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소통 부재, 사망률 높인다 (연구)

일상적인 스트레스 사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들의 배우자가 자신을 이해하고 보살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향이 컸다. 동시에 연구가 집행된 2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42%나 더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지가 되는 배우자가 있다면 스트레스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사망률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배우자와 함께 살거나 살았던 25세~74세 사이의 1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배우자가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보살피고 있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20년에 걸쳐 시행된 이 평가는 집이나 직장에서의 일상적인 스트레스 사건과 그에 대한 감정을 기록하고, 두려움, 절망, 좌절감, 불안감 같은 부정적 감정과 기쁨, 쾌활함, 평온함, 만족감 등 긍정적인 감정으로 나누어 보고됐다.

분석 결과, 일상적인 스트레스 사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들의 배우자가 자신을 이해하고 보살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경향이 컸다. 동시에 연구가 집행된 2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42%나 더 높았다.


연구자들은 이를 두고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배우자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 등 소통의 부재와 관련이 크다고 설명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스트레스 대처에 어려움을 겪으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혈압을 높이며,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체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고 인슐린 효과가 제한되는 등 당뇨병 환자 예후에도 좋지 않으며 유방암 유발 호르몬 생성에도 기여한다.

사라 스탠튼 연구원은 “자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배우자가 있다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스트레스 대처가 건강, 특히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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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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