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 중요시 하는 여성, 원치않는 성관계 안한다(연구)

10명 중 9명꼴이 파트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원치 않는 성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성적 쾌락을 중시하는 이른바 ‘나쁜 여자들’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밴더빌트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2005~2011년 미국 2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대학 사회생활 설문조사’에 참가한 학생 7,25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성적인 존재로 여기는 ‘나쁜 여자들’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거부할 확률이 더 높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히더 헨스먼 케트리 밴더빌트대 연구원은 “파트너의 오르가슴에 못지않게 자신의 오르가슴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파트너를 기쁘게 할 목적으로 원치 않는 성행위를 할 확률이 낮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여성 10명 중 9명꼴이 파트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원치 않는 성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10명 중 8명 꼴은 자기 자신의 쾌락보다는 파트너의 쾌락을 더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의 한계점은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하지 않았고, 과거 자료이고, 참가자들에게 특정 시점에서 가장 최근의 일시적인 성관계 파트너와의 경험과 성관계에 대한 태도를 물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따라서 인과관계 또는 방향성에 대한 명백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성과 문화’(Sexuality & Culture)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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