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30주년…‘가짜 오르가슴 대회’ 열린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식당인 카츠 델리카트슨이 ‘가짜 오르가슴 경연대회’를 연다.
이 식당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년 작)에서 멕 라이언(샐리 역)이 가짜 오르가슴을 연기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식당 측이 영화 개봉 30주년을 맞이해 이색 이벤트를 준비한 것.
식당 관계자는 “7월 12일 참가자들은 멕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털(해리 역)이 정확히 30년 전에 앉았던 바로 그 테이블에 앉아서 연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명한 뉴욕 시민들과 특별한 손님들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가짜 오르가슴을 연기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이 누군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식당 측은 7월 24일에는 부루클린의 한 극장에서 영화 상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극장에는 파스트라미와 콘비프 등 소고기 요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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