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단하니 행복이 찾아왔다

'자기 몸 긍정주의' 운동가 리사 골든-보즈와니

'자기 몸 긍정주의' 운동가 리자 골든-보즈와니는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새 삶을 찾았다고 말한다. (사진=인스타그램)


17세 때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20대 여성이 몇 년 동안 굶다가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새 삶을 찾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리자 골든-보즈와니. 그녀는 이제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의 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관련 해시태그(#BoPo)로 유명하다.

 

리자는 스무살이 됐을 때, 자신의 몸에 대해 눈을 떴다. 자신의 ‘자연적인 모습’(natural shape)이 다른 모델들과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완벽한 모델의 몸매를 갖기 위해 온갖 짓을 다했다.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선 하루에 500칼로리의 음식만 섭취해야 했다.


이 방법은 체중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었지만, 끔찍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녀는 감정의 기복이 심했고, 눈 밑의 다크서클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마른 몸매를 위해 굶기를 밥 먹듯 했고, 심지어 물도 잘 마시지 않으려 했다. 식품 다이어리에 음식 섭취량을 매일 적어야 비로소 안심이 됐고, 거식증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모델로 인기를 얻어가던 어느 날 저녁, 그녀는 매우 낮은 칼로리의 식사를 준비하다가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마음을 바꿔먹었다. 식사를 제대로 하고,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런저런 다이어트에 모두 실패해, 결국 모델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그러나 자신의 몸에 저항하기보다는 귀를 기울이기로 마음을 굳혔다.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기 몸 긍정주의’로 돌아선 것이다.

 

2년이 지난 현재, 그녀는 인도에서 살면서 모델 일을 다시 시작했다. IMG·영국 밀크모델스 등 특정 모델 에이전시를 위해서만 일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자기 몸 긍정주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그녀는 판에 박힌 미의 기준과 싸우고, 우리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데이팅앱 사용자, 무리한 체중조절 가능성↑(연구)

    데이팅 앱 유저들은 먹은 걸 토하거나 하제를 이용해 배설하는 등 건강에 해로운 방식으로 체중 조절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H.챈 공중보건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데이팅 앱 사용 여부와 체중 조절 시도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이 중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이는 여성 183명, 남성 209명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데이팅 앱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건강에 나쁜 여섯 가지 방식으로 체중 조절을 시도할 가능성이 확연히 높았다. 건강에 나쁜 여섯 가지 체중 조절 방법은 무조건 굶거나, 토하는 것, 하제를 먹거나,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것, 근육을 만들기 위해 보충제를 먹거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팅 앱 유저들 가운데 살을 빼기 위해 굶은 적이 있는 여성은 44.8%, 남성은 54.1%였다. 여성들 중 22.4% 남성들 중 36.4%는 토한 적이 있으며, 여성의 24%, 남성의 41.1%는 하제를 먹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전체적으로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는 체중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2배에서 2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배에서 14배 이상 높았다. 연구의 주 저자 알빈 트란 박사는 데이팅 앱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렇듯 외모에만 초점을 맞추는 서비스들이 건강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섭식 장애 저널(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게재되었으며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날씬한 모델 몸매 보면, 자기 몸에 실망 커진다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의 비키니 모델이나 패션 모델을 보면 자신의 복부 등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채프먼대 연구팀이 여성 1,42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비키니 또는 패션 모델들의 사진을 직접 보여준 직후, 그들의 느낌을 평가해주도록 요청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신체의 어떤 부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여성들은 날씬한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을 보고 자신들의 전반적인 외모보다는, 여러 신체 부위에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여성의 약 60%는 날씬한 모델들의 사진을 보면 자신들의 몸에 대해 어느 정도 상심한다고 밝혔다. 약 50%는 사람들 앞에서 수영복을 입을 생각이 사라진다고 털어놨다. 한 참가자는 “몸매가 너무 날씬하고 아름답고, 키도 크고, 피부도 매끄럽고 곱고, 완벽한 가슴을 가진 모델들을 보면 난 보기 흉하고 매력적이 아니라는 처절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느낌에 대한 평가 후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낙담하는 신체 부위 또는 측면을 백분율로 산출했다. 그 순서는 복부(57%), 체중(50%), 허리(50%), 전반적인 외모(50%), 근육긴장(46%), 다리(45%), 허벅지(40%), 엉덩이·둔부(약 40%), 팔(약 39%), 가슴(34%) 등이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A. 프레더릭 조교수(건강 심리학)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에 대한 느낌을 형성하는 데 언론매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참가자들이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또는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보디 이미지’(Body Image)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다이어트 하면 연인도 같이 살 빠진다(연구)

    함께 사는 부부 또는 연인 가운데 한 사람이 다이어트 등에 힘쓸 경우 파트너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네티컷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동거 중인 이성애·동성애 커플 128쌍을 6개월 이상 관찰, 연구했다. 이들은 대부분 결혼했고, 전원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절반에게는 다이어트 제품·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인 ‘웨이트 워처스 인터내셔널’(Weight Watchers lnternational, WWI)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다. 또 그 나머지 절반의 참가자들에게는 건강식 정보·활동성 유지·체중관리전략 등 기본적인 사항만 제공했다. 그러나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이 적은 파트너들에게는 아무 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동거 커플 중 한 명이 지방을 제거하고 몸매를 가꾸는 등 건강에 관심을 쏟으면 파트너도 그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에이미 고린 코네티컷대 부교수(심리학)는 “이 개념은 ‘파급 효과’로 불리며, 체중 감량에 대한 개입 의사가 뜻하지 않게 배우자에게 전달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다이어트 치료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배우자들도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건강식과 운동을 더 많이 할 경우 본인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파트너의 몸무게가 늘면 다른 파트너의 몸무게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월 뒤 WWI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의 경우 스스로 살을 빼기 위해 애쓴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6개월 뒤는 없어졌다. 매우 흥미로운 점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파트너들의 몸무게가 3개월 뒤 1.3kg 줄었고, 6개월 뒤에는 2.02kg이나 줄었다는 사실이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게리 포스터 WWI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는 “실험 연구 6개월 뒤, 다이어트 치료를 받지 않은 파트너의 약 32%가 원래 체중의 최소 3%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는 파급 효과는 커플들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으며, 개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비싼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가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가족 내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비만’저널에 발표됐으며, WWI가 연구비를 지원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이 사라졌다”…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는 특정 질병이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삶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성욕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성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관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일 수 있다. 일부는 건강 이상을 의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처럼 일상적인 원인이 더 크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 중이거나 폐경 전후의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권장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Woman health)가 북미폐경학회(NAMS) 인증 의료진의 자문을 토대로 성욕 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통증과 불균형…성욕 감소의 직접적 원인 성관계 도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성적 흥미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욕 저하로 직결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성적 접촉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경험이어야 한다. 또한 집안일이나 감정 노동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 한쪽이 과도한 역할을 부담할 경우 피로감과 짜증이 누적돼 성적인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감정적인 친밀감 약화로 연결되고 파트너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역할 분담의 조율과 정서적 연결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 흥분에서 시작되는 욕구…관계의 방식도 되돌아봐야 성욕은 무작정 솟아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과 흥분 이후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계에 있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파트너와의 가벼운 스킨십 ▲터치 ▲애무 ▲키스 등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복된 패턴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엔 자신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간단한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 분비로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적인 접촉이 꼭 성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성 전문가나 부부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성적 트라우마나 억압적인 가치관처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문제를 조율하고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욕 저하는 이상 현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