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결혼을 하면 누구나 후회를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후회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것 같으면 일단은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결혼의 산물로 나의 DNA를 절반 정도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자식이 태어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리고 어차피 결혼을 할 거라면 조금이라도 후회를 덜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좋겠지만, 대개 사랑은 그렇게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정말로 갖고 싶은 사랑이라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운명적인 사랑은 평생 한 번, 혹은 없을지도 모른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유혹하고 사랑을 쟁취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일이나 취미를 함께하는 것이다. 그와의 접점을 최대한 만들고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어라. 그 사람에게 나라는 존재를 공기처럼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다. 함께하는 시간은 그에게도, 나에게도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평생 그와 같이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단 둘이 남는 기회를 만들어서 술이나 차를 마시고 육체적으로 가까워지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남자가 먼저 스킨십을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적당한 음주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성욕을 높여준다.

 

하지만 이때 짙은 스킨십을 너무 쉽게 허용해서는 안된다. 남자는 쉽게 가질 수 없는 여자를 귀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애간장이 타도록 거절하되 여지를 남겨야 한다. 너무 콧대를 세우다가는 남자가 떠나갈 수도 있으니 적당한 밀당을 해야 한다. 남자는 ‘쉬운 여자’에게 쉽게 질린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져라. 여자가 도도하고 자신감 있고 당당하면 쉽게 마음을 들키지 않는다.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읽으면 절대로 유혹당하지 않는다. 이 남자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져라. 이별을 두려워 말고, 거절을 겁내지 마라.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기죽지 마라. 세상 사람 중 35억 명은 남자인 것을 잊지 말고, 당당하게 만나라. 이런 자세가 오히려 성공률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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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file

    박혜성 박사는 경기 동두천시 해성산부인과 원장이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를 받았다.
    국립의료원, 서울강남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서울대병원에서 불임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대한성학회, 대한여성의학회, 대한불임연구회 정회원.
    (사)행복한 성을 출범시켜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방송, 언론 등을 통해서 성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랑의 기술》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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