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음주, '남성' 기능 향상에 도움
음주는 섹스의 적이기만 할까. 약간의 음주라면 오히려 발기를 촉진할 수 있다. 과음은 섹스의 적이지만 소량의 음주는 ‘남성’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는 얘기다.
뉴욕 비뇨기전문가협회의 알렉스 시텐실루거 박사는 와인 한 잔이나 맥주 한 잔 정도라면 긴장을 완화해주고 발기가 원활하지 않은 남성들에겐 발기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하지 못하고 많이 마시게 되면 알코올 내의 독성이 간이 해독을 못 하게 되고 이는 인체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하는데, 당연히 성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시텐실루거 박사는 발기를 잘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성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그렇고 금연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디빌딩을 한다면 보충제 속의 성분을 잘 살펴야 한다. 일부 제품에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불임과 발기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 문제가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갑상샘 수치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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