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자궁 보존의 필요성 강조

(사진출쳐=픽사베이)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쳐=픽사베이)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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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오르가즘, 누구나 느낄 수 있다

    한 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까. 많은 여성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적잖은 여성들은 자신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애요인 때문일 뿐 모든 여성에겐 멀티 오르가즘의 잠재력이 있다고 ‘붙잡기 어려운 오르가즘(The Elusive Orgasm)’의 저자 비비엔 카스는 주장한다. 최근 ‘여성 건강(Women’s Health)‘이라는 매체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5~7번 연속으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뭔가 장애 요인이 있기 때문인데, 파트너와의 관계가 편안하지 않다는 점에서부터 단지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고 카스는 설명했다. 카스는 “섹스와 관련된 세계 최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여성들은 현대의 여성보다 더 자주 오르가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멀티 오르가즘을 방해하는 요인들 중 하나로 그는 글리토리스에 대한 과도한 자극을 꼽았다. 글리토리스는 8000개가량의 신경의 끝 부분이 밀집해 있는 극히 예민한 부위로, 이곳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면 혹사당하게 돼서 오히려 둔감한 상태가 돼버린다는 것이다. 카스는 남성의 성기가 왜 그와 같은 형태로 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여성이 일단 글리토리스에 자극을 받고 최절정 상태를 경험했으면 그 다음에는 남성은 ‘뚱뚱한’ 성기의 특성을 살려 글리토리스보다는 여성의 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럴 때에도 글리토리스가 기분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 이완돼야 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듯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한편 이번달 초에 나온 인디애나 대학 성건강증진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항문 섹스가 꼽혔으며, 그 다음은 성기 섹스, 그 다음이 구강 섹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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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데이트, 어떻게 시작할까?

    나이 먹는 게 나쁜 이유 중 하나는 혼자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8년 미국 은퇴자 협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5세 이상 성인의 35%가 외롭게 산다. 문제는 고독이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 건강하려면 다시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우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나이에 무슨…’ 하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목표를 확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볍게 데이트만 하길 원하나? 아니면 장기적으로 파트너가 될 사람을 찾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과 진지한 관계를 구축하길 바라나? 하버드 의대 샤론 바버 교수는 “원하는 걸 명확히 하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수월해진다”고 조언했다. 나이가 들면 데이트를 하는 것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느끼기 쉽다. 가볍게 시작할 것. 차 한 잔에서 출발하자. ‘과연 이 관계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앞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끔 문자나 주고받는 단계에서 멈출 수도 있다. 로맨틱한 사이가 아니라 친구로 발전할 수도 있는 일이다. 마음을 열고 편하게 만나는 게 좋다. 데이트 상대는 어디서 찾을까? 전통적인 방법이 있다. 교회에 나가거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 요리, 그림, 배드민턴 등 평소 흥미 있던 분야의 수업을 듣는 것… 이런 방식은 무엇보다 자연스럽다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방식은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것이다. 2020년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64세 성인 가운데 19%가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65세 이상에서도 그 비율은 13%에 달했다. 행운이 따라서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되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나이든 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관계 진전에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럴 때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상대방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바버 교수는 “두 사람 모두 인생과 노화에 대한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터놓고 이야기한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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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AV 톱배우의 섹스 명강의

    일본 AV를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사람 얼굴을 보면 딱 알아챌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양복을 입고 등장하는 마성의 중년 남자 배우, ‘타부치 마사히로’가 바로 그 주인공! 30년 차 경력의 AV 배우로 상대한 여배우만 무려 1만 명이 넘었다는 썰이 있죠. 그렇게 남자의 평생 꿈을 이루며, AV 업계를 평정한 스타 배우가 작년 국내 유튜브 계정 <살색의 박감독>에 출연, AV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없이 많은 섹스 신을 촬영한 그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진짜 섹스를 즐기는 법은 일반인들도 공감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 공개한, 의외로 진지하고 솔직한 그의 ‘섹스론’을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 요약해 봅니다. Q. 섹스에 가장 좋은 운동은? A. 역시 그건 스쿼트! 남자의 성기가 다리 사이에 붙어있으니까 다리가 튼튼해지면 그곳에 혈류가 많아집니다. 상체는 운동해도 섹스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대신 하체의 힘, 특히 그중에서도 허벅지, 엉덩이가 두꺼워지고 탄탄해지는 것이 중요하죠. 저 역시 항상 하체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발기가 좋아지는 걸 경험했으니까요, 대신 운동한 직후는 몸이 긴장된 상태니까 거기가 잘 서지 않아요. 그래서 운동한 직후에는 좀 쉬고 나서 AV 촬영을 합니다. Q. AV 촬영장에서 만난 최고의 파트너는? A. 일단 할 때 반응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섹스는 연인과 대화하는 것과 같아요. 반응이 좋으면 지루하지 않고 재밌죠. 직업상 수없이 많은 여배우와 AV 촬영을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전 항상 촬영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성행위로 대화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대 여배우가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반응이 좋으면 그 배우를 리스펙트하게 되는 거죠. 아무리 엄청나게 미인이고 몸매도 좋더라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촬영할 때 솔직히 지루해져요. 마치 인형이랑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Q. 성행위를 주로 하는 장소, 침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A. 침대 위는 연인 사이에, 또는 부부 사이에 솔직해지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침대 위에서는 전혀 내숭 부릴 필요가 없어요. 유럽에선 여성들이 섹스하기 전에 남자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미리 대화를 한다고 해요. 그만큼 성에 대한 남녀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한 거죠. 여자가 침대 위에 누운 다음 까딱도 안 하면서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안 하고 있으면 아무리 연기로 섹스를 한다 해도 정말 재미가 없죠. Q. 수없이 많은 여자를 상대한 경험자로서, 진짜 명기란? A. 반응이 좋은 사람이 좋은 섹스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가 외적으로는 질 입구가 좁고, 조여주는 힘이 좋아서 소위 말하는 명기라 할지라도, 말이나 움직임, 표정 등 반응이 별로 없으면 섹스가 재미없어요. 그래서 전 촬영장에서도 명기는 아니지만 반응이 엄청 좋은 사람이랑 하는 게 더 즐겁습니다. 게다가 명기라 칭하는 여성들과 하면 마치 얇은 지렁이가 꿀렁꿀렁 움직이는 것처럼 조여주는 기분은 좋지만, 조이는 힘이 너무 강해서 바로 사정하게 되니까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시합이 빨리 끝난다고 할까요. 그래서 경험 많은 AV 남자 배우라 할지라도 명기를 가진 여자배우를 만나면 오래 못해요. 오히려 AV 촬영장에선 조금은 질 입구가 널널하더라도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여배우가 그래서 더 선호되는 것 같아요. Q. 여자가 반하는 섹스는? A. 여자를 반하게 하는 섹스는 무조건 부드럽게 해야 해요. 사실 AV 촬영장에선 항상 시간이 부족하니까 격렬히 하라고 감독이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렇게 하면 절대로 여자에게 인기가 없어요. 아주 부드럽게 천천히 말하면서 무드를 만들고, 또 천천히 가볍게 만지면서, 이때 진짜 부드럽게 만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실전에선 절대 AV처럼 격렬하게 하면 안 됩니다. 혀로 할 때도 마치 거북이처럼 힘을 쭉 뺀 다음 혀를 빼서 엄청 약하게 애무하는 것이 상급자의 스킬입니다. 남자들이 AV를 보고 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렇게 하면 정작 여자들한테 인기 없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여자는 섹스할 때 항상 부드럽게 아기 다루듯 해야 해요. Q. 섹스할 때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A. 우리 남자들은 불타는 종이예요. 확 불타고 꺼져 없어지잖아요 반면 여성은 불타는 숯에 비유할 수 있죠. 좀처럼 불이 붙진 않지만 한번 붙으면 오래가는! 그래서 남녀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섹스 후에도 여성은 아직도 붙타고 있으니까 남자가 계속 쓰다듬어 주거나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여성은 행복함을 느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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