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가 파는 페이스롤러, 섹스토이 닮아 구설수
‘팝의 여왕’ 마돈나가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어준다는 ‘페이스 롤러’(face roller, 일명 뷰티 롤러)를 200달러(약 22만 6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변태적인 섹스토이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출시한 피부 관리용 ‘페이스 롤러’의 모양이 섹스토이와 비슷해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가수·작곡가·배우·사회활동가 외에 미용·화장품 사업가로 60세의 나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가 생산, 판매 중인 제품은 크롬 클레이 마스크(chrome clay face masks)·세안제·아이 마스크·스킨 리쥬브네이터(주름 개선 기구) 등 매우 다양하다.
마돈나는 최근 자신이 페이스 롤러를 직접 사용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각종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섹스토이냐” 라든가 “영락없는 변태 기구” “머리가 둘 달린 바이브레이터” 등 댓글을 달아 비아냥거리고 있다.
그러나 마돈나는 “턱에서 시작해 턱선을 따라 귀까지 위쪽과 바깥쪽으로 페이스 롤러를 최소한 5회 굴려야 한다. 난 10회 정도 굴리는데, 많이 굴릴수록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 롤러는 마돈나의 피부과 주치의인 폴 재로드 프랭크 박사가 개발했다. 이 제품은 얼굴·목 또는 인체의 모든 곡선을 감싸, 피부를 들어올리고 광택이 나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전되고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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