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매일 하면, 정자의 질 개선된다(연구)

요가를 매일 규칙적으로 연습하면 21일 이내에 정액의 산화 스트레스가 뚝 떨어지고, 6개월 이내에 DNA의 질이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shutterstock.com)


요가를 매일 규칙적으로 연습하면 정자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뉴델리에 있는 국립 의대 겸 병원인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의 최근 연구 결과다. AIIMS 해부학교실은 비뇨기과·산부인과와 공동으로, 요가를 6개월 동안 매일 연습한 남성 200명의 인체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가를 매일 규칙적으로 연습하면 21일 이내에 정액의 산화 스트레스가 뚝 떨어지고, 6개월 이내에 DNA의 질이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염증이 줄어들고, 정자 전사물(transcripts)의 수치가 정상화하고,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지 않고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증·스트레스·불안감 등의 측정치도 크게 줄어들었다.

 

AIIMS 해부학교실 리마 다다 박사(분자생식유전연구소)는 “요가를 매일 연습하면 뇌의 환경 적응 능력이랄 수 있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향상시키는 화학물질의 수치가 높아져, 정자의 질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요가는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 텔로머레이스(telomerase)의 활성을 높여 노화의 속도를 늦춰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자 기능의 결함을 빚는 주요 원인은 DNA 손상이며, 정자의 유전 성분의 질은 건강한 자손의 출생에 매우 중요하다.

 

정자 DNA 손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난임)·습관성 유산 및 선천성 기형의 공통 원인이며, 신생 생식세포의 돌연변이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염기의 축적 가능성을 높인다. 이는 유전적·후성적 질환으로 이어져 자손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DNA 손상의 주요 원인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다. 산화 스트레스는 몸 안의 활성산소(유해 산소) 수치와 항산화 능력 사이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모든 세포 가운데 남성의 정자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하다.

 

산화 스트레스는 환경오염, 살충제·농약·전자파 방사선에 대한 노출, 감염·흡연·음주·비만, 영양이 결핍된 패스트푸드의 섭취 등 다양한 내외적 요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요소들은 예방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DNA의 질을 개선해 남성의 불임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비뇨기학’(Nature Review Urology)에 게재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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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여자의 진짜 오르가슴 vs 가짜 오르가슴

    오르가슴은 남녀 모두가 느끼는 게 맞는데 남성은 보통 성관계 시 쾌감을 느끼면서도 거친 숨소리 정도만을 내며 동작에 집중하게 되는 반면 여성은 신음 소리를 더 많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더 발달하여 관계 시 좌우뇌가 모두 자극받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내 여자와 성관계를 할 때 정말 만족하는지 확인받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일종의 여성의 성적 오르가슴의 반응에 대한 남성들의 판타지가 있기 때문일까요?  실제로 여성이 격렬한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성 감각이 발달되어 있고 파트너와의 교감과 전희가 충분히 잘 이뤄질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은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하물며 남성에서는 사정이라는 명확한 반응으로 오르가슴이 나타나는데 비해, 여성에서는 질이나 자궁을 둘러싸는 조직이나 골반근이 반사적으로 수축하는 것이 끝!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여성의 오르가슴은 제대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우리 주변엔 결혼하고 출산 후에도 오르가슴을 여전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뭔가 그냥 좋지 않아도 좋다고 하고 흥분하지 않아도 흥분한 척하면서 그렇게 가짜 오르가슴을 표현하는 여성들이 더 많기도 하고요. 여기서 남성들이 궁금해하는 여성들의 진짜 오르가슴 VS 가짜 오르가슴 구분법을 알아보면, 우선 여자가 진짜로 느끼는 오르가슴은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신음도 터져 나오고 근육도 수축하고 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니 신음 소리도 좀 불규칙적이고 또 톤도 다양할 수가 있겠죠. 그런데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이 연기를 하게 되는 경우는 본인이 신음 소리를 일부러 낸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부러 소리를 만들어 상대 남성에게 보여준다는 표현이 맞겠죠. 성관계 도중에 여성이 주기적으로 높낮이가 거의 일정한 신음 소리를 낸다면, 상대 남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오르가슴 연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내 여자가 진짜 오르가슴을 맛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잘 느낄 수 있는 신체 부분에 대해서 한번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힌트는 여성의 비너스 언덕의 중심, 음핵! 남성이 여성의 질 안에 삽입하기 전에 먼저 음핵을 만져주고 애무하면,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원래 소음순을 살짝 위로 올렸을 때 보이는 게 음핵인데, 음핵은 남성의 페니스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여자가 성적으로 흥분하면 음핵 주변에 피가 몰려서 점점 커지는데 그때 남자의 음경이 이 사이로 들어가면 질이 꽉 물어주는 것! 그러면 여성의 요도 옆에 스펀지같이 생긴 부분도 흥분해서 피가 꽉 차고 여성의 비너스 언덕 주변 성감대 여기 여기가 다 피로 꽉 차서, 여성의 음핵이 부풀어 올라 일종의 발기처럼 되면서 자연스럽게 오르가슴을 느끼게 됩니다. 남성에게 오르가슴은 순간일지라도 여성에게 오르가슴이란 긴 시간 동안 천천히 달궈지는 솥밥과 같다는 멋진 표현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여자의 오르가슴을 목격하고 싶다면, 일단 성관계를 차근차근 길게 끌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여전히 강하고 힘세고 오래가는 이런 섹스만이 여성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분들도 많습니다만 실제로 여자들이 느끼는 오르가슴의 포인트는 좀 다릅니다. 남녀 간의 대화를 통해 어떤 전희가 좋고, 어떤 체위가 좋은지 그리고 좋아하는 성감대에 애무라든지 이런 식으로 내 여자가 오르가슴이 느끼는 순간을 기다리며 섹스에 뜸 들일 줄 아는 남자가 바로 백 점짜리 남자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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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자궁암 수술하면 성생활 힘들까?

    자궁암, 전립선암을 비롯한 생식기암을 수술해도 이전과 같은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수술이나 항암치료, 호르몬 억제 치료 등을 받은 이후 몸 상태가 이전과 다르다고 느끼며, 이전과 같은 성생활은 불가능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큰 오해라고 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가 설명하는 생식기암 치료와 성생활 사이의 오해에 대해 정리해본다. ◇ 여성: 자궁이 없어도 성생활 전혀 문제 없어 여성의 경우, 자궁수술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궁이 없어도 성생활을 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성생활은 질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생활과 자궁은 무관하다.  질은 아기를 출산하는 산도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탄력이 강해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넓이나 길이가 확장될 수 있는 신체기관이다. 자궁수술만 받은 상황이라면, 수술 후 질 부위가 회복되는 8주부터는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다. ◇  남성: 전립선과 음경은 별개의 조직 흔히 전립선을 제거하면 발기가 안 돼 성생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음경과 전립선은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나면 발기 능력이 저하될 수는 있으나, 발기부전 치료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이 교수는 "암투병 후에는 몸이 피로하고 쇠약해져 성욕이 감퇴할 수 있다. 특히 성기 부위 방사선 치료는 성관계 시 통증을 유발해 성욕이 줄어들고, 호르몬 치료나 생식기관 제거 치료는 성 호르몬 변화를 유발, 성욕에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이는 너무나 당연하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의사와 상의해 해결책을 찾아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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