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모, 사위감-며느리감 보는 눈 다르다 (연구)

중국 부모들은 사위감으로 수입도 많고 얼굴도 잘 생긴 매력적인 남성보다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수입이 많은 남성을 훨씬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딸을 둔 중국의 부모들은 사위감으로는 얼굴이 못생겼어도 돈을 많이 버는 남성을 좋아하지만, 딸들은 신랑감으로 얼굴도 잘 생기고 돈도 잘 버는 남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툴루즈 고등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중국 쿤밍의 추이후 공원(Green Lake Park)의 결혼 중매 시장에서 약 6백 명의 부모·젊은이들을 설문 조사했다. 연구팀은 그들에게 잠재적 배우자의 프로필·취미 등 신상 정보를 제공했다.

 

연구팀은 또 이 조사 결과를 인근 대학교 학생 약 2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부모들은 사위감으로 수입도 많고 얼굴도 잘 생긴 매력적인 남성보다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수입이 많은 남성을 훨씬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장 보베 연구원은 “이는 딸의 이혼 가능성을 싫어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딸들도 신랑감의 재산을 중시하지만, 잘 생긴 파트너를 부모들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들의 경우, 부모와 자식이 모두 며느리·아내감의 매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배우자를 둘러싼 부모 자식 간 갈등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자녀의 중매가 매우 중요하다. 주말 대도시의 공원에서는 자녀의 짝을 찾아주려는 부모들이 온갖 형태의 중매 광고물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컨대 상하이 인민공원은 주말마다 자녀들의 나이·키·직업은 물론 무슨 띠인지 열심히 광고하는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전문적인 결혼중매업자들은 약 16달러(약 1만 8천원)에 미혼 남녀의 전화번호를 매매한다.

 

이 내용은 ‘영국 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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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없이 음경 길이 늘인다? 방법 있지만…

    많은 남성이 조금 더 큰 음경을 갖고 싶어 한다. 켄터키 대학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45%가 더 긴 음경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음경확대술이나 음경성형술 등 수술을 통해 음경 크기를 늘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음경 크기를 늘이는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비뇨기학 연구팀이 수술 없이 음경 길이를 늘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음경 견인 기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꾸준히 음경 견인 기구를 착용하고 잡아당겨 준 결과 1.5cm에서 2.5cm의 길이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4달간 매일 몇 시간씩 음경에 견인 기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경 길이 연장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성은 다른 남성의 음경 크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경성형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알레시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실제로는 정상 범주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음경 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조사결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발기한 음경 길이는 5~6인치 미만”이라고 말하고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수술보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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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인가 욕망인가… 감정 없는 섹스, 괜찮을까?

    육체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아도 마음은 반대편에 있을 수 있다. 관계에서 성은 중요한 요소지만 그 행위에 담긴 감정의 무게는 천차만별이다. 사랑을 나누는 것과 단순한 섹스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친밀한 유대는 단절되고 관계는 표류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메리지(Marrigage)에 따르면 연인 사이의 성적인 친밀감은 정서적 안정과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같은 성행위라 해도 그 속에 담긴 감정과 배려, 집중의 정도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관계를 이어가는 데 있어 감정이 결여된 섹스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이 담긴 ‘사랑 나누기’와 단순한 섹스의 차이는 여러 측면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육체적 충동에 그치는 섹스는 감정과의 연결이 부족할 수 있고, 말 없이 끝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소통, 서로에 대한 배려, 상대를 위한 전희 등 다양한 감정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사랑을 나눌 때는 감정적 유대가 기반이 된다. 이 과정에서는 욕망보다는 친밀감이 우선되며 강한 자극보다는 부드러운 흐름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천천히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만족감은 배가된다. 이러한 차이는 ▲소통 방식 ▲진행 속도 ▲전희 유무 ▲책임감 여부 등 다양한 지점에서 드러난다. 메리지는 단순한 섹스를 넘어서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기본은 소통이다. 서로의 욕구와 경계를 명확히 나누고 감정적 연결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함께 보내는 시간과 전희의 중요성, 눈맞춤과 애정 표현이 깊은 감정을 형성하는 열쇠가 된다. 특히 침실 밖에서도 ▲로맨틱한 제스처 ▲신뢰 형성 ▲정기적인 친밀 루틴을 쌓는 것이 핵심이라 전했다. 한편, 육체적 만족만을 좇는 관계는 쉽게 소모될 수 있다. 하지만 감정을 나누는 사랑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연결을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태도와 감정이다. 성관계가 단절의 기점이 아닌 새로운 유대의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감정의 밀도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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