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기간 짧아야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률↑(연구)

짧은 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수정시킨 뒤 자궁 내에 주입해 착상시킬 경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정자의 질이 더 좋기 때문이다.(사진=shutterstock.com)


시험관아기(IVF) 시술 때, 1~3시간 금욕한 뒤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종전보다 훨씬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심양)의 선징병원 생식의학센터(난임클리닉)가 난임 부부 약 5백 쌍을 임상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1~3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IVF의 임신 성공률을 약 30%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성공률은 며칠 동안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할 경우보다 약 3분의 1 더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이처럼 짧은 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수정시킨 뒤 자궁 내에 주입해 착상시킬 경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정자의 질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다 리 박사는 “최근 수년 동안 남성들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활동을 제한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이제는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앞선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정하고 약 3시간 지난 뒤 다시 추출한 정자가,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사정한 정자보다 운동 속도가 더 빠르고 운동성도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왜 정자가 변했는지, 그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두 가지 연구를 병행했다.

 

첫째, 연구팀은 며칠 동안 금욕한 남성의 정자와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금욕한 남성의 정자를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정자의 양과 운동성이었다. 앞선 연구에 의하면 금육 기간이 짧은 정자의 운동속도가 더 빨랐다. 연구팀은 질량분석법으로 정자 샘플의 단백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에서 중요한 분자적 차이를 발견했다. 단백질의 대부분은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는 데 필요한 기능의 하나인 ‘세포 접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정자의 운동성·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는 단백질에 일어난 변화를 관찰했다. 특히 세포의 에너지 생산 활동의 부산물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반응산소 종)를 유심히 관찰했다. 활성산소는 정자의 일부 정상 활동에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정자의 유전물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자는 배출된 지 오래 될수록 반응산소가 DNA에 미치는 악영향에 더 취약하다. 반응산소는 생존 가능한 태아를 형성하는 정자의 능력을 해칠 수 있다.

 

둘째, 연구팀은 정자에 일어난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난임클리닉에서 IVF를 준비 중인 부부 약 5백 쌍을 연구했다.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통제집단으로, 3시간미만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실험집단으로 각각 선정한 뒤 IVF 시술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집단의 임신 성공률이 약 30%로 통제집단보다 약 3분의 1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교적 정상적인 정자 변수를 지닌 커플은 배란기 전후에 성관계를 가급적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분자세포 프로테오믹스’ (Molecular and Cellular Proteomics) 저널에 실렸다. 프로테오믹스(단백질 유전정보학 또는 단백질 체학)는 세포 안의 단백질 기능과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시합 전날 성관계, 경기력에 영향 없다(연구)

    많은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금욕을 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싱 선수로 꼽히는 무하마드 알리는 경기 6주 전부터 성관계를 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레녹스 루이스, 매니 파퀴아오 등도 시합 전에는 금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합 전 금욕이 경기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관계 전후의 운동능력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성인 남성 8명을 대상으로 몇가지 테스트를 했다. 참가자들은 분당 170회의 심장박동이 이뤄지도록 운동을 했다. 가능한 많은 횟수의 팔굽혀펴기를 했으며, 수직점프와 악력 테스트, 반응 시간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전날 밤 성관계를 하거나, 금욕을 하거나, 15분 간 요가를 한 후 다시 검사를 받았다. 요가 프로그램은 성관계와 같은 에너지를 쓰지만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도록 고안됐다. 그 결과 어떤 테스트에서도 경기력이 달라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밤 금욕을 한다고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았고, 성관계를 한다고 경기력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전날밤 성관계를 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것이 운동 능력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요가도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성관계를 하고 7.6시간만 지나면 다양한 신체적 운동 수행 능력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고 말하고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난임 여성들, 덴마크 남성 정자 선호…이유는?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아기(IVF) 시술로 임신하길 원하는 영국 여성들은 덴마크 남성의 정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보건복지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 수입된 외국 남성의 정자 가운데 약 50%가 덴마크 남성의 정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정자 샘플 약 3천개가 덴마크에서 영국으로 유입됐고, 난임 여성들은 인공수정 회당 약 460파운드(약 68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했다. 하지만, IVF 시술이 적용될 경우 임신 비용은 크게 치솟는다. 덴마크 정자은행 ‘크리오스’(Cryos)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리슬리는 “10년 전만해도 이성애 커플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이젠 동성애 커플과 혼자 아이를 갖길 바라는 미혼모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크리오스는 전 세계에 덴마크 남성들의 정자를 보내고 있다. 영국 언론은 덴마크 남성들의 정자가 영국에 대량 유입되는 현상을 ‘바이킹의 아이를 통한 침략’(viking baby invasion)이라고 불렀다. 이는 영국이 2005년 관련법을 개정해 국내에서 익명의 정자 기부를 금지한 이후 발생하기 시작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영국 정자은행이 문을 연 지 1년이 지날 때까지 정자 기증자로 등록한 내국인 남성은 9명에 그쳤다. 그 때문에 버밍엄에 있던 이 은행은 2016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영국인의 정자 기증 사례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남성들은 정자은행에 대해 덴마크 남성들보다 훨씬 더 큰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왜 영국인들은 덴마크 남성의 정자를 선호하는 것일까? 영국 셰필드대 의대 앨런 페이시 교수(남성의학)는 바이킹을 둘러싼 영국과 덴마크의 역사적 관련성이 난임 환자들에게 일종의 가점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덴마크 바이킹의 일부는 영국을 침략해 정착했고, 덴마크 왕이 잉글랜드를 다스린 적도 있다. 한편 정자 기증에 참여하는 덴마크 남성들이 많은 것도 또 다른 한 요인이다.  덴마크 정자 기증자 덕분에 아이를 가진 영국 여성 아만다 팅커(가명)는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성관계·생식을 고결하게 여기는 등 태도가 건전하고, 외모도 대체로 잘 생기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덴마크 정자 기증자들은 혈액형·신장 외에도 다양한 프로필을 자세하게 작성해, 난임 환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시험관 아기 시술 때 불륜남 정자로 바꿔치기한 여성

    러시아의 한 30대 여성이 시험관아기 시술 때 남편의 정자를 불륜남의 정자로 바꿔치기한 희한한 일이 최근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정자를 바꿔치기할 수 있게 도운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우리 돈으로 약 66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았다. 그가 입은 도덕적·금전적 손해에 대한 대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야나 아노키나(38)는 시험관아기 시술 때 병원 측에 “사랑하는 애인이 아이의 아빠가 되길 원한다”며 정자 바뀌치기를 간절히 부탁해 뜻을 이뤘다.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남편 맥심 아코킨은 상당한 액수의 병원 치료비를 물었고, 태어난 남자 아이 티모페이를 1년 동안 자신의 아들로 믿고 양육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지면서 아내가 정자 바꿔치기한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에야 비로소, 남편은 그 아이가 자신의 핏줄이 아님을 알게 됐다. 아내를 철석같이 믿었던 그는 충격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고, 결국 소송을 냈다. 그 후 두 사람은 헤어졌다. 남성은 새 파트너와의 사이에 아들을 뒀고, 여성은 티모페이의 생물학적 아빠와 관계를 맺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병원의 한 여직원이 정자 바꿔치기를 도왔던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한 여의사는 “어떤 남성이 태어난 아이의 진짜 아빠인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웃으면서 “오직 여성만이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전립선암 위험 높이는 진짜 원인은?

    전립선암에 대한 대중적 오해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전문의들은 정확한 정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곧 전립선암으로 이어지거나, 성생활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식의 속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전혀 다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전단계는 아니다. 다만 두 질환 모두 초기 증상이 비슷해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감별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은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전체 환자의 약 10%는 유전적 성향을 보인다. 특히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진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45세 이상부터 정기적인 PSA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성생활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에 대한 오해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때 과도한 성생활이 전립선 질환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성생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오히려 적절한 성생활은 전립선액의 배출을 도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도 전립선암 증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혈중 남성 호르몬 농도가 높아져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콩이나 견과류 등 식물성 지방 섭취가 권장된다.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매우 드물게 40세 이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조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 다만 40세 이하 전립선암은 전체의 0.5% 미만으로 극히 드물다. 한편,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에는 PSA 검사가 활용된다. 이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분해 효소를 측정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 이외의 조직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선별 진단에 유용하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염증, 외상 등으로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너무 많은 섹스'는 어느 정도일까?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적절할까에 대한 궁금증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다. 섹스를 자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개인의 신체 상태나 성 건강에 따라 너무 잦은 관계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빈번한 성관계로 인해 질 통증이나 자극, 부기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방광염이나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관계 빈도에 따른 신체 반응과 조심해야 할 위험 요소들을 살펴본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인 성인은 1년에 약 54번 정도 성관계를 한다. 20대는 약 80번, 60대는 약 20번 정도로 나이에 따라 그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미혼인 사람은 횟수가 비교적 일정하지만, 결혼이나 동거 중인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해야 ‘너무 많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몸이 불편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괜찮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문제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섹스 후 불쾌감이나 통증이 계속되면 관계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성관계 후 ▲질의 통증 ▲외음부 자극 ▲붓기 ▲피로 ▲성욕 저하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체가 과도하게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잦은 성관계는 질이나 음순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과 외음부에 혈류가 집중돼 부풀어 오르는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충혈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질이 건조해져 섹스 중 마찰이 심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파트너의 성기 크기나 성인용 도구 사용도 영향을 미친다. 무리한 삽입이나 과도한 마찰은 질 또는 항문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잦은 성관계는 음경에 마찰, 부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성관계를 중단하고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관계 시에는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염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섹스를 자주 하면 방광염이나 질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 들어가면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질 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광염이나 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악취가 나는 분비물 ▲혈뇨나 혼탁한 소변 ▲배와 등의 통증 ▲열 ▲소변 시 통증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섹스 전후로 소변을 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 파트너 수가 10명 이상인 남성은 0~1명인 남성보다 암 발생률이 70% 높았으며 여성은 91%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병과 관련된 바이러스, 특히 HPV가 암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관계를 자주 한다면 반드시 파트너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휴식과 윤활제 사용도 중요하다. 몸이나 마음이 불편하다는 신호가 느껴지면 잠시 쉬는 것이 좋다. 자위는 원할 때마다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침 바르거나 로션 금물" 의사가 경고한 성관계 시 금지 재료

    성관계 시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제는 종류와 성분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폐경으로 인한 질 건조증 완화나 새로운 자극을 위해 윤활제 사용이 늘고 있으나 무분별한 대체품 사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탈리아 크로포드 박사는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익을 통해 안전한 성분과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판 윤활제를 크게 오일, 실리콘, 수용성 기반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오일 기반은 지속력이 가장 뛰어나지만 라텍스 콘돔이나 덴탈 댐의 성분을 분해해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해서는 안 된다. 반면 실리콘 기반은 수용성보다 지속 시간이 길면서도 모든 유형의 콘돔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다. 수용성 윤활제는 자극이 가장 적어 예민한 사용자에게 적합하지만 비교적 빨리 마르는 특성이 있다.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경우 식물성 오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로포드 박사는 코코넛 오일, 대마씨유, 포도씨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및 비타민 E 오일 등을 안전한 선택지로 꼽았다. 다만 이들 역시 오일 성분이기에 라텍스 콘돔과는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수용성 천연 대안으로는 알로에 베라 젤이 거론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건조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면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재료들도 있다. 버터, 계란 흰자, 요거트와 같은 동물성 식품은 질 내 유익균 균형을 파괴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정제인 샴푸나 비누는 질 내 산성 환경인 pH 밸런스를 무너뜨려 화끈거림을 일으키며 바디 로션 또한 향료 등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포함돼 부적절하다. 흔히 사용하는 침 역시 구강 내 박테리아가 질 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분이 포함된 물질은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아가베 시럽, 꿀, 설탕 시럽 등은 질 내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켜 감염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 끈적하게 뭉치면서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다. 베이비 오일이나 바셀린 같은 합성 오일류도 민감한 점막 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 제품을 선택할 때도 뒷면의 성분표 확인은 필수적이다. 보존제로 쓰이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나 인공 향료는 화끈거림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미끄러움을 유지해 주는 글리세린은 자칫 칸디다증 등 곰팡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보습 성분인 프로필렌 글리콜 역시 민감 체질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살정제 성분은 유익균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임 목적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크로포드 박사는 "시중의 쿨링이나 히팅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들 역시 예민한 부위에는 과도한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 리스트를 참고해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어떻게 다를까?

    최근 Y존 케어를 위한 청결제, 세정제, 질에센스, 이너젤 등 다양한 제품 라인들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죠. 그중 기초 라인에 속하는 여성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 부위와 성분, 쓰임새가 확연히 다른데요. 헷갈리지 않고 올바로 쓰는 법을 알아봅니다. 여자라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이 바로 Y트러블인데요. 가렵고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정말 하루종일 괴롭죠. 여자의 감기라고 하는 질염은 민감하고 예민한 Y존에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인데요. 특히 임신출산 전후면 더욱 Y존 케어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질염까지 생긴다면 여성 청결제를 써야할 지, 질 세정제를 써야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정답은 ‘둘다 쓴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질 분비물이 늘 나오기 때문에 외음부에 분비물이 묻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름이 많거나, 질염에 걸리면 소음순 주변으로 분비물이 많이 껴있게 됩니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하는데, 질 바깥부분인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는 제품으로 예전에는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해 그 후로 제조사들이 간단한 신고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죠. 여성의 외음부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 병원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질내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는 PH 3.5~4.2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외음부가 깨끗하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 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세안을 하듯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주 1~3회 사용하는 것이 알맞구요. 평소엔 물로만 외음부를 잘 씻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외음부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면 질 세정제는 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 질 안에 삽입할 수 있도록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질 세정제는 질 안을 세척하고 유해균이 번식하지 않게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소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성청결제가 생식기 외부 청결을 위한 것이라면 질 세정제는 생식기 내부 세정용입니다. 몸 안에 하는 치료에 쓰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질 세정제는 냄새가 자주 나거나 냉이 나오는 질염 증상이 발생 시 사용하며, 주 2회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하면 질 내부에는 유산균과 함께 6가지 균들의 밸런스가 깨져 몸에 유익한 유산균을 없애므로 오히려 유해균이 번식할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기 때문인데요. 세정할 때에도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에 예민하므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Y존을 케어하는 방법, 평소에는 여성청결제로, 질염이 생겼을 때는 질세정제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크기가 정말 중요할까? 음경 확대 수술의 실제 효과

    음경 확대 수술은 음경의 길이나 굵기를 늘려 외형을 개선하려는 수술이다. 일부는 의학적 이유로 시술을 고려하지만 많은 경우 심리적 불안이나 외모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시술 방식은 다양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며 부작용 위험이 존재한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음경 확대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음경을 길게 만드는 수술이고 다른 하나는 둘레를 넓히는 수술이다. 때로는 복부 지방을 제거해 음경이 더 길어 보이게 하기도 한다. 마이크로페니스나 매몰음경처럼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기능이 저하된 경우 의료적 목적으로 시행된다.  마이크로페니스는 비정상적으로 작은 음경을 뜻하며 매몰음경은 음경이 복부나 음낭 아래에 묻힌 상태를 말한다. 이 수술은 서서 소변을 보는 능력과 삽입 가능한 성관계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학적 이유가 없는 사람들도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한 불만으로 시술을 원한다. 이러한 경우는 기능상의 문제가 아닌 인식의 문제로 평가된다. 의사가 정상 범위라고 진단했음에도 지속적인 불안과 불만을 느낀다면 음경이형장애나 소음경 불안과 같은 심리적 상태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음경이형장애는 자신의 음경이 실제보다 작다고 믿는 신체이형장애의 일종이며 소음경 불안은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수술 전에는 건강 상태와 심리 평가를 포함한 적합성 검사가 필수다. 당뇨병 여부나 흡연 습관, 복용 중인 약물 등이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포경 여부나 과거 골반 수술 이력도 고려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인대 절단술과 자가 지방 이식이 있다. 인대 절단술은 음경을 지지하는 현수 인대를 절단하여 이완 시 길이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자가 지방 이식은 복부에서 채취한 지방을 음경에 주입해 굵기를 늘리는 방식이다. 또한 필러를 주입하거나 미국 FDA가 승인한 페누마(Penuma)실리콘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매몰음경의 경우 치골 상부 지방을 제거해 음경이 드러나게 만든다. 수술 후에는 통증 조절과 회복 지침이 제공되며 시술 종류에 따라 성관계 재개 시점이 달라지며 회복에는 최대 6주가 걸릴 수 있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발열, 부기,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위험 요소로는 마취 부작용, 흉터 형성, 감염, 감각 저하, 발기부전, 음경 휘어짐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반면 실제로 크기 증가가 나타나거나 자신감이 높아지는 사례도 보고된다. 그러나 외과의들은 기능상 문제가 없는 경우 수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 요법, 음경 견인 장치, 크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오히려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시술을 원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음경 확대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상담과 현실적인 기대 설정을 강조하고 있다. 수술의 효과보다는 흉터나 감염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배뇨나 성기능 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는 기능 회복을 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시술 목적이 미용인지 치료인지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인 섹스를 위한 6가지 팁

    늙어도 좋아! 2020년이면 국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15%를 차지한다. 2030년에는 노인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4분의 1수준인 2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의 섹스는 말하기 꺼려지는 문제다. 비아그라에 의존하고, 성 매수로 성욕을 해결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노인 섹스는 젊을 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섹스 팁을 소개한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노인 스스로 성욕을 느끼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욕망을 얘기하는 것에도 소극적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늘어진 뱃살도, 주름도 창피할 필요가 없다. 강직도가 떨어져도, 사정능력에 문제가 있어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당당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대화하라 경험이 많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폭도 커진다. 노인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황혼기의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을 갖췄다. 즐겁게 대화하며 서로의 몸을 더 잘 알아가고, 언제 어떤 모습이 섹시한지, 어떻게 하는 섹스가 더 흥분되는지 등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밀감도 높아진다. ▶애무와 스킨십도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여전히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해야만 섹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노인들에게 섹스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이어야 한다. 만지기, 껴안기, 키스하기 등을 모두 섹스의 일부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길을 걸으면서도 손을 잡고, 서로를 쓰다듬어 보자.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삽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인 섹스 패턴을 바꿔라 꼭 잠자리에 누워서만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무드 있는 저녁을 먹는 중에도, 드라이브를 나간 차에서도 섹스를 할 수 있다. 장소뿐 아니라 체위를 바꾸거나 섹스토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례로 여성상위 체위는 남성의 약한 강직도를 해결할 수 있고, 여성은 윤활제의 도움을 받으면 더 부드럽게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섹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라 나이 들수록 몸이 뜨거워지는 데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전희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 로맨틱한 무드로 서로를 흥분시키는 데 열정을 다해보라. 젊은 시절처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