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성생활, 아내 성격이 좌우

섹스 빈도, 성 만족도 등

성격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사진=shutterstock.com)


성격이 섹스 빈도, 성 만족도 등 성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주 대학 연구팀은 신혼부부 278쌍을 조사했다. 부부들에게 2주 동안 성행위 기록을 요청하고, ‘성격 5요인*’을 검사했다.

 

그 결과, 아내의 개방성*과 친화성* 점수가 클수록 섹스를 더 자주했다. 남편의 성격은 섹스 빈도와 큰 관련이 없었다.

 

성 만족도는 아내와 남편 모두 신경증* 점수가 클수록 떨어졌다. 반면 개방성은 아내와 남편에게 정 반대의 영향을 미쳤다. 개방성 점수가 클수록 아내의 성 만족도도 높았지만, 남편의 성 만족도는 떨어졌다. 단, 성격은 자신의 성 만족도에만 영향을 미쳤다.

 

안드레아 L. 멜처 박사는 “행복한 연인의 평균 섹스 횟수는 2주 중 3~4회였다. 하지만 이 횟수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연구에서 커플들에게 섹스 횟수를 두 배로 요청한 결과, 섹스가 의무로 느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은 “연구 기간이 짧은데다 신혼부부만 조사했다. 성 소수자는 제외했고,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향후 이 부분을 보완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온라인 매체 더 컷에 지난 23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성격 5요인(big-5): 보편적인 성격 요인 5가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성이 있다. 

개방성: 경험에 진보적인 성향. 모험심, 상상력, 고정관념 타파, 예술적 관심, 호기심, 다양성에 대한 욕구 등 
성실성: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성향. 심사숙고, 규칙 준수, 계획성, 조직화, 준비성 등
외향성: 타인과의 사교,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 사회와 세계에 의욕적으로 접근하며, 사회성, 활동성, 적극성 등
친화성: 타인에게 협조적인 성향. 타인에 대해 적응력과 공동체 의식이 있다. 이타심, 애정, 신뢰, 배려, 겸손 등
신경증성: 불쾌한 정서를 쉽게 느끼는 성향. 걱정, 분노, 두려움, 슬픔, 긴장 등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명상이 성생활 바꾼다?” 오르가즘 높이는 마음 챙김법

    명상은 성욕을 높이고 파트너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또 오르가즘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를 준다. 성적인 명상은 성관계 중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성 치료사인 셰릴 프레이저 박사는 "좋은 성생활은 결국 정신적인 요소에서 시작된다"며 "명상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적인 경험도 더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성 건강 연구소 소장인 로리 브로토 박사도 "마음 챙김을 성생활에 적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성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명상이 성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부분들이다. 다음은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명상에 대해 알아본다.  ▲ 스트레스 해소 성관계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 브로토 박사는 성관계 중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오르면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마음 챙김을 하면 긴장을 완화하고 성적 경험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현재 순간에 집중하기성관계 중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집중하기 어렵다. 다만 명상을 하면 감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성관계가 더욱 만족스럽고 감각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뇌의 감각 인식을 높여 신체의 미세한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성욕 증가마음 챙김을 꾸준히 하면 성욕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이 좋아지면 성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도 강해진다. 이는 성적인 경험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생기는 변화다. ▲ 파트너와의 친밀감 향상성관계는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연결도 중요하다. 마음 챙김을 하면 파트너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이 높아진다. 프레이저 박사는 파트너와 함께 있는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성적인 명상을 실천하는 방법 일반적인 마음 챙김 명상 연습하기= 성적인 명상을 하려면 먼저 기본적인 마음 챙김 명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0~15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명상을 더 잘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명상하기= 파트너와 등을 맞대고 앉아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연습을 해보자. 몸의 감각에 집중하며 서로의 온기와 접촉을 의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을 뜨고 명상하기= 명상할 때 눈을 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성관계 중에는 파트너와의 시각적 교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맞추며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눈맞춤 연습하기= 파트너와 마주 앉아 3분 동안 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성적 교감을 강화할 수 있다. 성적인 상상력 활용하기= 성관계 중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는 의식적으로 성적인 생각을 떠올려 보자. 에로틱한 상상을 하면 현재 순간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느린 성행위 연습하기= 성적인 경험을 천천히 즐기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한 사람은 '주는 역할'을 다른 한 사람은 '받는 역할'을 맡아 천천히 감각을 탐색하면 더욱 깊은 만족을 느낄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펩 과르디올라, 메시 성생활까지 통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시절 선수들의 성생활까지 통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4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 특히 스타 선수 리오넬 메시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성 규칙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선수였던 사미르 나스리가 프랑스 레퀴프와 실시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나스리는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쉬는 날 성관계를 하고 싶다면 자정 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면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규칙을 메시에게 적용했고 메시는 이후 근육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 적용했던 룰을 맨시티에 와서도 실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2016년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감독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스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파트너와 성관계 없이 축구 잘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절대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또한 메시가 어렸을 때 성장 호르몬 장애로 치료를 받았으며 과르디올라가 선수의 작은 키로 인한 부상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정 이후에 성관계를 금지했다는 주장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생활은 뇌와 심혈관을 비롯해 정신적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넓게는 수명 연장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얼마나 갖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관한 절대적 기준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성생활의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성생활이 우리 몸에 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한다. 성관계는 기억과 의사소통에 관련된 뇌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과학적 연구는 50~89세 사이의 사람들의 성생활과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에 있어 상당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인지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수면 문제,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엔도르핀의 생성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모든 종류의 성적인 활동, 특히 오르가슴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방출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관계는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는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지 않은 남성들보다 심혈관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성관계의 신체적 활동 요소는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성관계가 일반적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 과학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침 속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면역 체계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항체다. 규칙적인 성관계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 달에 세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체와 더 잘 싸울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낮다고 발표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의 은밀한 침실 엿보는 사진작가

    연인들이 사는 집안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그들의 삶 가운데 가장 은밀하고 강렬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앵글에 담아낸다. 최근 프랑스 파리의 여성 사진작가 록시 에르베(27)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연인들’에서 추구하는 내용이다. 록시는 최근 몇 개월 침실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들을 카메라로 기록하게 허용해줄 연인들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에 사는 한 커플이 그녀를 찾아왔다. 커플 중 여성은 “당신의 사진을 좋아하고, 남자친구와 함께 촬영을 하고 싶은데 당신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록시는 승낙했고, 그들과 한 아파트에서 만났다. 그 연인들은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아주 직설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들과 함께 저녁 내내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그 커플의 침실 사진을 찍게 됐다. 그녀는 이를 계기로 ‘개인적인 공간에 있는 연인들의 성관계 포착’을 사진 프로젝트로 추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록시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애정의 진정성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세상이 지켜보고 있는데, 연인과 함께 마음을 편하게 갖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록시도 처음엔 약간 불편했으나, 농담 같은 걸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연인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 덕분인지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은 정말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촬영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록시는 연인들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주제에 대한 인터뷰와 함께 촬영을 시작한다. 그녀는 모든 연인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그들에게 끌리는 순간이 아니라, 당신이 정말로 그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말입니다. 그 땐 성관계가 전부는 아닙니다.” 이런 인터뷰는 주제에 대한 신뢰감 구축에 도움이 된다. 그녀는 “내가 여성이라는 점도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인들 중 부끄러움을 타는 것은 대부분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록시는 단순히 ‘성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개념을 뛰어넘어, 자신의 사진 작품을 감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신의 사진에는 외설적인 내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여러분은 발기된 음경이나 질 따위만 눈여겨보면 안된다. 여러분은 가슴을 보지만, 내게 가슴은 에로틱한 대상이 아니라 그저 가슴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의 특정 부위만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사진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경계선에 있긴 하지만, 내 사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나치게 에로틱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사진 작품 시리즈에 도움을 줄 연인들을 계속 찾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이 사라졌다”…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는 특정 질병이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삶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성욕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성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관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일 수 있다. 일부는 건강 이상을 의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처럼 일상적인 원인이 더 크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 중이거나 폐경 전후의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권장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Woman health)가 북미폐경학회(NAMS) 인증 의료진의 자문을 토대로 성욕 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통증과 불균형…성욕 감소의 직접적 원인 성관계 도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성적 흥미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욕 저하로 직결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성적 접촉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경험이어야 한다. 또한 집안일이나 감정 노동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 한쪽이 과도한 역할을 부담할 경우 피로감과 짜증이 누적돼 성적인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감정적인 친밀감 약화로 연결되고 파트너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역할 분담의 조율과 정서적 연결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 흥분에서 시작되는 욕구…관계의 방식도 되돌아봐야 성욕은 무작정 솟아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과 흥분 이후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계에 있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파트너와의 가벼운 스킨십 ▲터치 ▲애무 ▲키스 등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복된 패턴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엔 자신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간단한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 분비로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적인 접촉이 꼭 성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성 전문가나 부부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성적 트라우마나 억압적인 가치관처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문제를 조율하고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욕 저하는 이상 현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