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탄을 섹스토이로 썼다가 아내 숨지게 한 남성
남미의 페루에서 한 술 취한 남성이 장식용 박격포 포탄을 섹스토이로 사용해 아내를 숨지게 하는 해괴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페루 경찰에 따르면 살인죄로 체포된 남편 루벤 발레라 로크네조는 취중 성관계를 가지면서 길이 16인치(약 40.6cm), 폭 2.4인치(약 6.1cm)의 박격포 포탄을 아내의 질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경찰에서 “술에 너무 취해, 아내가 가재도구를 섹스토이로 써달라고 부탁한 것 외에는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잠에 곯아떨어졌다가 깨어나서야 비로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고, 아내는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다른 섹스토이와 함께 핸드백 속에 들어있던 피 묻은 박격포 포탄에서 사망자의 체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통제도 발견됐는데, 이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죽은 여성의 아버지는 “내 딸을 죽게 한 놈은 감옥에 가야 마땅하고, 나도 끝까지 계속 싸우겠다”며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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