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체위는 '이것'

건강업체 슈퍼드러그가 미국·유럽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체위는 '69 스탠딩업'이었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은 성관계를 할 때 어떤 체위를 선호할까? 또 시도하기 두려워하는 체위는 무엇일까? 영국의 건강뷰티업체 슈퍼드러그가 유럽·미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체위와 가장 무난하게 생각하는 체위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유럽·미국 남녀가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체위는 ‘69 스탠딩 업’이었다. 남녀가 동시에 구강성교를 하는 ‘69’ 체위를 서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남성이 여성의 몸을 들어 올려야 해서 자칫 떨어져 다칠 위험이 있는 어려운 체위다. 응답한 남성의 56.8%와 여성의 42.7%가 ‘69 스탠딩 업’ 체위에 공포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항문성교 체위와 후배위의 일종인 ‘닐링 휠배로’(kneeling wheelbarrow) 체위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의 54.5%와 여성의 30.5%가 항문성교 체위를 시도하는 데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3위는 ‘닐링 휠배로’였다. 이 체위는 여성에게 양팔을 펴서 바닥을 짚게 한 뒤, 뒤에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성의 다리를 들어 올린 채 관계하는 체위다. 18.6%와 여성의 24.8%가 이 체위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유럽·미국 남녀가 가장 무난하게 생각하는 체위는 1위 남성 상위, 2위 여성 상위(카우걸 스타일), 3위 후배위(도기 스타일) 등이었다.

 

성관계 전문가들은 다소 좀 모험적이거나 재미가 없더라도 새로운 체위를 종종 시도하면 성욕을 증진할 수 있다고 권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한 커플의 약 9%는 성적으로 전혀 도전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 남성들이 자위행위와 구강성교, 그리고 ‘더러운’ 성관계를 미국 남성들보다 훨씬 더 우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관계 전문가인 애너벨 나이트는 “새로운 체위를 시도하고, 최소한 평소의 체위라도 섞어서 하는 게 성생활을 신선하고 활기차게 유지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체위에 변화를 주기 위해선 자주 취하는 체위 3가지 정도에 관해 느낌과 상황 등을 꼼꼼하게 기록할 필요가 있다. 커플들은 그 리스트를 교환하고, 도전할 새로운 체위를 각자 선택하고 상호 협의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해야 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조건 만남 미친페이

    20대 상태 평타이상 1-15, 30대 1-10. 40대이상 1-5

    텔비포함

    http://obba6.com 들가서 체험해봐도 좋을듯...

    가성비 최고죠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격 유형 따라 성생활 다르다

    성격 유형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칠까?  의료 웹사이트 슈퍼드러그 온라인 닥터가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격이 성적 선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침대에서 가장 만족하기 어려운 성격 유형에서 섹스토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까지 16가지 다른 성격 유형을 분류했다. 이 분류에는 현재 성격 검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를 사용했다. MBTI는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다양한 심리적 선호를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설문이다. 서로 극과 극인 한 쌍의 성격이 존재하는 4가지 척도가 있다. 주의초점에 따라 외향형(E), 내향형(I), 인식기능에 따라 감각형(S), 직관형(N), 판단기능에 따라 사고형(T), 감정형(F), 생활양식에 따라 판단형(J), 인식형(P)으로 분류하며 이를 성격별로 조합해 16가지 성격 유형이 나오는 것이다. 먼저 ISTJ 유형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침대에서 원하는 것을 가장 적게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NFP 유형은 침대에서 만족할 가능성이 가장 낮으며, 파트너가 그들의 성적 선호를 오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성적인 사람들은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데는 적은 시간을 보낸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므로 커플 중 한 명이 내성적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연구팀은 쓰리섬에 대한 욕망이 보편적이라고 밝혔다. 쓰리섬은 외향적인 사람도, 내향적인 사람도 모두를 흥분시키는 성적 환상이었다. 특히 ISTP, ESTJ, ESTP 유형이 높은 선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들보다 침대에서 만족감을 느낄 가능성이 11 퍼센트 높았다. 또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들보다 성관계 횟수를 자주 보고할 가능성이 17 퍼센트 높았다. 연구팀은 “여러분의 욕망을 파트너에게 강요하지 말고, 파트너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올바른 의사소통과 경청 의지가 있다면 두 사람 사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이 오르가슴 쉽게 느낄 수 있는 움직임은?(연구)

    남녀 사이에는 ‘오르가슴 격차’(orgasm gap)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관계를 할 때 여성의 오르가슴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오르가슴을 자주 느끼는 커플의 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여성이 오르가슴을 더 쉽게 느낄 수 있을까?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이 18세에서 75세 사이의 여성 1,237명을 대상으로 신체 움직임과 흥분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쉽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여성 상위에서 여성이 골반과 몸통을 흔드는 것이었다. 특히 골반을 앞뒤로 움직인 여성들은 성관계 당 오르가슴을 0.6번 더 느꼈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골반을 움직이면 민감한 부위로 흘러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많아져 더 많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골반 저근이 긴장해 혈액의 흐름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아네트 비스초프 캠벨 박사는 “여성 상위가 아니더라도 여성이 골반을 움직이는 것은 오르가슴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섹스 테라피스트 필립 호드슨은 “빅토리아 시대에는 성관계 시 여성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 연구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잠자리 자세 보면 좋은 파트너 자질 알 수 있다"

    오래된 연인, 부부는 잠자는 자세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 중의 하나는 바로 ‘숟가락 자세’다. 숟가락 자세는 한 파트너가 벽을 보고 누우면 다른 파트너가 그 사람을 뒤에서 안아주는 자세다. 대개 남성이 뒤에서 안아주는 ‘큰 숟가락’ 역할을 하는데 간혹 여성이 뒤에서 안아주길 바라는 ‘작은 숟가락’ 역할을 선호하는 남성도 있다. 그런데 이 ‘작은 숟가락’ 남성이 좋은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맥커운 클리닉의 창업자이자 정신분석자 스티브 맥커운은 “작은 숟가락을 좋아하는 남성은 순종적이고 세심해서 여성적인 측면과 잘 맞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이런 남성들은 전통적인 남성상과는 대조적으로 세심하고 자애롭다”고 설명했다. 맥커운에 따르면 숟가락 자세는 한 파트너가 다른 파트너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자세에서 작은 숟가락 역할을 맡아 등을 내어주는 것은 ‘나는 당신을 믿는다’라는 의미다. 또 작은 숟가락 자세를 좋아하는 남성들은 감성 지능이 뛰어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작은 숟가락을 선호하는 남성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커플 중 20%는 작은 숟가락 역할을 좋아하는 남성은 남성답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성 55%가 이런 조롱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맥커운은 “이런 자세 유형은 남성 지배적인 고정관념 하에서는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제는 여성들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지배력을 행사할 정도로 시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커플, 침대 위에 꼭 가져가야 할 음식이 따로 있다?

    음식은 둘만의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쉬운 도구가 될 수 있다. 거창한 준비가 아니어도 달콤한 디저트, 향이 좋은 과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음료만으로 평범한 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멘스헬스에 따르면, 매체는 ‘Foods Every Couple Must Bring To Be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커플이 침실에서 함께 즐길 만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우선, 초콜릿 트러플은 침실에서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디저트다. 초콜릿 소스처럼 쉽게 흐르거나 침구를 더럽힐 걱정이 적고 얇은 초콜릿 껍질 안에 부드러운 가나슈가 들어 있어 한입씩 천천히 나눠 먹기 좋다. 입안에서 녹는 질감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꿀은 장난스럽고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 어울린다. 아주 소량만 활용해도 향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끈적임이 남을 수 있어 많이 쓰기보다는 작은 포인트처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스파클링 와인은 둘만의 시간을 시작하는 음료로 잘 맞는다. 잔을 나누고 탄산감을 느끼는 과정만으로도 분위기가 한층 가벼워진다. 카바, 프로세코, 샴페인처럼 기포가 있는 와인을 고르면 좋지만 과음은 피하는 것이 낫다. 망고는 향이 강하고 맛이 부드러운 과일이다. 열대 과일 특유의 향이 분위기를 살리고 단맛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서로 한 조각씩 나눠 먹기 좋다. 손질해두면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따뜻하게 데운 무화과는 색다른 디저트를 원할 때 어울린다. 신선한 무화과를 길게 반으로 자른 뒤 카놀라유를 가볍게 바르고 350°F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7분 정도 데우면 된다. 반쯤 익은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난다. 스시는 특별한 날의 메뉴로 선택하기 좋다. 튀김이나 마요네즈가 많은 롤보다 사시미나 니기리처럼 깔끔한 구성이 더 잘 어울린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같은 기름진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어 도파민 수치와 관련된 식품으로도 언급된다. 그라니타는 아이스크림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가운 디저트다. 파인애플, 오렌지, 패션프루트를 활용하면 상큼한 맛을 낼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나 달콤한 차로 변형할 수도 있다. 미리 만들어 얼려두면 부담 없이 꺼내 먹기 좋다. 굴은 식감과 모양 때문에 오래전부터 로맨틱한 음식으로 꼽혀왔다. 아연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생성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로 언급된다. 다만 소스가 흐르기 쉬운 음식인 만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용 금박은 맛보다 분위기를 위한 재료다. 특별한 향이나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디저트나 음료 위에 조금 올리는 것만으로도 평소와 다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둘만의 시간을 위한 음식은 많고 화려할 필요가 없다. 흘리기 쉽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메뉴보다 한입에 먹기 좋고 향과 식감이 살아 있는 음식이 더 잘 어울린다. 초콜릿, 과일, 가벼운 음료처럼 부담 없는 선택이 오히려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든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내 음경, 생각보다 클 수도?"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니었다

    남성들의 평생의 고민 거리인 '성기 길이'. 사실 남성 성기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난 길이 뒤에는 몸 안쪽으로 이어진 구조가 있고, 이 부위는 발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적 감각이 퍼지는 데도 관여한다. 1일 멘즈헬스가 공개한 건강 자료에 따르면, 음경은 바깥으로 보이는 부위와 몸 안쪽에 자리한 뿌리 구조가 함께 이어진 기관이다. 몸속에 있는 부위는 다리처럼 뻗은 음경각과 둥근 형태의 음경망울로 구성돼 있으며,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넓은 구조를 이룬다.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길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토비아스 콜러 메이요클리닉 비뇨의학과 교수는 "음경이 몸 밖에만 있다면 매우 불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긴 구조를 갖는 것은 전체 발기 메커니즘에 도움이 되고 혈액이 흘러들 수 있는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몸 안쪽 음경은 앉을 때 닿는 뼈 부근을 따라 자리한다. 원문은 외부와 내부를 합친 발기 상태의 음경 길이가 평균 약 8인치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이 흔히 신경 쓰는 ‘보이는 길이’만으로 실제 구조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남성 음경과 여성 클리토리스가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배경도 짚었다. 성학자 캐럴 퀸 박사는 "클리토리스와 음경은 상동 기관으로, 태아 시기에 정확히 같은 조직에서 발달한다"고 말했다. 겉모양은 다르지만 내부 발기 조직과 감각 구조에는 비교 가능한 지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성적 감각도 바깥쪽 자극에만 머물지 않는다. 성치료사 리 필립스 박사는 음경망울과 음경각이 발기 조직으로 이뤄져 있으며 항문, 회음부, 음경 자체를 통해 자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음부는 고환과 항문 사이에 있는 부위로, 골반 안쪽 감각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다. 물론 감각 신경은 외부 음경에 더 많이 몰려 있다. 다만 필립스 박사는 음경 뿌리에도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또 음경망울을 둘러싼 근육은 오르가슴 때 일어나는 수축과 사정 과정에도 관여한다. 회음부 자극이 일부 남성에게 색다른 감각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스 오라일리 박사는 "음경망울에 대한 어떤 자극도 회음부를 통해 즐거운 감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음부나 항문을 통한 자극이 한 지점에만 머무르기보다 골반 전체로 퍼지는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부 음경 자극은 전립선 자극과 위치가 다르다. 캐럴 퀸 박사는 누운 사람을 기준으로 항문을 시계처럼 봤을 때 전립선은 12시 방향에 가깝고, 음경각은 3시와 9시 방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해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누르거나 리듬 있게 압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음부를 손으로 마사지하거나 진동 기기를 활용하는 방식도 내부 구조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필립스 박사는 회음부를 문지르거나 눌렀을 때 일부 사람들이 쾌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오라일리 박사는 회음부에 닿는 형태의 진동 링도 한 가지 방법으로 언급했다. 바깥쪽 음경 자극 역시 내부 감각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다. 오라일리 박사는 "음경은 몸 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둥, 귀두, 포피 같은 바깥 구조를 자극하면 내부에서도 관련된 감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귀두나 음경을 자극할 때 내부 해면체 조직까지 함께 반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남성에게 가장 강한 감각은 여전히 외부 음경에서 나온다. 필립스 박사는 많은 사람이 음경 바깥쪽 자극에서 가장 큰 쾌감을 느낀다고 설명했고, 귀두 아래쪽에 있는 민감한 부위인 소대 자극이 강한 감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의 설명은 남성 성기를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길이’로만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몸 안쪽으로 이어진 구조는 발기 유지와 감각 전달에 관여하며, 사람마다 반응이 다른 만큼 불편하지 않은 방식으로 소통하며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교통, 성병만 문제가 아니다…통증 부르는 원인 9가지

    남성도 성관계 중 통증을 겪을 수 있다. 감염이나 포피 문제처럼 비교적 잘 알려진 원인뿐 아니라 알레르기, 약물, 피부질환, 신경 문제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최근 미국 건강정보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에 따르면, 남성은 성매개감염과 알레르기, 포피 이상, 음경의 형태 변화 등 여러 이유로 성관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해당 글은 통증을 초기에 알아차리고 진료를 받으면 치료와 성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성매개감염은 남성 성교통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헤르페스나 임질 같은 감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음경이나 항문 부위에 화끈거림, 가려움, 궤양, 물집을 만들 수 있다. 감염 가능성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은 포피가 지나치게 좁은 상태인 포경 때문에 통증을 겪을 수 있다. 포피가 잘 젖혀지지 않으면 발기하거나 포피를 뒤로 당길 때 찢어짐, 출혈, 염증,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연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일부는 성인 포경수술을 검토할 수 있다. 음경이 휘어진 형태도 성관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사람마다 음경의 길이와 굵기, 모양은 다르지만 휘어진 정도가 크면 발기 때 통증이 생기거나 삽입이 불편할 수 있다. 요도 입구가 음경 끝이 아닌 다른 위치에 있는 요도하열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며 생긴 페이로니병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전 외상이나 감염 뒤 남은 흉터 역시 통증을 만들 수 있다. 음경이나 생식기관 주변의 혹과 병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음경이나 정자 이동 통로에 낭종이나 병변이 생기면 성관계나 사정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암성 병변일 수도 있다. 전립선이 커진 경우에도 사정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음경에 감염성 농양이 생겨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지속발기증도 통증을 부르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기는 성적 자극이나 성관계 뒤 가라앉지만 지속발기증은 성적 흥분과 관계없이 발기가 오래 이어지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알레르기도 원인이 된다. 일부 남성은 질 분비물이나 피임에 쓰는 화학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라텍스 콘돔이나 다른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려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사정 뒤 음경이 예민해지는 현상도 통증과 관련된다. 오르가슴 이후 음경은 매우 민감해질 수 있고 이 상태에서 성관계를 이어가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드물게 골반 부위 신경에 영향을 주는 음부신경통도 성관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복용 중인 약물도 살펴봐야 한다. 일부 항우울제와 근육이완제는 사정할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약이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의료진과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임의로 중단하면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부질환 역시 남성 성교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준씨 귀두염, 가려운 발진이나 물집을 일으키는 미란성 편평태선, 흰 반점과 가려움을 만드는 경화성 태선, 피부에 가려운 염증을 일으키는 생식기 건선, 음경암 등이 통증과 관련될 수 있다. 성관계 자세나 윤활 부족도 남녀 모두에게 통증을 만들 수 있다. 특정 자세는 건강 상태, 체중, 유연성, 허리 통증 등에 따라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질 건조는 여성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항문 성관계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성관계용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정 지연과 이른바 ‘블루볼’도 통증 원인으로 언급된다. 사정 지연이 있으면 사정까지 30분가량 걸릴 수 있고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성적으로 흥분했지만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면 고환에 묵직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드물게 오르가슴 뒤 독감이나 알레르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오르가슴 후 질병 증후군도 남성에게 더 많이 보고된다. 한편, 성관계 중 통증이 이어진다면 참기보다 의료진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나만 노력하는 관계라면”…전문가가 짚은 이별 전조 6가지

    연인 사이에서 “헤어지자”는 말보다 먼저 찾아오는 신호가 있다. 연락이 뜸해지고 약속을 미루며 함께 있어도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모습이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반복되면 한쪽이 이미 마음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5일(현지 시각) 우먼스 헬스에 따르면, 연인 관계에서는 한 사람이 이별을 직접 말하지 않은 채 서서히 연락을 줄이고 만남을 피하며 마음을 거두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런 상황을 ‘무의식적 결별’이라는 뜻의 ‘subconscious uncoupling’으로 설명했다. 이별의 조짐은 대개 작고 일상적인 변화에서 시작된다. 특히 사례들을 살펴보면, 과거 연애를 떠올리며 남자친구가 집에서 자신을 피했고 함께 밥을 먹을 때도 계속 휴대전화만 보는 경우가 흔했다. 한 사례를 살펴보면, 문제는 주변 사람이 먼저 알아차릴 만큼 관계가 나빠졌는데도 당사자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이다.  글쓴이는 당시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래”, “마음이 지쳐서 그런 거야”라며 상대의 행동을 계속 감쌌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예전처럼 다정하고 즐거운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밤마다 기차, 술집, 공연장, 침대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비슷한 경험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타났다. 40대 레이철은 8년 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연애 끝에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느꼈다. 그는 토요일에 무언가를 함께하자고 제안하면 상대가 “일정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한 뒤 결국 취소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같은 의견을 냈던 일에도 일부러 반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레이철이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연락 방식이었다. 그는 “문자를 쓰는 방식과 답장 속도가 달라진 게 가장 분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실제로 헤어지기까지는 몇 달이 더 걸렸다. 30대 제프도 관계가 식어가는 신호를 연락에서 먼저 봤다. 그는 연애 초반에는 왓츠앱 메시지를 거의 매시간 주고받았지만 어느 순간 상대가 아침이나 저녁에만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제프는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처음 신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상대는 먼저 약속을 잡지 않았고 함께 친구들을 만날 때도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몇 주 뒤 두 사람은 이별 대화를 나눴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런 이별 방식이 겉으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더 어렵다고 말한다. 심리·성 관계 치료사 루시 프랭크는 “나는 이런 일을 정말 자주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신호들은 너무 미묘하고 대부분 그럴듯한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고 반드시 들여다보려 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랭크는 한쪽이 조용히 멀어지는 이유를 하나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어떤 사람은 자기 감정을 제대로 말로 설명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관계를 망치는 방식으로 불안을 다룬다. 그는 “내 일은 누군가 왜 관계를 망치려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며 “그 행동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과거에 도움이 됐던 대처 방식이라서 다시 반복하는 것인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는 요즘 연애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은 크다. 데이팅 앱에 지친 사람도 많고 짧게 스쳐 가는 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함께 사는 커플이라면 이별 뒤 집을 구해야 하고 생활비 부담과 여러 행정 절차도 감당해야 한다. 이런 현실적인 압박은 “헤어지자”는 말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말없이 멀어질수록 남겨진 사람은 더 큰 혼란을 겪는다. 제프는 당시 “정말 불안했다”며 “곧바로 불안정하고 초조한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레이철도 “속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너무 슬펐고 그는 내가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의심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성격, 외모, 성관계까지 모두 되짚으며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상대의 마음이 바뀐 걸까”라고 자책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별 뒤 자신만 탓하는 태도가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마니 자루그 박사는 관계가 끝난 뒤 상담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잘못이다, 내가 달라졌다면 괜찮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탓하고 상대의 역할을 보지 못하면 이별의 고통이 아주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었고 당신이 받아들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는 점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히 멀어지는 관계가 반드시 이별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프랭크는 두 사람이 모두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고 힘든 감정을 마주할 의지가 있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사람들에게 ‘나는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 ‘나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 ‘당신 성격의 어떤 부분이 나를 걱정하게 한다’ 같은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35세 클로이는 18개월 동안 만난 상대에게서 자신이 먼저 멀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는 상대의 손길을 피했고 메시지를 읽고도 답하지 않았다. 마음은 관계에서 먼저 떠났지만 실제 이별은 나중에 말했다. 클로이는 헤어지는 자리에서 전 연인이 “그 시간은 벌을 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말이 완전히 맞았다”고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관계가 조용히 식어갈 때 나타나는 신호를 몇 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스킨십이 줄어든다. 자루그 박사는 “마음의 거리를 만들려는 사람의 몸은 가까운 접촉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대가 내 하루, 감정, 생각을 궁금해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은 신호다. 함께할 계획이 줄어드는 모습도 주의해야 한다. “일이 너무 바빠”, “그때 가서 보자”, “일정부터 확인해볼게” 같은 말이 반복되면 관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귀엽게 보던 말이나 행동에 상대가 쉽게 짜증을 낸다면 이미 마음이 멀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상대의 무례한 행동을 계속 대신 변명하는 태도 역시 위험 신호다. 자신이 친구의 연애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판단이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내가 친구라면 이 관계를 계속하라고 말할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 기분을 거스를까 봐 늘 조심하게 되는 상황도 경계해야 한다. 연인의 반응을 피하려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계속 바꾸고 있다면 관계 안에서 이미 균형이 무너졌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일수록 상대의 침묵만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불안과 상처를 먼저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래쪽 가려움 그냥 넘겼다간"... 여성 질 가려움, 의사들이 꼽은 위험 신호들

    질과 외음부 가려움은 많은 여성이 한 번쯤 겪는 흔한 불편이다. 원인은 단순한 피부 자극일 수도 있지만 감염, 세균 균형 변화, 호르몬 변화, 피부질환처럼 치료가 필요한 문제일 수도 있다. 2일(현지 시각)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과 외음부 가려움의 흔한 원인으로 효모 감염, 세균성 질염, 접촉성 피부염, 피부질환, 폐경 전후 변화, 습한 환경, 성매개감염 등을 꼽았다. 질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가려움이나 분비물 증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의심되는 원인 중 하나는 효모 감염이다. 효모 감염은 질 안에서 효모가 과하게 늘어나면서 생기며 가려움뿐 아니라 두껍고 흰 덩어리 같은 분비물,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할 수 있다. 오드라 윌리엄스 미국 앨라배마대 버밍엄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들이 가려움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문제 중 하나가 질 효모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효모 감염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질 크림이나 질정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증상이 약을 쓴 뒤에도 사라지지 않으면 스스로 판단을 이어가기보다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질 가려움의 원인이 효모 감염이 아닐 수 있고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균성 질염도 흔한 원인이다. 이름만 들으면 무거운 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은 질 안에 있는 세균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특정 세균이 지나치게 늘면 가려움이 생기고 물처럼 묽은 분비물이나 비린내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해 균형을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향이 강한 비누나 세제도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새로 바꾼 바디워시, 로션, 세탁세제, 생리대, 속옷 염료가 피부를 자극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다. 감염이 없어도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가렵고 따가울 수 있다. 최근 생활용품을 바꾼 뒤 증상이 시작됐다면 그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 속옷과 생활습관도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향이 들어간 제품이나 합성섬유 속옷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잠잘 때 속옷을 꼭 입어야 한다면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를 고르는 편이 낫다. 성관계 때 사용하는 라텍스 콘돔이나 윤활제가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반복해서 불편함이 생기면 제품 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부질환도 질과 외음부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습진, 피부염, 건선 같은 질환은 외음부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단순한 질염 약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정확한 피부질환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도 놓치기 쉽다. 폐경 이후에는 질이 건조해지고 피부가 얇아질 수 있다. 이때 가려움, 건조감, 성관계 중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질 보습제를 사용할 수 있고 성관계 중 건조감이 심하면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땀과 습기도 가려움을 키운다. 운동, 수영, 더운 날씨 뒤에 젖은 옷을 오래 입고 있으면 외음부 주변에 습기가 갇힌다. 이 환경은 피부를 자극하고 불편감을 만들 수 있다. 운동이나 수영을 마친 뒤에는 젖은 옷을 빨리 갈아입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성매개감염도 확인해야 한다.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배뇨 시 화끈거림, 성관계 중 통증, 평소와 다른 분비물, 비정상 출혈, 골반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하다. 드물지만 외음부암도 지속적인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음부는 질 입구와 음순, 클리토리스를 포함한 바깥 부위를 말한다. 외음부암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가려움이 오래 이어지고 혹, 통증, 화끈거림, 상처, 생리와 관계없는 출혈, 비정상 분비물이 함께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 관리도 있다. 외음부 주변은 강한 향이나 화학 성분이 많은 제품으로 씻기보다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속옷은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가 좋고 소변이나 대변을 본 뒤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 항문 주변 세균이 질 쪽으로 옮겨가지 않게 해야 한다. 긁거나 과하게 면도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면도도 피부 장벽을 자극할 수 있어 증상이 있을 때는 외음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도 질 안의 건강한 세균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일주일 이상 이어질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처, 분비물 변화, 소변 볼 때 통증, 성관계 중 통증이 함께 나타날 때도 진료가 필요하다. 질과 외음부 가려움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만 보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질과 외음부 가려움을 참고 버틸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원인을 확인하면 감염 치료, 피부 관리, 호르몬 변화 관리, 생활습관 조정 등으로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공중화장실 변기, 성병 옮길까... 전문가들이 짚은 ‘진짜 감염 경로’

    공중화장실 변기 시트가 찝찝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성병의 주요 감염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일부 감염은 성관계가 아니어도 혈액, 체액, 오염된 물품, 피부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어 실제 위험이 있는 상황을 구분해야 한다. 7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성매개감염(STI)이나 성병(STD)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은 변기 시트처럼 딱딱한 표면에서 오래 살아남거나 증식하기 어렵다. 특히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같은 세균성 성병은 인체 점막 밖에서 생존하기 힘들어 공중화장실 변기에 앉는 것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공중화장실 감염 우려는 일부 예외적 상황에서만 이론적으로 거론된다. Healthline은 축축한 변기 시트에 갓 묻은 분비물이 생식기 부위에 바로 닿는 드문 경우 트리코모나스증 전파 가능성을 언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혈액이나 정액이 묻은 변기 시트에 열린 상처가 닿으면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성병은 대부분 성적 접촉 과정에서 전파된다. 피부와 피부가 닿거나 생식기 접촉, 구강과 생식기 접촉이 있을 때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헤르페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매독, 물사마귀 등은 삽입 성관계가 없어도 피부 접촉이나 분비물 접촉으로 옮을 수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은 병원체마다 경로가 다르다. HIV는 혈액, 정액, 모유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보호장치 없는 성관계, 주사기 공유, 오염된 수혈, 임신·출산·수유 과정에서 전파될 수 있다. B형간염도 체액을 통해 옮지만 일상적인 접촉으로 퍼지지는 않는다. HPV와 헤르페스도 변기 시트를 주요 감염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성관계 외 경로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베러투노우(Better2Know)에 따르면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고 HIV, B형간염, C형간염, 매독은 혈액 노출로 옮을 수 있다. 면도기를 함께 쓰면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혈액 매개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어 개인 위생용품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구, 수건, 의류를 통한 감염은 대부분의 성병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다만 사면발이와 옴 진드기는 침구, 수건, 옷에서 24∼48시간 살아남을 수 있고 물사마귀도 오염된 물품이나 표면을 통해 퍼질 수 있다. 세척하지 않은 성인용품을 함께 쓰는 경우에도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증, HIV, B형간염, C형간염, 헤르페스, HPV 전파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성병 예방의 핵심은 실제 전파 경로를 줄이는 데 있다. 성관계 전 상대와 성 건강 상태를 이야기하고 필요하면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관계 때 콘돔 등 차단 방법을 사용하고 주사기나 면도기 같은 개인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성적 접촉이 걱정되거나 비정상 분비물, 성관계 통증, 독감과 비슷한 증상, 심한 통증이 있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공중화장실 변기 자체보다 혈액과 체액 노출, 오염된 물품 공유, 직접적인 피부 접촉처럼 실제 감염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