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와 무관한 4시간 이상 발기, 남성 건강에 치명적

전문가들은 마땅한 이유 없이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에 사는 52세 남성 A씨는 어느 날 성관계를 하지 않았는데도 음경이 발기가 됐다. 처음엔 곧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잠을 자고 일어나서도 발기가 유지돼자 서서히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발기로 인한 통증도 점점 심해졌다. 그는 결국 발기한 지 48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A씨의 음경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피를 빼낸 다음 압박붕대로 감쌌다. 하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지 하루 만에 A씨의 귀두가 검게 변색이 된 것.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카테터가 음경 안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한 후 카테터를 제거하는 것을 깜빡 잊은 것이다.

 

카테터를 꺼냈지만 음경의 변색은 더욱 심해졌다. 음경에 괴저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 결국 의료진은 괴저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음경 끝 부분을 절단했다. A씨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사례조사다.

 

이 사례에서는 A씨의 초기 발기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성관계와 무관하게 발기가 지속되는 음경지속발기증은 특정 약물, 혈액질환, 술과 마약 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또 장시간 방치할 경우 음경 해면체가 손상, 발기부전, 심하게는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마땅한 이유 없이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발기에 좋은 정력제 판매사이트입니다 https://dyg3.short.gy/37uQqk
  • 저­­는 ­­오­­래­­된 발­­기­­부­­전 조­­루­­증­­문­­제­­로 고­­민­­하­­고­­있­­습­­니­­다
    많­­은­­제­­품­­을 ­­복­­용­­해­­봤­­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효­­과­있고 편리하게 구매 가능한 곳을 소개합니다
    ­­클­­릭­시­이­­동­ ­­☞­­­☞ https://fb0s.short.gy/41W8Nz
    ­­알­­고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시­­고­­ 행­­복­­을 찾­­으­­세­­요­­
  • 발기부전과 조루로 고민 중이신가요?
    많은 제품을 사용했지만, 원하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이제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클릭하여 자세히 알아보세요 ☞☞ https://19moa.xyz

    근본적인 치료로 행복을 찾으세요.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소량의 음주, '남성' 기능 향상에 도움

    음주는 섹스의 적이기만 할까. 약간의 음주라면 오히려 발기를 촉진할 수 있다. 과음은 섹스의 적이지만 소량의 음주는 ‘남성’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는 얘기다. 뉴욕 비뇨기전문가협회의 알렉스 시텐실루거 박사는 와인 한 잔이나 맥주 한 잔 정도라면 긴장을 완화해주고 발기가 원활하지 않은 남성들에겐 발기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하지 못하고 많이 마시게 되면 알코올 내의 독성이 간이 해독을 못 하게 되고 이는 인체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하는데, 당연히 성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시텐실루거 박사는 발기를 잘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성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그렇고 금연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디빌딩을 한다면 보충제 속의 성분을 잘 살펴야 한다. 일부 제품에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불임과 발기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 문제가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갑상샘 수치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왜소 성기 지닌 남성을 위한 조언

    남성의 왜소한 성기는 흔히 조롱 섞인 농담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발기 시의 길이가 2.75인치(약 7cm)미만에 그치는 남성(전체의 0.6%)에게는 단지 농담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이런 남성들에겐 작은 성기는 마음에 큰 고통을 안겨주며 불안과 우울증을 초래하는 문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성 치료사로 일하는 엘리자베스 맥그래스는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닷(Daily Dot)에 작은 ‘남성’으로 고민하는 남성과 그 파트너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했다. 그녀의 성 치료실에서는 이 문제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와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맥그래스의 치료법에는 옷을 입은 채 몸을 만지는 것 등이 있는데 그녀는 “성관계는 단지 성기만이 우리의 몸 전체로 하는 것”라고 말했다. 즉 “중요한 것은 삽입 성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좋은 섹스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서 “성기 크기는 작은 부분에 불과하며 여기에만 갇히지 말라”고 얘기한다. 그녀는 “쾌감을 주는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데, 삽입 외에 음순을 자극하는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으며 그런 노력을 통해 ‘우리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다른 것을 찾아보자’고 파트너와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희를 섹스 자체로 생각한다든가 구강 섹스를 부수적인 것이 아닌 메인 이벤트로 여기고 링, 바이브레이터 등의 섹스토이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맥그래스는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상대에게 잠자리를 갖기 전에 자신의 왜소한 성기에 관해 얘기를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마음이 편안한 쪽을 택하라”고 말했다. “작은 성기는 신체적 특징일 뿐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다. 상대에게 ‘내가 당신과 어떻게 몸을 접촉하는 게 좋으냐’고 물어보라.”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우리는 남성의 발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사실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과학 웹사이트 ‘IFLS’(ifcuckinglovescience.com)에 따르면 음경이 발기할 때 일어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있다. 특히 그 가운데 일부는 매우 충격적이다. 다음은 ‘발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흥미로운 사실’이다. 1. 자궁 내 태아 시절에도 발기할 수 있다 남성 생식기는 자궁에 있을 때부터 발달한다. 태아는 불과 10주 됐을 때도 발기할 수 있다. 2. 발기의 3가지 유형 발기에는 심인성 발기, 야행성 발기, 반사성 발기 등 3가지가 있다. 섹시한 걸 보거나 아주 음란한 상상을 할 경우에 서는 것은 심인성 발기다. 밤중에 딱딱해지는 것은 야행성 발기이고, 신체적 접촉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반사성 발기다. 3. 하루에 여러 번 발기한다 하루에 평균 11회 발기한다. 그중 잠잘 때 3~5회 발기한다. 4. 사후에도 발기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천사 정욕이라고 부르는 이 기이한 현상은 실제로는 ‘중력의 속임수’에 해당될 뿐이다. 사람이 죽으면 중력이 피를 다리로 몰아넣는다. 피가 다리에 채워지면 피의 일부가 음경 쪽으로 밀려 사후 발기를 일으킨다. 5. 음경의 평균 크기는? 발기된 음경의 평균 길이는 약 5.2인치 (13.2cm), 평균 둘레는 약 4.6인치(11.7cm)다. 발기가 안 된 평상시 음경의 평균 크기는 귀두부에서 뿌리까지 약 3.6인치 (9.1cm)이고, 평균 둘레는 약 3.7 인치(9.3cm)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정상 범위 이내에 든다. 음경 왜소증은 완전 발기 때의 길이가 ‘2.5인치(약 6.4cm) 이하’인 경우다. 6. 음경은 특정 향기에 반응을 보인다 어떤 향기는 음경을 발기하게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검은색 감초·도넛의 향기는 음경 혈류를 32% 더 늘려준다. 호박 파이와 도넛을 섞은 향기는 혈류를 20%까지 증가시킨다. 특히 라벤더와 호박 파이를 섞은 향기는 음경 혈류를 40%나 높여 준다. 7. 결코 수그러들지 않은 발기도 존재한다 음경지속발기증은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줄곧 고통을 견뎌야 하는 질병이다. 의학적 비상 상태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24시간 안에 치료받지 않으면, 음경 조직을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발기 불능이 될 수 있다. 8. 음경에는 실제로 뼈가 들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포유류에는 음경 뼈가 있지만, 인간에게는 없다. 흥미롭게도, 고릴라·침팬지 등 영장류에게는 음경 뼈가 한 개 있다. 9. 음경은 부메랑처럼 생겼다 이 충격적인 발견은 MRI 장비 안에서 성관계를 갖는 커플들을 연구한 프랑스 과학자에 의해 이뤄졌다. 음경은 부메랑처럼 생겼지만, 그 뿌리가 골반에 감추어져 있어서 잘 알아채지 못한다. 10. 작은 고추가 더 맵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가 안됐을 때 작은 음경이, 발기할 때는 큰 음경보다 높은 비율로 커진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이 바람피우고 있다는 신호?

    연인의 외도는 뚜렷한 증거 없이도 관계의 틈새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확신은 없을 때, 전문가들은 일정한 경고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거리감, 행동의 변화, 대화에서 빠진 미래 이야기까지. 관계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데 필요한 단서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커플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들은 연인의 외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관계 내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행동의 변화가 외도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주목해야 하는 신호는 ‘연락의 단절’이다. 예전에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던 연인이 최근 들어 갑자기 연락이 잘 안 된다면 이유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직장 환경처럼 명확한 사유가 아니라면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난 배경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친구들의 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 연인의 친구들이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하지 않거나 대화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가까운 친구들은 당사자보다 먼저 상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적인 변화’도 중요하다. 갑자기 성관계가 줄거나 오히려 빈도가 늘어나는 경우에도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외부의 새로운 관계에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로 인해 관계 유지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커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향수를 뿌리기 시작하거나 고가의 옷을 자주 구매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닐 수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이런 변화가 생겼다면 그 이유를 묻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휴대폰 사용 방식이 바뀌는 것도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갑자기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휴대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보여주기를 꺼린다면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낯선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어 ‘미래에 대한 언급의 부재’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던 연인이 더 이상 장기적인 계획을 말하지 않거나 '우리'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관계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을 수 있다.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마지막은 ‘감정적 거리’다. 예전에는 감정이나 고민을 나누던 사람이 갑자기 감정 표현을 꺼리고 당신의 말에도 반응이 줄었다면 관계의 단절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다. 데이트 계획이나 스킨십 등 애정 표현의 방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폭력 피해 트라우마 수십 년 간다…치료 방법은?

    성폭력은 다른 트라우마와 달리,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생생한 기억으로 피해자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럿거스대와 뉴브런즈윅대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8~39세 여성 183명(성폭력 경험자 64명, 비경험자 119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의 영향을 조사했다. 이들 여성 중 우울증 치료제나 불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10% 미만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설령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수십 년 후까지 성폭력에 대한 힘겹고 강한 기억을 매우 세세하게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들은 또 성폭력 사건을 잊는 게 힘들다고 밝혔고, 그것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믿고 있었다. 연구팀의 트레이시 쇼어즈 럿거스대 교수는 성폭력에 따른 우울감과 잡념은 통상 PTSD와 관련이 있으나 이를 겪지는 않으며, 이보다 훨씬 더 강한 정신적·육체적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옛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성폭력이 현재의 시공간에서 되살아나 뇌에 새로운 기억을 만들고, 그 때문에 성폭력을 잊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성폭행·성폭력은 여성 PTSD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는 학습·기억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의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한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럿거스대 엠마 밀른(박사과정)은 성폭행의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는 여성들은 트라우마와 관련된 증상을 더 많이 보였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약 30%가 청소년기 등 일생에 걸쳐 성폭행·성폭력(미수 포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자 대학생의 약 20%가 대학시절에 성폭력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쇼어스 교수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생생한 나쁜 기억을 줄이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인터뷰 중 트리우마 기억을 되살리고, 관련 스토리를 작성하고, 트라우마를 당한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등 조치가 포함돼 있다. 전통적인 ‘지속노출치료’(Prolonged Exposure, PE)와는 다른 방법이다. 그녀가 개발한 정신신체훈련(MAP 훈련)은 30분 묵언 명상, 30분 에어로빅 운동을 6주 동안 주 2회 하는 것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훈련은 여성들의 트라우마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생각, 과거에 대한 잡념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쇼어스 교수는 “이런 문제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성폭력의 예방과 회복,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 구현에 관심을 계속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신경과학 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science)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옛 애인과 잠자리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옛 애인이나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어 꺼진 불꽃을 되살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미국 의학전문지 메디컬데일리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별 후 에 옛 연인 또는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는 이유’와 대처 방법 등을 특집으로 꾸몄다. 옛 애인과 다시 만나 잠자리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관계를 맺고 나면 다시 로맨틱한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1. 옛 애인과 성관계를 맺는 이유 ◇ 관계의 종결 관계 전문가이자 작가인 에이프럴 마시니는 “때론 성관계가 종결을 뜻한다”며 “표현해야 할 내용을 말이 아니라 옛 연인과의 성관계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가족 문제’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혼한 부부 사이의 성관계는 옛 배우자와의 거리감을 상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즉, 가혹하고 갑작스러운 불화를 겪은 뒤 감정적인 이별 과정을 점진적으로 밟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혼한 성인 137명을 대상으로 이혼서류에 서명한 뒤 ‘이별 섹스’를 몇 차례 했는지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이혼 부부의 82.5%가 이혼 후 옛 배우자와 계속 연락을 취했으며 21.9%가 이혼 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인간행동 및 관계 전문가인 패트릭 와니스는 “안전하거나, 안전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옛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는 데 끌릴 수 있으며, 이는 친밀감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안겨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화해 이혼 부부의 로맨틱한 화해 제스처는 미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락가락하는 관계는 두 사람이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 생긴다. 부부 관계의 종결을 슬퍼하는 사람들은 옛 배우자와의 성관계에 일말의 희망을 걸기도 한다. 2013년 ‘사춘기 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17~24세)들에게는 옛 애인과의 화해, 이별·재결합·성관계 등 두 가지 공통적인 관계 패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연인관계에 있었던 청소년의 약 50%는 최소한 한 차례 옛 애인과 화해했고, 이들 가운데 약 50%는 옛 애인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전문가 마시니는 “옛 애인과의 성관계는 화해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외로움 디지털시대의 친밀감 및 관계 전문가 로버트 와이즈는 “옛 연인과 함께 있으면 외로움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다시 맺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과의 연결감, 육체적 접촉, 성적 접촉 등에 대한 갈망 때문에 옛 연인과 성관계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이별에 대처하기 위해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대학생들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방편으로 성관계를 이용하거나, 이별 직후 옛 애인에게 돌아오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즉 관계가 끝난 직후 섹스를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와이즈는 “그러나 옛 연인과의 성관계로 더 많은 고통을 느끼거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갖는 데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 옛 애인과의 성관계가 좋게 느껴지는 이유 문자메시지의 교환, 저녁식사와 음주를 한 뒤 성욕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르가슴은 모든 것을 차단하고 감정에 전념하게 한다. 또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을 분비해 감정·애착감·사랑을 느끼게 한다. 옛 애인과의 성관계는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옥시토신을 더 많이 생산하며, 이는 옛 애인과의 성관계에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경계를 늦추고, 성관계 후 강한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와니스는 “여성들은 옛 연인과의 성관계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안전감·사랑·양육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섹스토이 회사인 ‘애덤 앤 이브’의 2015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혼부부 1,000명 가운데 50% 이상이 옛 배우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쾌락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남성의 경우, 종결·화해·외로움보다는 옛 연인과의 섹스가 주는 쾌락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 3. 옛 연인과의 성관계는 과연 괜찮을까? 옛 연인과 잠깐 방에서 만나 성관계를 맺는 것은 흥분을 자아낼 수 있으나,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대부분의 경우, 피할 수 없는 관계 종결을 늦추고, 새롭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앗아간다. 따라서 매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자신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해롭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와니스는 “이혼자들은 자기 치유를 위해 값진 시간을 갖고, 관계에서 자신이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고, 장차 무엇을 희망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혼자 지내면서 이혼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우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귄지 6~12개월 된 연인·부부, 성관계 만족도 가장 높다(연구)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서 성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밀월 기간’은 사귄 첫 해의 6~12개월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헨대학교와 GESIS연구소의 공동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독일 가족패널 연구’를 활용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떻게 성적 만족도가 변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헌신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청년 및 중년 이성애자 2,814명의 성생활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개인들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고정효과 회귀모델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해의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성적 만족도가 더 높으며, 1년 이후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적 만족도가 꾸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첫해 이후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패턴은 중요한 변수인 성관계 빈도를 고려하더라도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주요저자인 메간 플레밍 교수(임상심리학)는 “애인이나 부부의 밀월기간은 18개월까지”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파트너의 독특한 섹스기법에 대한 학습효과와 함께 관계의 지속기간이 성적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예측은 힘들며, 독특한 섹스 기법은 세월이 흐르면 성욕 감퇴보다 더 영향력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 상태, 의사소통의 원활함, 갈등 유형 등이 시간 경과에 따른 성적 만족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종전 연구들과는 달리 동거·결혼이 성적 만족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

    클리토리스는 여성의 몸 가운데 매우 매력적인 부위다.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질은 생식과 성적 쾌감 등 2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비해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감만을 주는 데 존재의 의미가 있다. 미국 여성전문 사이트 버슬닷컴은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를 정리, 소개했다. 1.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모든 오르가슴 중 가장 흔하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경험하는 모든 형태의 다양한 오르가슴 중에서 가장 흔하다. 그러나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의 70~80%가 섹스토이·손가락·혀 또는 적절한 체위 등으로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해야 한다. 2.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간의 거리가 큰 역할을 한다 성교 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데는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다. 성과학자이자 성교육전문가인 리사 호흐베르거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 가까이에 있는 여성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먼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른바 ‘엄지손가락의 규칙’(rule of thumb)에 의하면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약 1인치(2.54cm, 엄지손가락만큼의 거리) 인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다. 3.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최장 30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10~30초(평균 20초) 지속될 수 있다. 사실 30초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4.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자궁 및 질의 수축 횟수에 따라 변한다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건 자궁과 질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수축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평균적인 오르가슴은 수축을 3~ 5회 가져오며, 정신을 황홀하게 하는 강한 오르가슴은 10~15회의 수축을 가져오고 초당 1회의 빠른 속도로 발생한다. 5. 클리토리스의 크기가 중요하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작은 여성은 큰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인 여성 30명의 골반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스캔한 결과, 10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르가슴을 더 자주 경험하는 여성들에 비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클리토리스의 크기도 더 작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발견했다. 6.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남성의 오르가슴보다 강하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하려는 시도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성적 쾌감은 신경말단이 많은 여성의 경우에 더 확실히 생긴다고 할 수 있겠다. 클리토리스에는 8,000개 이상의 신경말단이 있다. 이는 음경 귀두에 있는 신경말단의 2배에 해당한다. 7.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휴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성욕: 건강한 당신’의 저자인 다이애나 호프 박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절정을 느끼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클리토리스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클리토리스는 혈액으로 가득 차 부풀어 오르고, 이후 매우 민감한 상태를 잠시 유지한다. 이때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려 하면 불쾌감이 커질 수 있다. 마침내 클리토리스가 자극을 많이 받은 어떤 지점에 이르면 오르가슴은 끝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