 효과를 주기 때문에 성교통에 고통받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주목해 볼 만한 성분입니다. 이렇듯 섹스 세럼 사용 후기가 화제가 되면서, 과연 이것이 약인가? 화장품인가? 하는 일반인들의 궁금증도 늘어났습니다. 비아그라는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반면, 섹스 세럼은 음핵 및 질 근육 자체를 이완시켜 준다는 점에서 혹자는 여성용 비아그라인가 묻기도 합니다. 물론 섹스 세럼의 성분이 여성의 질과 음핵 평활근을 이완시켜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명심해야 할 점은 섹스 세럼은 약이 아닌, 화장품이라 점!  또한 개인마다 사용 시 따끔거림이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용 전 테스트와 주의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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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면 이뻐지나요?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피부 관리샵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섹스의 미용 효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지기 때문이죠.  영국 여배우 조앤 콜린스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 “나는 아직도 40대처럼 보인다. 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섹스”라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항간에는 빛나는 피부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지침서가 떠돌 만큼 그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주기로 빈번하게 섹스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성관계 중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촉진되고, 규칙적인 성행위는 피부의 장벽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피부를 촉진하고 여드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자주 하는 성관계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고, 혈류를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의 모양을 줄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생활은 관계 전후로 남녀의 외모를 가꿔줍니다. 정상적인 성관계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대부분 몸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약간의 단장을 하게 됩니다. 피부결을 살짝 정돈하는 정도로 스킨케어하며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당연히 남녀 모두 평상시보다 이뻐 보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성관계 후에는 성교 시의 자극과 운동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부의 투명도를 개선해 줍니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의 노총각도 결혼을 하면 피부가 말끔해진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연구 결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 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평가됐다고 하고요. 특히 섹스를 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건강효과가 높습니다. 성행위 도중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촉진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2배나 높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매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도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 섹스는 월경주기도 일정하게 만든다고 하죠. 정상적인 성관계 후 느끼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사람을 이뻐 보이게 하는 착시감을 더합니다. 섹스를 하면 누구나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인 도파민과 베타엔도르핀이 대량으로 나와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활동도 좋아지는 거죠. 이에 따라 사랑에 빠진 남녀는 외모에 생기가 넘치게 되는 것!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피부에 윤이 나고 혈색이 살아나는 건 당연한 일. 사람은 혈색이 살아나면 입술은 촉촉해지고 눈빛도 생기있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발도 건강해지고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라는 말,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이 말을 19금 버전으로 풀이하면 '섹스를 하면 예뻐진다'라고 풀 수 있는데요. 모두들 사랑도 하고 더 이뻐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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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의 원인 DHT 호르몬을 억제하면 발기부전?

    의사들이 탈모 치료를 하면서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짐작되시죠? 바로 탈모약을 복용하면 정말로 성욕과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마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탈모약 부작용에 관한 여러 속설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탈모약을 복용하면 성욕이 떨어지고 성 기능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실제 부작용이 생긴 분도 있고, 심리적인 영향이 작용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약의 주된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두 가지. 이 계열의 약은 드물지만 1~2% 확률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제약업계의 얘기입니다. 이렇듯 탈모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에서 발표한 부작용 발생 비율은 아주 극소수이지만 실제 탈모 환자들의 체감 비율은 훨씬 더 높은 게 현실이고요. 남성형 탈모약의 치료는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여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원리입니다. 원래 DHT 란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변환된 물질입니다. 이 DHT는 모낭을 위축시켜 검고 굵은 모발을 가늘고 축 처지게 만드는 연모화 현상을 일으키는데 모발이 연모화 현상을 나타낸다는 것은 남성형 탈모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DHT의 생성을 억제하면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탈모약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분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DHT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5알파 환원효소의 생산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탈모가 생기는 원리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 중 일정 부분이 DHT로 변환되는데, 이 DHT는 모근을 공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겁니다. 이때 이 과정을 돕는 것이 바로 5알파 환원효소! 탈모약은 이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5알파 환원효소는 1형과 2형이 있고, 이 중 모발 쪽에 주로 작용하는 것은 2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탈모약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 요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안드로겐성 탈모 원인 물질인 DHT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DHT는 남성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관여하고 남성의 2차 성징에도 관리합니다. 하지만 실제 성 기능에 작용하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뿐만 아니라 음경 해면체를 이완시키는 산화질소의 생성에도 관여하며 음경 혈류량을 조절하는 데 직접 작용하여 음경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유지하게 합니다. 다만 DHT를 억제하는 탈모약 성분이 성인 남성의 발기부전과 얼마나 상관있는가의 문제는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료계의 의견입니다. 대다수의 탈모약 복용자들은 성욕 감태,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고환 통증, 피로감 등을 부작용으로 호소합니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탈모약으로 인한 부작용_발기부전을 호소하는 탈모 환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막상 탈모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게 의사들의 귀띔입니다. 예를 들어 20대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과 무관하게 성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고, 중년 남성의 경우 약물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러운 신체 노화로 인해 점점 성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어떠한 약도 부작용이 완벽하게 없는 약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탈모약 부작용 때문에 탈모약 복용을 주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량이나 복용 주기를 달리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탈모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저하된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있기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게 탈모 전문 클리닉 전문의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탈모 환자 본인이 어떤 탈모약을 쓸지 전문의와 상의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부작용이 최소화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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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욕을 돋우는 음식, 5가지

    섹스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우리가 성욕을 북돋워야 하는 이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가 성욕에 도움을 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석류 과일계의 비아그라, 천연 정력제다. 남녀 모두에게 좋다. 영국 퀸 마거릿 대학교의 연구 결과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지원자 58명 모두 성욕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 증가했다. 또 긍정적인 감정은 높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은 감소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 속 인돌-3-카비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조절한다.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아지면 쉽게 피로해져 오히려 성욕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성욕향상에 도움이 된다. 3. 호박씨 호박씨에는 L-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진인 세토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분인 D-마노스가 다량 함유돼 있다. 남성의 발기는 혈액 순환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성욕을 감소시키는 요로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5. 초콜릿 초콜릿은 과거부터 천연 최음제라 불렸다. 카카오 속 테오브로민과 페네틸아민 성분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우유가 첨가되지 않은 다크 초콜릿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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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다~ 입고 섹스해봤어?

    삽입 섹스보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여자가 남자의 무릎에 앉아 몸을 움직이며 서로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 시간이 더 짜릿하고 섹시하다는 걸 아시나요? 그것이 바로 유사 성행위인 ‘드라이 험핑’이라는 세계! 아직은 정식으로 교제 전, 남사친 여사친 관계일 때 여자가 남자에게 관심 있을 때 가장 적극적인 의사 표현 방법이 뭔지 아세요? 그것은 남이 보든 말든 상관없이 그 남자의 무릎에 자연스럽게 올라앉는 것! 처음엔 빈자리를 찾는 것처럼 두리번거리다가 용감하게 무릎 위로 슝~ 사실 여성이 어지간한 용기가 없으면 시도하기 힘들죠.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무릎에서 남자의 그곳까지 엉덩이를 점차 이동해 가면 남자는 그야말로 표정 관리가 힘들게 됩니다. 주변 시선에 아랑곳없이 극락의 세계를 맛보면서 맘속으로 외치죠. ‘이건 분명한 하자는 그린라이트 신호다’라고. 이렇듯 옷을 입은 채로 여성의 음부를 파트너의 몸에 문지르는 플레이다를 ‘드라이 험핑(dry hmping)’이라고 합니다. 본래 영어 ‘hump’는 성행위를 뜻하는 속어인데요. 주로 동물의 세계에서, 개들이 올라타는 자세를 뜻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건조하다는 의미의 ‘드라이(dry)’가 붙으면 체액 교환이 없는 유사 성행위를 의미합니다. 또 여성들이 자위할 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문질러도 이걸 ‘드라이 험핑’이라고 표현하고요. 그래서 남녀가 서로 파트너의 다리나 무릎, 성기 등 신체의 굴곡진 부분을 느끼면서 상대의 몸과 자기 몸 사이 겹치는 옷의 재질에서 느껴지는 촉감으로 음부를 자극하는, 일종의 찐한 스킨십 행위를 ‘드라이 험핑’이라고 말하는 거죠. 우리 주변에 ‘드라이 험핑’에 해당하는 유사 성행위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서 그렇지, 흔합니다. 예를 들어 극장 안에서 여성 파트너의 치마 속에 남자가 손을 넣어 속옷을 사이에 두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것도 일종의 드라이 험핑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예전 변두리 허름한 극장이 있을 땐 성인 영화 틀어주는 관에서 인적이 드물면 데이트 도중 여성을 남자의 무릎 위에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극장 안에서 민망한 신음 소리를 내는 커플들도 종종 발견됐고요. 하물며 삽입 없어도 서로 그 민감한 부위를 비비는 스릴 감에 삽입 섹스하는 것보다 먼저 극락을 맛보게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드라이 험핑의 장점은 말 그대로 비비는 것 말고 어떤 기술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 게다가 옷을 입고 하면 서로를 더 애태울 수 있습니다. 언제든 섹스할 수 있는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지금 너랑 하고 싶은데, 여기선 그럴 수 없어서 일단은....”라는 욕구불만이 서로의 애간장을 더 태운다고 할까요. 게다가 옷을 입은 상태니, 카섹스를 하더라도 행여 사람들 눈에 띌까 봐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옷의 재질이 부드럽고 얇을수록 좋습니다. 모름지기 섹스는 삽입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삽입 없이도 극락을 맛보게 해주는 유사 성행위가 바로 ‘드라이 험핑!’ 연인 또는 부부 사이 뻔한 성행위 루틴이 지겨워진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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