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신자 절반 "불만족한 성관계 반복, 파트너로서 결격 사유"
미국 독신자들의 절반 이상은 잠재적인 파트너의 성관계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참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데이팅 서비스 ‘매치’(Match)가 최근 발표한 ‘연례 미국 독신자 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독신자 5,000명에게 설문해 2018년의 데이팅을 전망한 것이다.
응답자의 약 52%는 상대방의 불만족스러운 성관계가 수차례 반복될 경우 이는 파트너로서의 중대한 결격 사유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약 14%는 첫 번째 잠자리의 불만족스러운 성관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만족스러운 성관계는 따뜻한 배려와 열정, 원활한 의사소통, 숙련된 키스, 오르가슴을 동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여성들은 66세에, 남성들은 64세에 각각 가장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의 약 80%는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느끼든 느끼지 않든 상대방을 배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많은 독신자들이 ‘단순한 섹스 파트너’(friends-with-benefits, FWB)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92%는 FWB 관계의 가장 중요한 규칙으로 피임약을 쓰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67%는 단 한 사람의 FWB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약 62%는 FWB가 은밀히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각각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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