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커플 21% "섹스토이 사용해봤다"

맨체스터의 커플 21%는 연인과 성관계를 할 때 섹스토이를 사용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사진=shutterstock.com)


영국 북서부 도시의 커플들이 섹스토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온라인 섹스토이 샵 카르바카가 95,971명에게 성생활에 관해 설문한 결과다.

 

섹스토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는 맨체스터였다. 맨체스터의 커플 21%는 연인과 성관계를 할 때 섹스토이를 사용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그들은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답했으며 섹스토이를 사용해 성생활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2위는 노팅엄(16%), 3위는 브리스톨(14%)이 차지했다. 또 리버풀(13%), 글래스고(11%), 리즈(8%)가 그 뒤를 이었다. 런던은 7%로 7위를 기록했다.

 

가장 섹스토이를 꺼려하는 도시는 버밍엄이었다. 버밍엄은 커플 중 단 2%만이 섹스토이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모리스 카라바카 마케팅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북서부와 중부 지방 커플들이 섹스토이에 더 강한 욕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상위권에 오를 줄 알았던 런던이 순위가 낮은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독신 여성의 61%, 독신 남성의 25%가 섹스토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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