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 판타지의 극치 '50가지 그림자: 해방' 오는 21일 개봉

영화 '50가지 그림자 : 해방'


파격적인 로맨스 영화 ‘50개의 그림자 : 해방’ (Fifty Shades Freed)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작가 E.L. 제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소설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의 마지막 3부작을 다룬 작품이다. 다른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나스타샤 스틸(다코타 존슨)이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에게 얼마나 구속당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그녀는 처음부터 줄곧 다짐을 둔다.

 

“당신은 날 새장 속에 가둬놓을 수 없어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출산에 대한 이견이다. 그녀는 아기가 갖고 싶지만, 그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구성의 나머지는 아나스타샤의 전 직장 상사인 잭 하이드(에릭 존슨)가 끌고 간다. 그는 그레이 부부에 대한 복수를 꾀하고 있다.

 

제임스 폴리 감독은 BDSM (구속·지배·가학·피학)과 화려함에 열광하는 프로덕션 팀과 함께, 각 장면을 각별히 화려하게 처리하는 것 외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 영화는 팬들이 애타게 찾던 것을 제공한다. 가벼운 사도마조히즘(Sadomasochism, 가학 피학 성애)을 즐길 수 있는 ‘작업실’의 방문, 크리스천 그레이의 고통스러운 과거 등 눈길을 끄는 음모 메커니즘이 거기에 해당한다. 또 사랑과 결혼에 대한 반동적인 견해, 스포츠카·개인용 제트기 및 인구의 1%만 가질 수 있는 휴가용 호화주택 등도 상당수 관객들이 갈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편보다 더욱 치명적으로 찾아온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 19금 예고편은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성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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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SM 성애자, 일반인보다 성적 문제 적다(연구)

    BDSM(Bondage-결박·Discipline-구속·Sadism-사디즘·Masochism-마조히즘)을 즐기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변태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소설과 영화로 큰 흥행을 하면서 BDSM 문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BDSM 성애자들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성적인 문제를 덜 겪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66명의 BDSM 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들을 200명의 대조군 참가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BDSM 성애자들은 성적 만족도가 높고 성적인 문제를 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필리포 님비 교수는 “이 연구의 주요 메시지는 BDSM이 병리학적 질환이나 편집증 같은 것이 아니며, 심리학적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의 목적 역시 BDSM에 관한 환상과 실천이 얼마나 보편적이고 만족스러운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연구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평했다. 님비는 또 “이 연구는 이탈리아 BDSM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기초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는 개인 BDSM 참가자들에 관해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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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성적 환상 네 가지 유형과 그 의미

    보기 힘든 성적 환상도 대체적으로 BDSM(구속·지배·가학·피학) 같은 일반적인 테마에 다소 변화를 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테두리를 벗어난 매우 이색적인 성적 환상도 없지 않다. 미국 인디애나대 킨제이연구소의 저스틴 레흐밀러 박사(사회심리학)는 10년 여 동안의 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근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봐’(Tell Me What You Want)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이색적인 성적 환상의 유형 네 가지’를 소개했다. 그는 5천여 명에게 평생의 가장 큰 성적 환상을 자신들의 말로 묘사해보라고 요청한 뒤, 그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쓰리섬(3인조 성관계)·BDSM 등을 성적 환상으로 꼽았다. 또 섹스토이와 새로운 체위에 대한 실험 등으로 성생활에 참신성과 변화를 더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일상에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아주 이색적인 성적 환상을 털어놨다. 다음은 그 네 가지 유형이다. 1. 인간 소 한 여성은 자신의 성적 환상이 암소로 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슴이 크게 부풀어 올라 젖을 분비할 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을 누군가 강제로 먹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상 속의 그녀는 마을 한복판에 묶여 있다. 사람들은 그곳으로 몰려와 그녀를 인간 ‘우유 기계’로 이용하고, 그녀와 성관계도 마음껏 할 수 있다. 레흐밀러 박사에 따르면 소처럼 (남성에게) 젖을 먹일 수 있는 몸을 가진 여성들이 등장하는 포르노 장르도 있다. 또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의 빠른검색 창에서 ‘human cow!’라는 단어로 검색한 건수는 1천 5백 건이 넘는다. 이 유형의 성적 환상은 구속·복종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BDSM의 일반적인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젖을 짜고 마시는 행위에 중점을 둔 점에서, 매우 페티시적(성 도착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2. 인간 인형 한 여성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성적 환상은 움직일 수 없는 인형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인형은 그녀의 방에 있고, 남편이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 인형은 그 경험에 의해 흥분하고, 자위행위를 하길 원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는 없다. 이 성적 환상은 ‘파트너의 불륜에 관한 성적 환상’(Cuckolding fantasies)과 공통점이 많다. 관찰자가 순종적·관음증적인 역할을 하고, 때로는 과정에서 굴욕을 당하는 BDSM 요소를 지니고 있다. 3. 산 채로 먹히기 몇몇 연구 참가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성적 환상으로 ‘보아 뱀’을 꼽았다. 문학적인 표현으로 ‘큰 동물에게 산 채로 삼켜지고 싶은 환상’이다. 예컨대 한 남성은 괴물의 입속으로 굴러들어가 사탕처럼 빨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내 삼켜진 뒤, 괴물의 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치기만 결국 실패해 소화되고 싶다는 것이다. 이 성적 환상은 괴물 또는 거대한 생물이 사람을 산 채로 삼켜 완전히 지배한다는 개념으로, BDSM의 또 다른 변형이다. 4. 문어 다리에 휘감기기 연구 참가자 중 6명이 가장 큰 성적 환상으로 문어의 다리에 휘감기는 걸 꼽았다. 예컨대 여성 한 명은 문어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사람은 외계인 또는 움직이는 다리를 가진 식물에게 농락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문어의 많은 다리에 동시 성폭행을 당한다거나, 때론 문어의 아이를 임신하길 원한다는 식으로 성적 환상을 묘사했다. 여기엔 지배·복종 요소가 있으나, 색다르고 흥미로운 특성도 있다. 그 사람이 다수의 부속물(생물)에 의한 동시 쾌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집단성교라는 성적 환상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집단성교에서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경험과 비슷한, 엄청난 양의 자극을 묘사했다. 또 최소한 여성들에게는 다수의 다리에 대한 성적 환상과 함께 임신 페티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레흐밀러 박사는 이런 성적 환상과 관련, 많은 이색적인 성욕은 BDSM·집단성교·비일부일처제 등 매우 일반적인 테마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인간은 끊임없이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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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을 그곳에…" 괜찮을까?

    올해 초 전 세계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영화 ‘50가지 그림자 : 해방’에는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많다. 그중에서도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 스틸(다코타 존슨)이 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함께 아이스크림으로 나누는 변태적 성애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크리스찬은 아나스탸사가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 한 스푼을 그녀의 은밀한 부위에 집어넣으려다가, 허벅지에 묻히고 입을 가져다댄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이 행동을 따라해도 과연 안전할까? 이에 대해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산부인과 전문의인 로렌 스트레이처 박사는 “이런 행동의 인체 유해성은 어떤 연구에서도 검증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질에 음식을 넣지 않는다”고 말하고 “설탕과 우유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은 질 안에서 정상세균총(normal flora)을 깨뜨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이처 박사는 크리스찬이 아이스크림 스푼을 아나스탸샤의 은밀한 부위에 넣으려 한 것 역시 권할만한 행동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라면 스푼을 안전하게 넣는 방법을 알고 있겠지만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을 질에 넣는 행동이 우유 속 유당 성분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는 유당 불내증 환자에게 특히 더 위험하지는 않다. 아이스크림을 위장에서 소화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또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허구라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쾌락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즐기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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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질근육!

    3초간 질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운동으로 요실금도 예방하고, 부부관계에 열정이 생길 수 있다면? 질 탄력이 좋아지면 나의 생활이 개선됩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질근육이 약해진 경우 케겔운동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더 질근육에 주목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조여주는 운동이 필요하죠. 그래서 케겔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케겔 운동은 미혼 여성, 출산을 앞둔 여성, 출산을 마친 여성, 갱년기 여성 등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의 비뇨기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요실금 증세가 있는 여성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노화로 인해 질근육이 약해진 경우 케겔운동으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섹스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 여성들에게 더 효과가 있고, 섹스 쾌감도 높아진다고 하죠. 원래 케겔 운동이란 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Arnold Kegel)이 최초로 개발한 골반저근 부위의 운동 방법입니다.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늘어진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여성의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죠. 그런데 이 운동이 성감을 촉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케겔운동을 하는 중요 부위인 ‘질근육’의 위치를 잘 몰라서 운동을 시작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골반에는 많은 근육들이 존재합니다. 먼저 우리 몸에서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골반저근은 골반기저근이라고도 불리는데, 성기능과 허리 건강에 중요한 근육입니다. 항문 괄약근이나 구해면체근, 치골미골근 등이 대표적인 골반저근이라고 볼 수 있죠. 여기서 여성의 질근육이란, 골반저근 중에 하나인 치골미골근(pubococcygeal muscle)을 가리키는 말로, 앞 글자를 따서 PC근육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치골부터 꼬리뼈까지 해먹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근육으로,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며 요도, 질, 항문의 수축운동을 담당하기에, 질근육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하죠. 게다가 이 근육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인 데다가 해부학적으로 몸속에 숨겨져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골반 뒤에서부터 골반 앞쪽으로 뻗어 있으며, 질과 직장의 입구를 감싸고 있습니다. 질근육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했다면 이제부터 케겔 운동을 실천할 차례! 소변을 끊는 느낌으로 골반 근육을 조여 보면 됩니다. 케겔운동은 다양한 방법과 단계가 있지만 기본적인 방법은 3초간 천천히 조인 후 잠시 참았다, 근육을 천천히 푸는 것입니다. 질근육을 통해 골반 괄약근 수축과 이완을 꾸준히 반복하면 골반근육이 강해집니다. 즉 케겔 운동은 소변볼 때 사용되는 근육에 힘을 주는 것! 이때 유의할 점은 항문과 질을 수축할 때 아랫배에는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죠. 또 케겔 운동은 한 번에 많은 횟수를 하는 것보다 꾸준히 자주,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하루 100회 이상을 수개월 동안 시행해야 합니다. 보다 쉽게 책벅지라고 해서 사타구니부터 허벅지 사이에 책을 끼워두고 허벅지의 힘으로만 붙잡고 버티는 운동을 하면 케겔운동과 유사한 효과는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반 근육이 약한 여성이라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분비액이 적습니다. 분비액이 적으면 삽입 때 통증이 생겨 원만한 성생활을 기대하기 어렵죠. 대신 질근육이 튼튼해지면 분비액이 늘어나고, 더 빠른 시간 안에 절정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여성의 경우 질근육이 강화되면 질을 조이는 힘이 강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질근육을 조여주는 운동은 '성기능 강화 운동'으로 더 많이 주목받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천연 정력제나 다름없는 질근육 강화 운동은 중년 여성이라면 필수 코스! 질근육 강화 운동은 성생활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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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 후 합병증은? 자궁 점점 약해져…

    의학적 목적이 아니어도 낙태가 가능한 낙태 합법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낙태가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낙태는 여성의 자궁에 있는 태아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일인 만큼 자궁에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낙태를 허용하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 음성적 낙태가 성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의 건강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피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낙태가 몇 번까지 가능한지 정해진 횟수는 없다. 하지만 낙태를 많이 할수록 자궁이 약해지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자연 불임률 역시 증가한다. 자궁 내벽을 반복적으로 긁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낙태로 인한 합병증은 대부분 수술 후 회복 기간 잘 관리하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낙태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 위험률 역시 높은 것은 아니다. 자궁 진공 흡입법을 통한 낙태 수술을 했을 때는 그 비율이 1%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낙태 시기가 늦어질수록 그 위험률은 조금 더 올라간다는 게 ‘알라스카 건강·사회복지부(ADHSS)’의 설명이다. 질에 있는 박테리아는 팽창된 자궁경관으로 들어가 자궁과 나팔관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통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러한 감염증을 치료한다. 드물지만 흡입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낙태 수술 후 열, 오한, 통증,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불완전 유산= 자궁 내용물, 즉 태아성 조직을 비롯해서 임신 과정에 생긴 생산물이 완전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불완전 유산’이라 한다. 이럴 땐 자궁에서 불규칙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불완전한 유산이 됐을 때는 또 다시 낙태 시술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 자궁 경부 손상= 낙태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궁 경부에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조직이 베이거나 찢어질 수 있다는 것. 낙태 시술을 여러 차례 반복할수록 자궁경부무력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점도 자궁 경부 손상과 연관을 보인다. 자궁경부무력증은 태아를 지탱하는 자궁경부의 힘이 없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조기 출산으로 이어질 위험률 역시 높인다. ◆ 자궁 천공= 낙태 과정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자궁벽을 지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에 구멍을 낼 수 있다. 자궁의 어느 위치, 그리고 어느 정도 깊이로 구멍을 냈느냐에 따라 상태의 심각도와 출혈량 등에 차이가 생긴다. 이는 감염증의 위험률도 더욱 증가시킨다. ◆ 대출혈= 낙태 수술 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피가 많이 쏟아져 나오는 대출혈이 일어나는 건 드물다. 만약 후자에 해당한다면 다른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바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대체로 약물이나 흡입 치료를 반복하는 것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드물게는 수술이나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자궁 내 혈전= 자궁 내 출혈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피들이 엉겨 붙어 혈전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각한 자궁 경련을 일으킨다. 혈전은 대체로 흡입 시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그밖에도 낙태를 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 등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 수술에 이르지 않도록 애초에 피임을 잘하는 것이다. 낙태 수술을 받은 뒤 1~2주간은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고, 낙태 수술 이후 곧바로 임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피임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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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생활은 뇌와 심혈관을 비롯해 정신적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넓게는 수명 연장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얼마나 갖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관한 절대적 기준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성생활의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성생활이 우리 몸에 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한다. 성관계는 기억과 의사소통에 관련된 뇌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과학적 연구는 50~89세 사이의 사람들의 성생활과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에 있어 상당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인지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수면 문제,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엔도르핀의 생성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모든 종류의 성적인 활동, 특히 오르가슴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방출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관계는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는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지 않은 남성들보다 심혈관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성관계의 신체적 활동 요소는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성관계가 일반적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 과학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침 속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면역 체계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항체다. 규칙적인 성관계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 달에 세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체와 더 잘 싸울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낮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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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이 좋아하는 성행위는? "변태적 행위 NO!"

    종전에는 비교적 드문 것으로 여겨졌던 거친 섹스와 항문성교가 요즘 일반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포르노 사이트나 성 관련 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쏟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 베스트셀러 소설 및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인기몰이는 각종 변태적 성행위를 본격적으로 침대에 도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러나 대다수 미국인들은 거친 섹스와 구강성교에 결코 빠져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77%와 여성의 58%는 부드러운 섹스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남성의 88%와 여성의 90%는 전통적인 두 가지 삽입성교(질 삽입과 구강섹스)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항문성교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사람들은 남성 35%, 여성 14%에 그쳤다. 약 40%는 평생 동안 적어도 1회 항문성교를 한 적이 있지만, 남녀 중 소수만이 최근에야 항문성교를 했다고 밝혔다. 다른 형태의 대부분 항문 유희의 경우도 10~30%가 다소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단 하나의 예외는 손가락으로 파트너의 항문을 자극하는 동작이었다. 남성의 45%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거친 섹스는 항문성교보다는 약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약 40%). 하지만 남성의 57%와 여성의 60%는 여전히 거친 섹스를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거친 섹스는 통증 또는 ‘파트너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변태적 행위’(immobilization) 등 다른 특정 활동의 경우 훨씬 더 뚜렷했다. 응답자의 10~30%만이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녀의 반응은 비슷했다. 요약하면, 항문성교나 거친 섹스는 미국에서 주류가 아니다. 지난해 미국인 남녀의 약 20%가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데 그쳤고, 약 15%만이 이를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남성들은 파트너의 엉덩이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항문에 무엇인가를 넣는 등 변태적인 행동을 하길 원할 경우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수치를 기억해야 한다. 또 여성 파트너에게 의향을 물어봐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원치 않는 성행위에 대해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밝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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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참아 오르가슴 느낀다? 전문의들 경고

    소변을 한참 참다가 보면 몸이 부르르 떨리고, 소름(닭살)이 돋는 전율감을 느낀다. 이런 현상은 오르가슴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속칭 ‘배뇨 오르가슴’(peegasm 또는 piss orgasm)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이론으로 정립된 개념이 아니다. 이 ‘배뇨 오르가슴’이 최근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딧의 한 이용자는 “최근 내 여자 친구는 소변을 한참 참다가 실제로 누게 되면, 척추부터 머리까지 짜릿한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소변을 볼 때 ‘역 케겔’(reverse kegels)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람은 “난 그걸 ‘소변 전율’(piss shivers)이라고 부른다. 내가 볼 때는 그게 오르가슴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르가슴에 가깝다”고 댓글을 썼다. 또 “나도 비슷한 느낌을 갖지만, 그건 정확히 말해 오르가슴은 아니다. 다만 진짜, 진짜 쾌감이다. 소변을 잠시 참으면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느낌이 너무 좋아 울음을 터뜨릴 것 같고, 참다가 마침내 소변을 눌 땐 온몸에 충만한 전율감을 느낀다는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배뇨의 억제로 흥분에 따른 전율감을 느끼는 ‘배뇨 오르가슴’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의료전문 사이트 ‘메드익스프레스’(MedExpress)의 지역보건의(GP)인 클레어 모리슨 박사는 “소변을 억지로 참으면 요로감염증·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소변을 참으면 방광이 꽉 차서 골반신경을 자극하고 흥분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부 여성들이 이런 식으로 오르가슴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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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 크기' 세계 지도 나왔다

    남성의 성기 크기에 대한 국가별 비교 자료가 나왔다. ‘타겟 맵 월드(Target Map World)’라는 곳이 이 같은 ‘작품’을 내놓았다고 영국의 선(Sun)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성들이 성기 크기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1등은 콩고민주공화국이었다.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성기 크기가 작은 나라들에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북한, 한국 등이 포함됐다. 선지는 영국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면서 평균 5.6인치라고 보도했다. 타겟 맵은 예전에도 세계 각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를 비교할 수 있는 유방 세계지도를 내놓은 바 있다. 타겟맵은 어떤 통계를 인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음은 그 순위와 평균 사이즈(단위: 인치)다. <상위 10국>콩고 7.1에콰도르 7가나 6.8베네수엘라 6.7카메룬 6.6콜롬비아 6.6레바논 6.6자메이카 6.4파나마 6.4부르키나 파소 6.3 <하위 10국>태국 3.7네팔 3.7북한 3.8캄보디아 4스리랑카 4.3한국 4.3파키스탄 4.4홍콩 4.4방글라데시 4.4싱가포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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