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92% "절약하는 파트너 매력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2%가 데이트 파트너의 절약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사진=shutterstock.com)


풍요로운 나라 미국에서도 근검절약은 미덕이다. 미국의 성인 10명 중 9명꼴이 잠재적 파트너의 절약을 매력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할인쿠폰 사이트 ‘슬릭딜스’(Slickdeals)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팀은 미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현대사회의 돈· 절약· 데이트의 상호 작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2%가 데이트 파트너의 절약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79%는 파트너가 데이트 때 할인쿠폰을 쓰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슬릭딜스’ CEO(최고경영자) 조쉬 마이어스는 “경제적으로 현명한 소비자들에게는, 스마트한 구매 결정과 할인 품목 또는 할인 쿠폰을 찾는 행동이 대세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경솔하게 소비하는 파트너에 싫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데이트를 망치는 요인으로 위생·매너 불량과 전화에 매달려 있는 태도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경제 지식을 자랑하며 거들먹거리는 행동에 반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중고 상점에서 쇼핑하는 것을 검소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술 한 잔 사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거나, 오래된 핸드폰의 업그레이드를 거부하거나, 더치페이 때 푼돈까지 각자 계산하는 행위에 대해선 값싼 행동으로 평가절하했다.

 

또 나이가 듦에 따라 경제적인 책임감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인들은 27세에 가장 돈을 펑펑 쓰고, 30세가 돼야 비로소 돈을 아끼기 시작하고, 38세가 되면 가장 절약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슬릭딜스’가 마케팅 전문회사 ‘72포인트’(72Point)에 의뢰해 진행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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