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건강수칙 7가지

질을 앞에서 뒤로 닦아주면 직장과 항문에서 질과 요도의 세균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의 몸은 신비하다. 특히 질은 자정 능력을 갖추고 있고, 출산을 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 또 질의 감각은 남성의 음경보다 2배 더 강하다. 클리토리스에 있는 8,000개 이상의 신경종말 덕분이다.

 

일부에선 신비하기 짝이 없는 여성의 질을 ‘수퍼 영웅’으로 찬양하기도 한다. 미국의 여성 전문 온라인매체 버슬닷컴은 성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질 건강 수칙 7가지’를 소개했다.

 

1. 올바르게 닦아라

화장실에서 질을 안전하게 닦는 것은 대소변을 가릴 때 배웠지만,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 화장실을 사용한 뒤에는 질을 앞에서 뒤로 닦아줘야 한다.

 

뉴욕 산부인과 개업의 앨리샤 드웩 박사는 “질을 앞에서 뒤로 닦아주면 직장과 항문에서 질과 요도의 세균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여성의 요도가 짧고 해부학적으로 직장에 더 가까이 있어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요로감염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2. 질을 사랑한다면 윤활유를 써라

윤활유는 노인들에게만 좋다는 근거 없는 미신을 믿어선 안 된다. 분위기를 띄우고, 성적 유희를 강화하기 위해 성관계 때 윤활유의 사용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드웩 박사는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변동과 약물 사용, 심지어 간호 때문에 질 건조증을 겪는다”며 “의사의 처방전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윤활유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고, 성관계 때 마찰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3. 팬티에 신경을 써라

매일 속옷을 갈아입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운동을 하거나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리는 어떤 활동을 하는 날에는 속옷이 여러 벌 필요하다.

 

드웩 박사는 “효모와 세균은 습기가 많은 곳, 어두운 곳에서 잘 번식하므로 마른 팬티로 바꿔 입으면 질과 외음부 건강에 매우 좋다”고 밝혔다. 또 “이상적인 외음부 건강을 위해 사타구니에 자연 분비물과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로 돼 있는 속옷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자리에 들 때는 느슨한 속옷을 입는 게 좋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속옷을 안 입고 자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4. 질 세척을 하지 마라

질 내부를 청소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

 

질은 건강에 좋은 수소이온농도(pH)를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갖춘 자동 세척식 오븐과 같다. 질 세척은 질 내부를 알칼리화해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질 내 세균이 골반 속으로 들어가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5. 콘돔을 사용하라

썩 어렵지 않은 결정이지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강조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콘돔이 성병 감염과 임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조한다.

 

하지만 정자를 죽이는 성분을 지닌 콘돔이 모두 다 같지 않다는 사실은 모를 수 있다. 살정제 노녹시올-9는 질에 작은 찰과상을 입혀 성병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6. 자연의 향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

냄새를 없애고 여성의 음부를 신선하게 해준다는 '여성용 스프레이'가 많이 시판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 불필요하다. 하지만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엔 산부인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7. 균형 잡힌 식사를 하라

식사는 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균형식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질 효모에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은 당분과 알코올의 함량이 높은 음료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요로감염증이 우려되는 사람들은 농축된 크랜베리 보충제의 복용 등 비뇨기 건강을 유지하는 조치를 매일 취할 수 있다. 크랜베리 보충제는 방광의 세균 감염을 막고, 요로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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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왜?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관계 후 알레르기는 정액 또는 합성고무 라텍스 등에 대한 인체의 반응 때문에 생기며, 어지럼증·통증·후끈거림·호흡곤란 등 각종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성관계 도중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은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호흡곤란·심박 수 증가·땀 등 일부 증상이 정상적인 성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증상이 날로 악화돼, 성생활에 계속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튜브 ‘섹스플러네이션’(Sexplanations) 시리즈의 진행자인 임상 성과학자 린제이 도에 따르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즉 쌕쌕거림(천명)·가려움증·두드러기·질 후끈거림(작열감)·부기(종창)·가슴통증(흉통)·구토·설사·물집·의식상실 등 각종 증상을 나타낸다.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으로 자칫 잘못 알기 쉬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전형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한다. 1. 새로 만난 사람과의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 여성이 새로운 파트너와 첫 관계를 맺은 뒤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경우, 이는 그 남성의 정액에 ‘정액 플라스마 과민증’(SPH)을 보여 발생했을 수 있다. 린제이 도는 유튜브 영상에서 “체액 내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통증과 후끈거림(작열감)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두드러기·부기·가슴통증·호흡곤란·어지럼증·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SPH는 미국 여성들의 경우 2만~4만 명당 1명꼴에서 나타날 정도로 드문 편이다. 해당 여성들은 속히 전문의와 상의하고, 성관계 때 콘돔을 반드시 착용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정액을 차단해야 한다. 2. 일부 남성들의 사정 후 이상 증상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남성은 사정 후 자신의 정액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이른바 ‘오르가슴 후 질병증후군’(POIS)이다. POIS는 사정을 한 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즉 콧물·충혈·눈 가려움증·근육통·인후통·두통·피로·발열·인지장애·말하기 곤란 등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 결과(2017년)에 따르면 POIS가 2002년 규정된 이후 보고된 발병 사례는 50건에 불과하다.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3. 콘돔 사용 후 후끈거림 또는 가려움증 미국 라텍스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약 300만 명이 라텍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합성고무 라텍스는 콘돔·글로브·섹스토이 등의 재료 등으로 널리 쓰인다.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조너선 쇼퍼 교수(산부인과)는 라텍스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자극·후끈거림·가려움증 등이라고 밝혔다. 라텍스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를 한 뒤 1주일 내에 1~4일간 증상을 보이지만,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거나 아예 성관계를 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사라진다면 라텍스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라텍스 외에 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카세인(유유 속 단백질), 콘돔을 덜 끈적거리게 해주는 건조분말,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주는 파라벤, 콘돔 윤활제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4. 새로운 윤활제를 쓴 뒤의 불쾌감 풍미 등을 앞세워 요란하게 광고하는 윤활제에는 인체 시스템이 좋아하지 않는 각종 첨가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인체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진통제 성분인 벤조카인·리도카인, 흥분제 성분인 L 아르기닌, 방부제 성분인 아질산염, 살정제 성분인 노녹실-9 등을 꼽을 수 있다. 윤활제의 글리세린 성분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효모 감염을 일으켜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5. 피임법을 바꾼 뒤 각종 증상 나타나 유타대 의대 커티 파커 존스 교수(산부인과)는 “피임법에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그건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피임 호르몬은 자신의 호르몬과 비슷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경우는 예외다. 그 흔한 예로는 오토 에브라 피임패치의 접착제, 피임약의 결합·염료제, 피임 주사의 액체, 누바링의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넥스플라논 임플란트의 황산바륨 등을 들 수 있다. 6. 성관계 이전의 일상생활 패턴을 바꾼 뒤 자극 느껴 성관계 이전에 먹은 음식과 약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샤워 때 쓴 비누, 마사지 오일 등도 피부 등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자극을 줄 수 있다. 7. 외상 후 통증 또는 발진 어떤 경우 성교통 또는 성관계 중 불쾌감은 ‘생식기 방어기능’이라는 생리현상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 반응이다. 면역시스템은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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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이 여성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

    왜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집착할까? 과학자들은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집착하는 것을 오랜 진화의 결과로 설명한다. ▷ 직립 보행 이후 가슴으로 성적 신호 보내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는 저서 《벌거벗은 여자》에서 인간이 직립 보행하면서 가슴으로 성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동물의 경우 성적 신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은 성기가 있는 엉덩이 부근이다. 그런데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아래쪽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자 여성의 가슴은 엉덩이를 모방해 두 개의 반구 모양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 뇌에서 유두와 성기는 같은 역할 뇌의 감각 피질 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가슴에 집착하면서 여성도 달라졌다. 2011년 미국 럿거스대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 저널’에 여성의 유두와 성기의 감각이 뇌의 같은 곳에서 처리된다고 발표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연구진들은 23~56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들이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 안에서 스스로 질과 음핵, 유두를 자극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질과 음핵의 자극은 각각 뇌의 다른 곳에서 처리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두를 자극하면 fMRI 영상에 가슴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뿐 아니라 질이나 음핵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도 활성화됐다. 유두가 성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는 행동이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문화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미국 예일대 클레란 포드 교수는 저서 《성행위의 양식》에서 부족마다 선호하는 가슴 모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적으로 중요하다고 보는 부족 13곳 중 9곳에서는 큰 가슴을 선호했다.반면 아프리카의 아잔데족과 간다족은 길고 늘어진 가슴이 가장 매력 있다고 여겼다. 아프리카의 마사이족과 남태평양의 마누스족은 똑바로 세워진 반구형 가슴을 선호했지만, 큰 가슴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도록 진화했지만, 환경에 따라 집착의 형태가 제각각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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